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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Daily life/일상 in Korea

[일상] 4월 초의 어중간한 봄

by ☁Silverain☁ 2019. 4. 13.

어느 날의 출근 길
하늘이 깨끗해 보이길래 한번 찍어 보았다.​

월요일의 꽃다발
개인적으로 주황색 안좋아함
ㅎㅎ​

으... 성과급 들어오자 마자
결국 카메라를 질러버렸습니다.

fujifilm X100F

점심시간에 잠깐 용산 즐거운카메라에 다녀왔는데
오늘 꼭 사고싶어서 일부러 오프라인 매장 찾아간건데
내가 사고 싶었던 실버 색상은 품절이었다 ^_ㅠ

그래서 블랙 삼ㅋ 하지만 후회 없음
너무 멋있기 때문에...​

카메라 사고 들어와서
다른 사무실 비서님과 아주 잠-깐 포토타임​

헉 아무렇게나 찍어도 색감이 미쳤다​

시사IN에서 읽었던 재밌는 기사

아침마다 듣는 MBC라디오 시선집중에서도
이 기사 얘기가 나왔었기 때문에 더 흥미롭게 읽었다
외신 받아쓰는 기사랑은 확실히 차원이 다른~ㅎㅎ​

그리고 또 창원에 내려 갑니다​

ㅎㅎ셀피도 한방 찍어주구....​

창원은 4월 첫주에 벚꽃이 이미 만개했었다

예뻐 ㅠㅠㅠㅠ

일정 다 끝나고 저녁에는 수민이를 잠깐 만났다​

저녁 약속이었지만 내가 너무 배고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나자마자 다코야끼 먹음;​

그리고 육회와 산낙지가 먹고 싶었던 우리는
딱 그 메뉴를 파는 술집을 찾아 한참을 걸었다.​

손님이 하나도 없어서 들어가기 민망했지만​

맛 있었다

둘이서 육회+산낙지+육회비빔밥까지
맛있게 많이 먹었다 ^^*​

담날... 아침에 늦잠을 자버렸고
배고파서 편의점에서 샌드위치 사옴...​

캬 벚꽃

창원의 벚꽃은 서울보다 풍성하다​

그리고 차타고 잠깐 들렸던

용호마을​

바다도 보고
벚꽃도 볼 수 있는

너무 예쁜 동네였다.​

벚꽃이 말도 안되게 이쁘게 피었다.

그리고 인상깊었던 건 용호마을 투썸 진짜 개 크다.
옆에 스타벅스도 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동네는 투썸이 찐이었다...​

저녁에는 개표참관을 했다.

개표참관은 처음이었는데
엄청난 경험이었다. 짜릿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원래 김해로 가서 비행기 타고 서울 복귀하는 일정이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이밍 놓쳐서 결국 비행기 시간 늦추고....​

동네 김밥 집에서 간단히 아침 겸 점심 때우고
여유있게 김해 공항으로 이동했다​

공항가는 버스 기다리면서

저 앞에 보이는 곳이 로또 명당이라는데
아침엔 문을 닫아서 아쉬웠다​

뱅기타고 서울 가요ㅎㅎㅎ

 

후... 그리고 서울 오자마자 쉴 틈도 없이
마지막 스터디 하러 홍대

카페에서 간단히 마지막 스터디 하고ㅋㅋㅋㅋ
뒤풀이 회식하러 홍대 교수곱창 갔다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스터디 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제 끝났다니 너무 아쉽다 ㅠ_ㅠ​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차는 썰스데이 파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오랜만에 너무 재밌게 놀았다

스터디 실습이라며 외국인들하고 얘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인스타 그램 친구도 많이 만들었다...^_^;

늦게까지 논 것 치고 다음날 숙취가 없었던 건
너무 즐거웠기 때문일까...​

그리고 다음날에는 또 술인데 하하하

지혜랑 퇴근하고 윤중로를 걸었는데
꽃은 아직 피지도 않았고 봄 느낌도 전혀 없어서
대충 보고 치킨을 먹으러 갔다​

골뱅이 소면... 너무... 조하요...​

깐부치킨... (냉무)​

지혜가 이 날 내 사진을 많이 찍어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풍경위주+인물조그맣게 를 추구하는 반면
지혜는 사람 뙇 얼굴 뙇 접사를 추구하는 친구였다...

지혜가 엄청 많은 사진을 찍어줬지만
인스타에 올릴 사진은 건지지 못했다는 새드 스토리...​

그리고 다음날에는 또 출장

기차역 도착하자마자 사먹은 핫도그...
맛... 있었습니다...​

청주도 꽃이 많이 피었구나

하지만 창원만큼 예쁘지는 않다​

일정 끝내고 집에 가는 길
요즘 KTX 참 많이 탄다​

그리고 다음 날

이모네에서 먹은 저녁

간만에 이런 집밥 먹어서
너무 행복했다 흐윽흐으으윽 흐윽 엄마 보고싶다​

저녁 먹고

은평구의 자랑거리
불광천 벚꽃을 구경했다

솔직히 윤중로보다 낫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마무리;

아무튼 이렇게 4월 초의 어중간한 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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