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오지게 들었던 노래는 이것입니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사실 일요일인데요
밤에 솔시가 한국에서 말레로 돌아오셨어요
뱃가죽이 등에 붙어서 오셔가지고
오밤중에 같이 컵라면 샌드위치 파티 했습니다.
아 너무 맛있겠다
곧 오는 주말(사실상 오늘)이
디파발리라는 공휴일이에요
그래서 여기저기 이렇게 이쁘게 장식이 되어있는데
괜히 저도 신나고 그랬네요
빨간날 다가오면 가슴 뚜ㅟ는게 직장인의 덕목이죠
점심시간인가 잠간 쉬는 시간을 틈타
거래한도를 변경하고 왔는데요
무려 ATM으로도 그냥 되더라고요
하는 방법은 네이버에
'메이뱅크 한도 설정' 치시면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세요ㅎㅎ
(제 브로그에 쓸모잇는 정보는 업습니다)
시간이 남아서 누센몰 서점에도 갔어요
책을 사고싶었는데
여기 책 왜이렇게 비싼가요?;
표지가 이뻐서 들었다가
가격표보고 조용히 내려놨네요 하하
급 일찍 퇴근을 시켜주셔서
(아직 트레이닝 중이라 널널합니다)
옆 건물 솔시네로 놀러갔습니다.
젠가도 하고요
우정과 이성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목청까지 높여가며 즐겼습니다ㅎㅎ
손솔두님들 퇴근하시고
같이 근처에 밥먹으러 갔어요
식당 앞에서
한껏 신이 나신 두분이에요
뭔가를 많이 시켰구요
식기를 가져다 주셨는데
하하하하 뜨거운 물에 담겨 나왔어요
하하하하! 하하하 소독인거죠
고추 왕창 마늘 왕창
이거 이름 뭔지 아직도 모르는뎨
진짜 마싰어용ㅠ
스팀라이스
볶음밥
이거랑 저 이름 모를
고추장아지랑 같이 슥슥 비벼 먹으면
진자 개굴맛입니다
고구마 이파리 였죠?
누들
오뎅이 들어있었던 것과
그 과자맛 나는 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탕수육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물론 맛있었고요
가성비 오지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는
손솔두님 거사 준비하시는 데에
동행을 하였습니다.
할로윈이요
버자야 타임스퀘어였나요
아이고 기억이 가물가물
아무튼 몰 안에 놀이기구고 있었네요
처음 갔던 코스튬샵은 회원제라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두번째로 찾아간 곳에서 페이크 혈을 구매하셨어요
저는 옆에서 기웃거리다가
이 병든 토끼 인형을 발견했는데
귀엽고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돌아다니다가
홀린듯이 도너츠를 먹으러 들어갔는데
어느새 테이블 위에 프로즌 요거트도 있었어요
엄마 나 잘 먹고 살아요 걱정 마세요
아무튼 아이고 맛있었다
제가 이미 타임스퀘어에서 컨버스 하나 샀는데
또 다른 신발도 뭐 있나 구경하고 싶어서요
돈 아낄겸이요
쇼룸이라는 곳에 데려가 주셨어요
그리고 티셔츠 3개를 사주면
30 50 70이었나
아무튼 기적과도 같은 할인을 해주길래
티셔츠 3개 손에 한아름 들고 나왔네요
엄마 나 돈 잘벌고있어 걱정마세요
그리고 (진짜로) 돈 아낄 겸
집에 모노레일 타고 갔어요
하하하
교통비 아껴서 옷사입고 술마셔요
베트남 동기 한나가 준 과자에요
맛있었어요
12시가 밥시간인데
11시부터 배고프거든요...
한나 덕분에 견딜 수 있었습니다...
점심에는 솔시를 만나서
믹스라이스와 포크누들을 먹었네요
믹스라이스가 참 맛있었습니다
역시 한국인은 밥심인가바요...
회사로 돌아가는 길
하늘이 참 예뻤네요ㅎㅎ
그리고 이 날은.. 하 시X발
레크레이션 하다가
그 뭐냐 노래틀면서 걸어가다가 의자에 앉는 게임 그거요
못 앉는 사람이 걸리는거...
아무튼 그거 하다가 제가 걸렸는데
벌칙이 무슨 캣워킹이에요
말레 와서 신고식 제대로 했습니다ㅠ
아직도 이날 생각하면 수치심에 머리가 아파요
한나가 동영상 찍어서 보내줬는데 아이고 두야~~!
