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타지생활 Expat life/말레이시아 in Malaysia

[말레이시아 일상]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요약 불가 일단 보세요

by ☁Silverain☁ 2019. 11. 5.

이번주는 딱히 꽂히는 노래 없이
이노래 저노래 다 들었기 때문에
노래는 생략할게요

​저랑 영상통화를 하느라
매우 화가난 모습의 고물이로 시작해봅니다

미안해 누나가 영상으로 말걸어서;

월요일이었습니다.

디파발리죠. 저는 말레이시아 공휴일에 일을 쉬거든요.
그래서 푹 자고 눈떠보니가 오후 3시였습니다.​

​당시 감기에 걸렸었어요. 지금도 조금요.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프라운미를 시켰고
그것만 먹기 아쉬우니까 카야토스트도 샀는데
토스트만 존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솔시와 곶주장 찌개를 끓여먹기로 한 날이에요

​야채를 손질하며
솔시의 퇴근을 기다려 봅니다

​유튜브가 가르쳐주신 대로
고기를 볶다가 야채도 넣고 같이 볶는 중입니다

​그리고 물 넣고 고추장 풀고
된장도 조금 넣고 아무튼간 맛있는건 다 넣었습니다

​아직 끝이 아니었어요
호박도 넣고 버섯도 넣었거든요

순식간에 급식소 비주얼 나왔습니다
한 솥 끓였다 이말입니다

솔시가 냄비밥도 너무너무 맛있게 해주시고
들기름에 계란도 뚝딱 부쳤어요

진짜 너무너무 너무너무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또 먹었고요
또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감기가 떨어지질 않던 저에게
한명뿐인 한국인 동기 정인씨께서
미국 감기약을 선물해 주셨어요

야무지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해요

​그리고 퇴근해서는 또 곶주장 찌개를 먹었고요

​이것도 정인시게서 주신 옥수수 과자요

하하 이렇게 보니 저는 드린거 없이
받기만 한 거 같아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회사 점심인데요
이날 진짜 역대급으로 너무 맛있었어요

먹으러 가기 전에 저보다 먼저 점심을 잡수신
솔시게서 점심이 맛있다길래 한것 기대하고 갔는데

존맛이라서 띠용 이었습니다 정말

​퇴근하고 솔시를 만났구요
같이 위험천만한 길로 퇴근 중입니다

​아이고야 드디어 이날이구나

솔시와 함께 아르살을 만난 날이죠

​아르살이 맛있는 태국 음식 파는 곳에
데려가 주었어요

아르살이랑 멀어지고 보니까
괜시리 마음 아프네요
하지만 프로 정신으로 블로그 써봅니다;

​블로거라면 꼭 있어야하는 메뉴판 샷이고요

​아ㅗ 시 존나 맛있겟다
아이고 갑자기 욕이 나왔네요 죄송합니다


짠~ 하는 모습이애요

저는 타이 아이스 티 인가 뭐시깽이를 마셨는데
달달하고 아주 맛있엇습니다​

​밥을 먹는 와중에
하늘이 아주 오져버리게 이쁜거 있죠

그리고 밥 다먹고 나오니까 어두워져서
더 이쁜거 있죠ㅎ​

​항상 가던 곳...
카페는 abc박에 모르는 kl촌놈들이요...

​걷기에 최적화된 저와 아르살은
얼마나 더 가야되냐는 솔시의 질문에
"10분 10분^^"이라며 다독이며
20분은 더 걸어서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아르살 라이터 귀여웠구용

​아르살 공부하는 노트 찢어서 
급  편지를 쓰시는 솔시

한국말로 쓰시니
손편지임에도 불구하고
암호화가 되어버렸네요

​세상 힙한 저세상 사진이고요

제가 그린 솔시와 아르살(디자인 전공)이 그린 솔시인데
제 압승입니다​

다음날 출근길이었고요
마지막 트레이닝 날이라
그냥 입고싶은 옷 입었어요​

점심엔 솔시와 만나 차이니스 푸드 코트에 갔고요​

​믹스라이스를 거침없이 담으시는 모습이죠

14링깃 나왔습니다

하하하하하하 많이 담았다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뭐더라 이름도 기억 안나는데
볶음국수 였는데요

