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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Daily life/일상 in Korea

[일상] 왜 벌써 3월이 끝나가는 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

by ☁Silverain☁ 2019. 3. 25.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왜이렇게 빨리 가는거야 도대체

​불그리죽죽 꽃

빈티지하네요


3월 18일 월요일

사랑하는 예린이 신곡 나오는 날


하루 종일 두근두근했다 헉헉헉

Out love is great ㅠㅠㅠㅠ

​근데 갑자기 퇴근 직전에 일 생겨서

30분이나 지나서야 노래를 들을 수 있었고

노래 듣느라 퇴근도 못함 흑흑흑흑


노래 너무 좋았다 진짜로


​집에서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해놓고

계속 들었다


특히 나는 

지켜줄게 See you again

이 노래가 제일 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 소절 '고가 도로~' 나오는 순간부터 진짜 사랑에 빠짐


그리고 굿 걸스를 봤고요

​리오가 저런 말 할때마다 심장 녹는거

나만 그러는거 아니죠?


​허... ㅎㅎ 심장 아파...ㅎㅎ


그리고 또 책도 읽고

전자도서관에서 빌려서 읽고 있던

<라이프 리스트>, 무난하게 재밌다

​다음날

감기가 너무 심해서 병원에 갔다가

약 먹기 위해서... 아침밥을 먹어야 해서...

스벅에 갔다. 


벚꽃MD 나오는 날 이었는데

그나마 눈여겨 봤던 온도 변하는 머그는 역시나 탈탈 털렸더라


​유튜브 뮤직은 왜 인지 모르겠지만

예린이 신보 너무 늦게 업데이트 되었고요...

나오자마자 들어줍니다...


그리고 읽고 있었던 <라이트 리스트>를 이틀만에 다 읽었다

약간 스포인데

엘리자베스의 마지막 편지는

소설 내용에는 없다 


마지막 작가와의 대화 까지 읽어야 그 내용을 볼 수 있는데

후... 이거 완전 사랑꾼 맞춤형 소설이잖아요?

내 로맨스도 아닌데 심장 덜컹하는 순간 너무 많았다

나에게도~ㅎㅎ 저런~ㅎㅎ 인연이~ㅎㅎ 오겠지~ㅎㅎ



​뭔가

많이 산 것 같은데

왜냐면 월급날; 이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주 브랜드 WithJean에서 세일하길래 원피스 2개 사고

Realisation에서 역시나 25% 할인쿠폰 뿌리길래 원피스 2개 샀다


해외에서나 입을 수 있는 것덜...


​점심은 곰탕을 먹었구요

왜냐면 감기기운이 있어서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었당...


밥 먹고 스벅에 가서

체리블라섬 라떼를 시켜봤는데

너무 달달구리했다


그리고 요즘 뭔가 물욕이 최고조로 올라있는데

그 중 하나는 카메라

카메라 라기 보다는 그냥 이 물건 

후지 x100f가 너무 갖고싶은데​

​마침 같이 식사한 비서님이 그 카메라를 갖고 있었고...

사무실 놀러 가서 구경했다

사야겠다고 결심했다 (언제?

ㅠㅠㅠㅠㅠㅠㅠ

넘모 예쁘자나요ㅠㅠㅠㅠㅠㅠ


​그 날 밤에는 비가 왔고

나는 일을 하다가 과외에 늦어버렸다

그래서 타다를 이용했다 흐으윽


​~과외~를 했고

집에 오는 버스를 타서

책을 읽고 있었는데

별안간 버스가 차고지로 향했고


너무 놀래서 퇴근하려는 기사님께 여쭤보니

앞에 방향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달려 있다고 하셨다

버스 번호만 보고 탔다가 낭패봤다~ㅎ


​비도 오는데 다시 한참 걸어가서 버스타고 집 가기 짜증나서

타다 불렀고

짜증이 많이 났다

ㅠㅠㅠㅠㅠㅠㅠ


​점심, 샐러드 



​그리고 지난 일상글에서 텀블벅 후원했다고 했던거

바로 이 책인데 (밑에거 말고 위에 책)

<평양을 세일합니다> 이거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책은 진짜 쓰레기 책입니다.

(단호)


단 5페이지만에

여성 등장인물 얼평을 해대는 내용을 보고

매우 불쾌해져서 이걸 읽어 말어 하다가

돈이 아까워서 계속 읽어 보았다.


​그런데


​여성 캐릭터를 성적으로만 묘사하는 건


​그냥 책 전체의 흐름이었다


​책이 너무 거지같아서 찢어 버리고 싶었지만


​돈이 너무 아까웠기 때문애


​반 정도는 참으면서 계속 읽어보았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럴 가치가 없는 책이었다.


그래서 창원중앙역 내리자마자

쓰레기통에 던져놓고 왔다.

(창원 내려가는 기차 안에서 읽었다)


돈도 아깝고 

이걸 어찌저찌 노력해서라도 읽어보려 했던 내 시간도 아깝고... 


책을 읽고 이렇게 화가 났던 적은 정말 오랜만이어서

ㅎㅎㅎㅎㅎㅎ

책에 대해서 잘 알아보지 않고 산 내 잘못이라고 생각해야지!


어느날 퇴근 후 갑자기 소고기 먹으러 가자고 하셔서

소고기 무한리필하는 곳에 와봤습니다

여의도 스톤336

그냥 그랬어요

가성비?...도 모르겠고 사실

그냥... 네... 뭐... 그랬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 보니 

WithJean에서 산 원피스가 배송 되어있었구요


너무 좋았습니다 

옷은 예쁜데 역시 한국에선 못 입을 옷이네요


​어느날 점심에

사무실 분들하고 같이 행주산성까지 가서

보리굴비 먹으러 갔다 


식당 앞에 앉아있던 냥이

내가 사진찍으려고 다가가니까

왜깨우냐는 투로 "냐아앙 냐앙" 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귀여워 죽어 집에 있는 내새끼들 보고싶네


​식당은 여기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진짜 JMT입니다


​생선 싫어하는데


​회랑 보리굴비는 너무 조아요


​밥 먹고 근처 카페도 갔죠


존예로움

​이 여유...

무엇?


​당근 케이크


​사랑해요 밀크티


밥 맛있게 먹고 카페도 갔다가 기분좋게 사무실로 들어왔다

흑흑 가끔 이렇게 여유 부리는 거 너무 좋다

그리고 나도 차 사고싶다 이럴때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며칠? 몇 주 전에 읽었던 베어타운의 후속작

<우리와 당신들>이 출간된 걸 알고

회사 도서관에서 찾아봤는데 아직 구입이 안된 상태였다!

그래서 도서구입 신청도 하고....ㅋㅋㅋㅋ

구입 완료되었다는 문자 받자마자 가서 책 대출해왔는데


이런 스윗한 멘트가 인쇄되어 있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른 읽고싶다


근데 역시나 베어타운만큼 책이 개두껍다

(620페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고 다니면서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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