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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생활 Expat life/말레이시아 in Malaysia

[말레이시아 일상] 다시는 술을 (이렇게까지는) 마시지 않겠습니다

by ☁Silverain☁ 2019. 11. 26.

요 며칠 엄청 듣고있는 노래에요

 

자 그럼 솔시가 다녀가신
일요일부터 시작을 해볼게요​

아이고 바쁘다 바빠

화장대 앞에서 어머 라이브해야겠다 하더니
진짜 방송을 켜버리신 솔시에요

그냥 말만 꺼내시면
아주 프로방송인처럼 말이 청산유수셔서

저는 옆에서 매니저 노릇이나 했습니다

​그리고 라면을 먹고 현두님 댁에 방문하였어요

날씨가 수영하기 너무 좋은 뜨거운 날이었거덩요
(수영 할 줄 모름)

 

​근데 가자마자 해가 지고 비가올 것 같더라고요
어차피 수영도 못하는거ㅎㅎㅎ 

사진이나 열심히 찍고 왔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현두님께서 저녁에 중한 일정이 잡히셔서
저와 솔이는 시내로 나갔어요

LRT 기다리는 중인데 멀리 보이는 저히집과
하늘이 너무너무 이쁜거 잇죠ㅎ

 

​아이고 간만에 시내 나왔따ㅎㅎ

번쩍번쩍 종로 뺨치는 불빛에 한동안 정신을 못차렸습니다ㅎㅎ

 

​본래 목적지였는데요

 

​2차 목적지가 되었었구요

 

​최종은 여기였습니다

설명하자면 길어서 이렇게 요약할게요

 

​와 여기에서 마라 진짜 너무 먹고싶었는데
이렇게 진짜 마라를 먹게 될 줄이야...

일단 손잡이가 용이었고요
당면이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중국식이었구요

소스가 아주 기가 막히고
매워서 코가 줄줄 났습니다

 

다음날 저녁이네요

건강하게 할랄 딘타이펑에 왔어요
버섯 튀김 정말 맛있었고
보끔밥도요
모든게 다 맛있엇습니다

​만찐

 

​두빵

도 먹었고요

 

​그리고 집에 가는 길
천장에 별안간 오빠~!!가 써있었어요

그리고 다시 보니까
블핑 뿅망치랑 VIP 응원봉이네요

혹시 YG관계자신가요?ㅎㅎ하하

 

​집에 와서는 남은 와인을 처리하며
The King을 보았는데요

아 우리 티모시가 너무 잘생겨가지구...
앞에 머리 헝크러진 부분
계속 돌려봤네요ㅎㅎ

 

​출근길 하늘이 너무 이뻤구요

 

​퇴근 후 대장금에 갔어요

하타마스요

​아이고 소맥!

오랜만에 말아봤습니다

비율은 잘 몰라요...
구쾨 3년이 만들어낸 비율입니다... 

​겨란말이고요

아시죠 저 겨란마리 조아하는거ㅎㅎ

 

​복금밥

마늘이 귀엽네요

 

아이고~ 이날 저를 빼고
가족들이 은동이 생일잔치를 했더라구요

역시나 케이크는 고양이는 못먹는
인간들이 먹고싶은걸로 해서요

우리아가 벌써 6살이네요
아가야 보고싶다

​갹!

 

 존이 왔어요

출장 온건데 일 안할때 저랑 놀아줬어요
군인은 아니에요

 

​방사 알렉시스 가서
머쉬룸 리조또랑 피자 먹었는데

진짜 존맛이었습니다

존이라서 존맛인가 아하하 죄송합니다
번역이 안되기를 바랍니다

 

​밥 먹고 같이 방사빌리지 구경하다가요

현두님이 추천해주셨던 이솝 핸드크림을 샀어요

향 너무 좋고 지금 아주 잘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트 구경도 했어요

귀엽고 앙증맞은게 있길래 (맨 앞에꺼)
존도 귀엽다고 하길래 샀어요 아하하

엄마 나 돈 잘벌고 있어 걱정 마세요

 

