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엄청 듣고있는 노래에요
자 그럼 솔시가 다녀가신
일요일부터 시작을 해볼게요
아이고 바쁘다 바빠
화장대 앞에서 어머 라이브해야겠다 하더니
진짜 방송을 켜버리신 솔시에요
그냥 말만 꺼내시면
아주 프로방송인처럼 말이 청산유수셔서
저는 옆에서 매니저 노릇이나 했습니다
그리고 라면을 먹고 현두님 댁에 방문하였어요
날씨가 수영하기 너무 좋은 뜨거운 날이었거덩요
(수영 할 줄 모름)
근데 가자마자 해가 지고 비가올 것 같더라고요
어차피 수영도 못하는거ㅎㅎㅎ
사진이나 열심히 찍고 왔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현두님께서 저녁에 중한 일정이 잡히셔서
저와 솔이는 시내로 나갔어요
LRT 기다리는 중인데 멀리 보이는 저히집과
하늘이 너무너무 이쁜거 잇죠ㅎ
아이고 간만에 시내 나왔따ㅎㅎ
번쩍번쩍 종로 뺨치는 불빛에 한동안 정신을 못차렸습니다ㅎㅎ
본래 목적지였는데요
2차 목적지가 되었었구요
최종은 여기였습니다
설명하자면 길어서 이렇게 요약할게요
와 여기에서 마라 진짜 너무 먹고싶었는데
이렇게 진짜 마라를 먹게 될 줄이야...
일단 손잡이가 용이었고요
당면이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중국식이었구요
소스가 아주 기가 막히고
매워서 코가 줄줄 났습니다
다음날 저녁이네요
건강하게 할랄 딘타이펑에 왔어요
버섯 튀김 정말 맛있었고
보끔밥도요
모든게 다 맛있엇습니다
만찐
두빵
도 먹었고요
그리고 집에 가는 길
천장에 별안간 오빠~!!가 써있었어요
그리고 다시 보니까
블핑 뿅망치랑 VIP 응원봉이네요
혹시 YG관계자신가요?ㅎㅎ하하
집에 와서는 남은 와인을 처리하며
The King을 보았는데요
아 우리 티모시가 너무 잘생겨가지구...
앞에 머리 헝크러진 부분
계속 돌려봤네요ㅎㅎ
출근길 하늘이 너무 이뻤구요
퇴근 후 대장금에 갔어요
하타마스요
아이고 소맥!
오랜만에 말아봤습니다
비율은 잘 몰라요...
구쾨 3년이 만들어낸 비율입니다...
겨란말이고요
아시죠 저 겨란마리 조아하는거ㅎㅎ
복금밥
마늘이 귀엽네요
아이고~ 이날 저를 빼고
가족들이 은동이 생일잔치를 했더라구요
역시나 케이크는 고양이는 못먹는
인간들이 먹고싶은걸로 해서요
우리아가 벌써 6살이네요
아가야 보고싶다
갹!
존이 왔어요
출장 온건데 일 안할때 저랑 놀아줬어요
군인은 아니에요
방사 알렉시스 가서
머쉬룸 리조또랑 피자 먹었는데
진짜 존맛이었습니다
존이라서 존맛인가 아하하 죄송합니다
번역이 안되기를 바랍니다
밥 먹고 같이 방사빌리지 구경하다가요
현두님이 추천해주셨던 이솝 핸드크림을 샀어요
향 너무 좋고 지금 아주 잘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트 구경도 했어요
귀엽고 앙증맞은게 있길래 (맨 앞에꺼)
존도 귀엽다고 하길래 샀어요 아하하
엄마 나 돈 잘벌고 있어 걱정 마세요
서점에 갔고요
잡지 코너에서 각자 하나씩 집어들었는데
마침 존이 좋아하는 양대산맥 걸그룹이었습니다
BM vs BP
누가 더 좋냐는 물음에
끝까지 대답 못하셨네요 하하하
혹시나 성운이가 있을까해서
잡지 모든면을 다 확인햇는데
마지막에 편지 부분에
NURA KIM님 께서 편지를 쓰신 덕에
성운이 얼굴이 박혀있었네요
아이고 제가 다 감사합니다 누라씨
소화도 좀 시켰겠다 만트라바에 갔어요
아이고 야경이 끝내준다
군에서 오신 분 아니고요
아하하하하
제가 이런데 데려올 줄 모르고
아주 Local 그 자체로 환복하고 오셨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웠습니다 아하하
다음날
아마 솔시랑 둘이서 먹는
회사 내 점심은 처음이었을거에요
솔시가 무려 10링깃을 들고 오셔서
아스크림 사주셨어요
오레오 아스크림
비쌌는데요, (3링깃 넘었나, 4링깃 넘었나..)