시장이 반찬이었습니다​

​식당 나와서 커피 마시러 가요

​스벅에서 달달한거 먹고 마시며
과거를 잠시 회상하는 시간을 가져봤네요

점심시간이 아주 녹듯이 지나갔습니다

​밥먹고 들어와서는 퀴즈 게임을 했는데
아우.. 한국인 이런거 싫어하는데
왜 자꾸 참여하고 몸쓰는거 하는지 모르겟습니다

하하

​같은 사진 아니고요

이틀 연속으로 타이 식당 또 갔습니다

​한국인 동기 정인씨와
베트남 동기 카렌하고 같이 왔어요

​시푸드 똠얌 누들이랑


​팟타이가 진짜 최고로 맛있어씃니다

또 가고 싶어요

​부킷 빈탕까지 걸어가서

​카렌 장보는것도 따라가서 구경하고

​모노레일 타고 집에 갑니다

​그리고 집에 갔다가 다시 나왔어요
솔시 만나러요

왜냐면 오징어 볶음 해먹는 날이라
장을 봐야 했거덩요

​생선가게 경력이라도 있으신지
야무지게 휘뚜루 마뚜루 담아주시는 솔시 모습입니다

​중간 사진 없어서 죄송한데
아이고 진짜 역대급 맛있는 오징어 볶음이었습니다

엄마 보고싶어요

​그리고 김치전도 부쳤어요

말레이시아 지금 우기라 비 자주 오거덩요
비올때는 역시 부침개죠

​한 6~7장은 부친 것 같은데


​부치면 부칠수록 실력이 늘더라고요
일취월장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말슴이 없어지신 어머니고요

​다음날은 드디어
제가 분~가 하는 날이었습니다

저를 보살펴주신 솔시 품을 벗어나
새로운 동네 새로운 집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출근할때마다 보이는 케엘타워 모습이
참 좋았는데요...

이제 전원일기 찍으러 갑니다

​새 집에 와서 현금박치기로 계약 끝내고
장도 보고 솔시와 라멘교자도 먹고

​그로서리 가서 왕창 또 사고

​백팩이 몸뚱이 만해지도록 또 뭘 사고

​또 뭘 사고 그랬네요

엄마 나 돈 벌고는 있어 걱정 마세요

저녁에는 애쉬님 현두님이 와주셨어요
심지어 햇반과 참기름까지 들고 와주셔서ㅠㅠ

정신없는 와중에 감사함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거 같읍니다
참기름... 정말... 한국인의 정 그 자체였습니다 감사해요​

​새집이니까 새 잠옷도 꺼내서 입어보고요
기분이 조아서 잠이 안오더라거요 흑흑

새집 너무 조아요
이거 보고계시는 한국분들 집들이 와주세요
왕복 15시간정도 생각하시구요ㅠ

손빨래 하고
이쁜 하늘에 좋아하는 원피스에
너무 이뻐보여서 한방 박았습니다

​아이고 참기름 사진이 이제야 나오네요
현두하영님 감사합니다 에헤헤

​그리고 다음날은 솔시 집 뷰잉을 하고
제가 넘넘넘 가보고 싶엇던 
wizards at tribecca에 갔어요

다들 멋지게 차려입으셔서 완전 밥 먹기에 제격이었습니다

예쁜 메뉴샷이고요​

​트러플 감튀

(자꾸 말이 짤바져서 죄송합니다
사진이 너무 많아서 지금 손이 아파요)

​피자
루꼴라 피자는 항상 맛잇죠

사진 장인 현두님게서 직어주신 인생샷이고요​

​스테크랑 파스타

​솔님 하영님 사진 건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사진 너무 맘에 들어서 
온 Sns다 프사 설정햇네요 

그리고 전자제품 구경하러 가는 길
​하늘이 너무 예뻣고요

 홍콩영화 주연 느낌이 나려다가
공사장 배경이라 삐끗해버린 사진입니다

현두님 방금 퇴근하시고 지금 부장님 전화 받고 계시네요

완전 관광하는 날이에요

부킷 빈탕 나들이 왔습니다​

파빌리온 몰에 왔구용​

​샹그리아랑 나초랑

​밥먹고는 여행의 마무리로 KLCC 구경하러 가야죠

앞서가는 택시에게 같이가욥 하시는 솔시입니다

​트윈타워... 언제봐도 참으로 아름답네요

​뭐엿지

사무실 뷰였나

​현두님이 너무 감사히도
장을 또 잔뜩 봐야하는 저와 함게 몰에 와주셨어요

저녁은 다이어트 중이니까
든든하게 달걀까지 추가해서 나시고렝 먹고요

​입가심으로 카야토스트

장보다가 발견한
토모리온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이렇게까지 하시는 이유가!?ㅠㅠ...

​어머니가 주신 딸기 장바구니
요긴하게 잘 쓰고 있다는 인증샷이고요

​넘 탐스러운 라이터가 있었어요

담배 안피지만 샀습니다
ㅎㅎㅎ

​(다 제 물건입니다)
양손 양발에 짐들고 집 갈뻔 했는데
현두님 덕분에
걱정을 덜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이어트 중이니까
2개만 샀어요ㅎㅎ

한국 브랜드더라고요

아무튼 달달하고 마싯엇어용

​레몬치즈랑
초코맛이었어요

그리고 망고까지 먹고 잤네요

다이어트 중인거 맞고요

아~ 사진 너무 많앗다...

그래서 글 쓰는게 지쳐서 제대로 못쓴 것 같아요

그리고 집에 인터넷이 없어서
여기저기서 인터넷 품앗이 하며 블로그 올리는거라
(지금은 사무실임) 집필에 영 집중이 어려웠네요

그냥 기록한다 생각해주십시오

그럼 안녕히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