​서점에 갔고요
잡지 코너에서 각자 하나씩 집어들었는데
마침 존이 좋아하는 양대산맥 걸그룹이었습니다

BM vs BP

누가 더 좋냐는 물음에
끝까지 대답 못하셨네요 하하하

 

​혹시나 성운이가 있을까해서
잡지 모든면을 다 확인햇는데

마지막에 편지 부분에 
NURA KIM님 께서 편지를 쓰신 덕에
성운이 얼굴이 박혀있었네요

아이고 제가 다 감사합니다 누라씨

 

​소화도 좀 시켰겠다 만트라바에 갔어요

 

​아이고 야경이 끝내준다

 

군에서 오신 분 아니고요

아하하하하

제가 이런데 데려올 줄 모르고
아주 Local 그 자체로 환복하고 오셨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웠습니다 아하하

​다음날

아마 솔시랑 둘이서 먹는
회사 내 점심은 처음이었을거에요

​솔시가 무려 10링깃을 들고 오셔서
아스크림 사주셨어요

오레오 아스크림

비쌌는데요, (3링깃 넘었나, 4링깃 넘었나..)
​아이고 맛있었따

저세상 초점 제송합니다

 

​그리고 또 아스크림을 먹었네요

같은 날이에요

 

​1+1행사 해서요
동기들이랑 갓다왓어용

맛잇엇는데 창렬이엇서용

​아하하
롱타임노씨입니다

마스터베이션 빌딩이요

​앗 Urban scapes 간 날이네요

 

​선셋롤러코스터

마이진지 너무 좋았구요... 

 

​Boy Pablo

쪼깐하고 노래 잘하고
아이고 귀여웠다~~!

 

그리고요 마침내 Lost Spaces를 봤어요

웬디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죠...

처음 노래 듣고 진짜 주구장창 듣고 너무 좋아했는데
어느새 KL에 와서 공연을 보다니
너무 너무 감회가 새로엇습니다.

​다음날이네요

 

​점심에 트리를 만들어 보았고요
또 솔시가 사주셨네요 감사해요

6링깃밖에 없다며
싼거 드세요~~~ 하던 솔시...

다음부턴 저도 수중에 10링깃 정도는
들고 다니겠습니다

 

​아이고! 시작되었다
불금의 패밀리 개더링이요

​존이 일이 늦게 끝나서
솔시랑 먼저 깔라만시 소주 1병 달렷고요

 

​안주는 닥똥집튀김이랑

​덕복이였어요

 

​두병쨰 마시던 차에 존이 왔고요

아 왜 여기부터 벌써 기억이 없지;

아 존이 와서 닭발을 시켰어요 주먹밥이랑요

 

​같은 사진 아니고요

 

​겨란찜도 나왔네요

아 은비야 안주 좀 먹지 그랬니...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술만 존나게 마셔서...

(말잇못)

​이렇게만 마셨나요?
더 마셨을 거에요...

아무튼 기억을 잃고

눈 떠보니 침대더라고요

저를 케어링 해주신 존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술 마시고
목숨 부지 했다는 것에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방이 없는 거에요?...ㅎㅎ

하하...아이고 머리야

 

​숙취에 절어있는데
존이 겨란을 부쳐줘써요

ㅠㅠ 못먹었어요 하나도.. 정말정말 미안합니다ㅠㅠ

 

​잠이 보약이 저는..
조금 더 자고 일어났고요..

저의 하나뿐인 한국인 동기
정인씨께서 주신 손흥민이 그려진 신라면으로
해장을 하였어요...

그제서야 조금 살것같았답니다

 

​그래서 씻고 준비하고 있는데
존이 갑자기 너 이노래 알아? 해서 봤더니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인거에요?...

그래서 신나게 불렀습니다

존시 남한사람이 이 노래 모르면 간첩입니다
심지어 북한사람도 알거에요

 

​아무튼 정신 차리고...
가게 오픈 시간을 기다리며... (가방 찾아야 되니까)
솔라리스에 갔어요...