아이고 맛있었따
저세상 초점 제송합니다
그리고 또 아스크림을 먹었네요
같은 날이에요
1+1행사 해서요
동기들이랑 갓다왓어용
맛잇엇는데 창렬이엇서용
아하하
롱타임노씨입니다
마스터베이션 빌딩이요
앗 Urban scapes 간 날이네요
선셋롤러코스터
마이진지 너무 좋았구요...
Boy Pablo
쪼깐하고 노래 잘하고
아이고 귀여웠다~~!
그리고요 마침내 Lost Spaces를 봤어요
웬디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죠...
처음 노래 듣고 진짜 주구장창 듣고 너무 좋아했는데
어느새 KL에 와서 공연을 보다니
너무 너무 감회가 새로엇습니다.
다음날이네요
점심에 트리를 만들어 보았고요
또 솔시가 사주셨네요 감사해요
6링깃밖에 없다며
싼거 드세요~~~ 하던 솔시...
다음부턴 저도 수중에 10링깃 정도는
들고 다니겠습니다
아이고! 시작되었다
불금의 패밀리 개더링이요
존이 일이 늦게 끝나서
솔시랑 먼저 깔라만시 소주 1병 달렷고요
안주는 닥똥집튀김이랑
덕복이였어요
두병쨰 마시던 차에 존이 왔고요
아 왜 여기부터 벌써 기억이 없지;
아 존이 와서 닭발을 시켰어요 주먹밥이랑요
같은 사진 아니고요
겨란찜도 나왔네요
아 은비야 안주 좀 먹지 그랬니...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술만 존나게 마셔서...
(말잇못)
이렇게만 마셨나요?
더 마셨을 거에요...
아무튼 기억을 잃고
눈 떠보니 침대더라고요
저를 케어링 해주신 존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술 마시고
목숨 부지 했다는 것에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방이 없는 거에요?...ㅎㅎ
하하...아이고 머리야
숙취에 절어있는데
존이 겨란을 부쳐줘써요
ㅠㅠ 못먹었어요 하나도.. 정말정말 미안합니다ㅠㅠ
잠이 보약이 저는..
조금 더 자고 일어났고요..
저의 하나뿐인 한국인 동기
정인씨께서 주신 손흥민이 그려진 신라면으로
해장을 하였어요...
그제서야 조금 살것같았답니다
그래서 씻고 준비하고 있는데
존이 갑자기 너 이노래 알아? 해서 봤더니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인거에요?...
그래서 신나게 불렀습니다
존시 남한사람이 이 노래 모르면 간첩입니다
심지어 북한사람도 알거에요
아무튼 정신 차리고...
가게 오픈 시간을 기다리며... (가방 찾아야 되니까)
솔라리스에 갔어요...
몰을 구경하며 이것저것 사고싶은게 많았는데
가방은 없고 지갑도 없고
돈도 없고 아주... 금욕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런 흥미로운 것도 보았고요
돈은 없는데 초코아스크림은 먹고 싶어서
존한테 사달라고 했어요... 28살 먹고요...하하
그랬더니 이런 귀여운걸 고른거 있죠ㅠ
마싰게 잘 먹었어요
오른쪽 밑에 보라색이 코튼캔디였는데
맛이 이상한나라의솜사탕이랑 조금 비슷했어요
존이 코튼캔디가 페이보릿이라고 하길래
저도 응 나도 한국식 코튼캔디가 젤 조아 했네요
그리고 전날 술 먹었던 식당에 갔는데
로컬 직원분들이
제 가방이 없다는 거에요?ㅠㅠ_ㅠㅠ_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저 진짜 거의 반 울음 상태로 돌아다니면서
아 어쩌지 어쩌지 하면서... 후...