​몰을 구경하며 이것저것 사고싶은게 많았는데
가방은 없고 지갑도 없고
돈도 없고 아주... 금욕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런 흥미로운 것도 보았고요

 

​돈은 없는데 초코아스크림은 먹고 싶어서

존한테 사달라고 했어요... 28살 먹고요...하하

 

​그랬더니 이런 귀여운걸 고른거 있죠ㅠ

마싰게 잘 먹었어요

오른쪽 밑에 보라색이 코튼캔디였는데
맛이 이상한나라의솜사탕이랑 조금 비슷했어요

존이 코튼캔디가 페이보릿이라고 하길래
저도 응 나도 한국식 코튼캔디가 젤 조아 했네요

 


​그리고 전날 술 먹었던 식당에 갔는데
로컬 직원분들이
제 가방이 없다는 거에요?ㅠㅠ_ㅠㅠ_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저 진짜 거의 반 울음 상태로 돌아다니면서
아 어쩌지 어쩌지 하면서... 후... 
존에게 미안합니다 정말... 

어쨋뜬 저녁은 먹자,.. 했는데
도저히 저녁 먹을 기분이 아니라
집에가서 뭐 시켜먹자 하고 택시타고 돌아가던 길에

식당 한국인 매니저분이 연락주셔서
제 가방이 있따는거에요ㅠㅠ_ㅠ_ㅠ_ㅠ_ㅠㅠㅠㅠㅠ아이고 하늘이시여!!!
알고보니 직원분들이 매니저분 가방인 줄 알고 따로 보관하셨던 거였어요... 흑흑

정말 감사합니다 솔라리스 낭만포차 번창하세요ㅠㅠㅠ

 

​그래서 바로 한국마트 가서 200링깃 돈 쓰고 하하하
난다치킨 가서 치킨 먹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와서는
​한국마트에서 사온 숏ㄷㅏ리랑 버터구이오징어랑
맥주도 마시고요 

​존은 이걸 사갔는데
매운 맛 팝콘이었어요

맛은 쫄병스낵 그 자체였습니다

 

​아이고 다음날이네요
존이 싱가폴로 돌아가는 날이었어요

뭐라도 먹여서 보내고 싶어가지고

존시게서 아직 주무시는 동안
그로서리 가서 이것저것 사와가지고
한국식으로 한상 차려드렸습니다

제가 했지만 존맛이었습니다...
아 존이라서 존맛인가요 아하하

 

​공항가는 길이구용

헤어지는건 언제나 슬픈법이죠

 

​존시가 쿠키 사줬구요

 

​또 먹어요 공항에서

아이고 식고문 아닙니다

 

​한국어 공부 열심히 하세요 존시

다음에 볼 때는 자음 모음은 떼셨길 바랍니다

 

​존이 이것도 사줬고요ㅠ
아이고 보기만해도 배불러
그리고 게이트 들어갈시간 다되어서 안녕하고 왔어요

존시 다음엔 싱가폴에서 만나요~~~

 

집에 와서 쉬다가
또 나왔어요 아이고 바쁘다 바빠

Urban Scapes Closing party 가기 전에
밥 부터 먹어요...
(사실 이미 배불렀는데..)

​Shien이 Super Kitchen 데려가 줬어요

여기 진짜 와보고 싶었는데

 

​매운 소스 한스푼 넣어서 먹었어요

아 배만 안불렀으면 한그릇 뚝딱인데
배가 너무 불러가지고 남겼네요ㅠㅠㅠ 

은비야~~ 정신차려!

​더 마리아스 봤고요
제이콥 봤고요

사실 그 둘 보러 간거라
얼른 보고 나왔어요...

다음날 출근충이라ㅎ

 


공연 보고 있는데 Shien 친구가 와서 
"내 차가 웅덩이에 빠졌어 도와줘ㅠ" 하는 거에요
그래서 중간에 혼자 공연보고 있었는데
나중에 다녀와서 하는 말이 

- 트럭 불러줌
- 트럭이 왔는데 그 트럭도 같이 빠졌음
- 빠진 트럭을 구하기 위해 더 큰 트럭이 왔음

아이고 웃지도 못하고 "아이고아이고~~ 어쩐다냐~~" 했네요...

아무튼 사진은 그 현장입니다.

 

 

아 갑작 ㅣ마무리하네요

지금 졸려요

이번편 사진은 많구 노잼인거같은데
다음에 더 분발해볼게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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