존에게 미안합니다 정말...
어쨋뜬 저녁은 먹자,.. 했는데
도저히 저녁 먹을 기분이 아니라
집에가서 뭐 시켜먹자 하고 택시타고 돌아가던 길에
식당 한국인 매니저분이 연락주셔서
제 가방이 있따는거에요ㅠㅠ_ㅠ_ㅠ_ㅠ_ㅠㅠㅠㅠㅠ아이고 하늘이시여!!!
알고보니 직원분들이 매니저분 가방인 줄 알고 따로 보관하셨던 거였어요... 흑흑
정말 감사합니다 솔라리스 낭만포차 번창하세요ㅠㅠㅠ
그래서 바로 한국마트 가서 200링깃 돈 쓰고 하하하
난다치킨 가서 치킨 먹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와서는
한국마트에서 사온 숏ㄷㅏ리랑 버터구이오징어랑
맥주도 마시고요
존은 이걸 사갔는데
매운 맛 팝콘이었어요
맛은 쫄병스낵 그 자체였습니다
아이고 다음날이네요
존이 싱가폴로 돌아가는 날이었어요
뭐라도 먹여서 보내고 싶어가지고
존시게서 아직 주무시는 동안
그로서리 가서 이것저것 사와가지고
한국식으로 한상 차려드렸습니다
제가 했지만 존맛이었습니다...
아 존이라서 존맛인가요 아하하
공항가는 길이구용
헤어지는건 언제나 슬픈법이죠
존시가 쿠키 사줬구요
또 먹어요 공항에서
아이고 식고문 아닙니다
한국어 공부 열심히 하세요 존시
다음에 볼 때는 자음 모음은 떼셨길 바랍니다
존이 이것도 사줬고요ㅠ
아이고 보기만해도 배불러
그리고 게이트 들어갈시간 다되어서 안녕하고 왔어요
존시 다음엔 싱가폴에서 만나요~~~
집에 와서 쉬다가
또 나왔어요 아이고 바쁘다 바빠
Urban Scapes Closing party 가기 전에
밥 부터 먹어요...
(사실 이미 배불렀는데..)
Shien이 Super Kitchen 데려가 줬어요
여기 진짜 와보고 싶었는데
매운 소스 한스푼 넣어서 먹었어요
아 배만 안불렀으면 한그릇 뚝딱인데
배가 너무 불러가지고 남겼네요ㅠㅠㅠ
은비야~~ 정신차려!
더 마리아스 봤고요
제이콥 봤고요
사실 그 둘 보러 간거라
얼른 보고 나왔어요...
다음날 출근충이라ㅎ
공연 보고 있는데 Shien 친구가 와서
"내 차가 웅덩이에 빠졌어 도와줘ㅠ" 하는 거에요
그래서 중간에 혼자 공연보고 있었는데
나중에 다녀와서 하는 말이
- 트럭 불러줌
- 트럭이 왔는데 그 트럭도 같이 빠졌음
- 빠진 트럭을 구하기 위해 더 큰 트럭이 왔음
아이고 웃지도 못하고 "아이고아이고~~ 어쩐다냐~~" 했네요...
아무튼 사진은 그 현장입니다.
아 갑작 ㅣ마무리하네요
지금 졸려요
이번편 사진은 많구 노잼인거같은데
다음에 더 분발해볼게요
그럼 안녕
'타지생활 Expat life > 말레이시아 in Malays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레이시아 일상] 아이고 큰일났네 너무 밀렸는데 일단 써봅니다 (12) | 2019.12.23 |
---|---|
[말레이시아 일상] 해먹고 시켜먹고 남이 만들어준거 먹고 (9) | 2019.12.03 |
[말레이시아 일상] 와이파이 설치 완료. 새집에서 합법적으로 올립니다. (18) | 2019.11.17 |
[말레이시아 일상]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요약 불가 일단 보세요 (18) | 2019.11.05 |
[말레이시아 일상] 한달 채우고 첫 월급도 받고 이러고 살고 있읍니다 (6) | 2019.10.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