집에 가는 길 너무 우울했어요
수치스러워서요
그래도 Arsal이 만나러 와줘서
기분이 조금 풀렸어요
펠리타 데려가줬어요
믹스 라이스 먹었는데
저 이런거 주문 하는거 못하는거 아시조
아무튼 그래서 아르살보고 알아서 시켜! 했는데
알아서 잘 담아주더라고요ㅎㅎ 고맙다
맛있었어요
또 먹고시퍼...
밥 먹고 암팡 ABC까지 걸어가요
걸어가다가 모스크? 아무튼
기도하는 곳 통과해서 갔는데요
얼핏 보이는 내부에
조명이 정말 정말 너무 예뻤어요
들어가보고싶은데
머리 가리기는 싫죠
뭐였지
무슨 베리 어쩌고였는데
아무튼 달달하고 시원한거 마셨어요
야외 자리 앉아서 수다 떨다가
비가 또 내리려고 하길래
정리하고 집에 갔네요
집까지 또 걸어갔죠 아하하!
교통비 아껴서 술사먹는게
제 생활신조랍니다
다음날 출근길이요
점심이네요
식당 매일 음료가 바뀌는데
이거는 무슨 로즈 밀크 어쩌고 였는데
먹자마자 우웩했습니다
화장품 맛이었어요
퇴근길이고요
이거 엄마한테 보내드렸더니
"길에 사람이 없어?"하셔서
"아니 많아 오토바이는 더 많아"
했네요
집에 들어오는 길에...
초코 우유랑 초코 과자 샀어요
이유는 기억 안나는데
당을 섭취하고 싶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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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걸 읽고 있는데
그냥... 글로만 읽어도 그 사랑하는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져서 심장 부여잡으면서 읽고 있어요
한나가 준 또 다른 쿠키네요
고마워요... 항상 제 허기를 달래주셔서...
퇴근 길에 만난 검은 냥이에요
에구 귀여워!
저 손 꺼매진거 보이시나요?
하하하하!
ㅎㅎㅎ
금요일
칼퇴하고 집에 와서 Arsal이랑 피자 먹었어요
피자는 1인 1판이 국룰이죠?
하하하 말레 국룰인지 코리아 국룰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피자 마싰게 먹고
영화 보고 수다 떨었습니다
이것도 번역기 돌려볼지는 모르겠다만
아무튼 고맙다 친구야
이거는 토요일 점심같네요
일어나자마자 마라탕 마셨더니
솔시는 속에서 열병이 나셔서
개비스콘으로 진화하시고
저는 화장실 열심히 갔습니다 ㅎ하!
밥먹고 나서는 씻고 수리아몰 갔어요
씻기만 했지 로션도 안바르고 나갔네요
하하하 명절 분위기요
그리고 제가 요즘 진짜
도나쓰가 너무 먹고싶었는데
결국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고
이렇게 사와서
손솔두님과 노나먹엇어요
맛있는거 노나먹으면 더 기분 좃죠
그리고 저녁이구요
닭똥집 튀김에 떡볶이였는데
몽키아라에서 먹던 닭똥집 튀김과는
또 다른 맛이었습니다
너무 맛있었구요
떡볶이에는 떡국떡도 들어가 있어서
괜시리 어머니가 보고싶어서
속으로 눈물 한방울 훔쳤습니다
할로윈 맞이 Trec을 갔어요
나름 신나보이는 사진이지만
DJ가 진짜 너무 심각하게 노래를 못틀더라구요
DJ DJ PUMP THIS PARTY는 커녕
거의 해당행위 수준이었습니다...
영맨 저스틴비버 투애니원
오아시스 노래도요... 따라부르긴 했습니다만ㅋ
이 세분 덕분에 너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좀 더 꺾어주세요! 하면
순식간에 각기춤들을 추시는데
셔터를 안누르고는 못배기는 장면이었습니다
결국 하루에 사진 300장정도 찍었네요
얼굴을 가려야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다들 정말 K-Zombie 그 자체셨는데요
그리고 오늘이네요
솔시와 같이 퀼몰에 갔어요
밥을 먹었구요
이런것도 구경하고
신발도 신어보고요
치마와 구두가 찰떡입니다 아주
장도 봤어요
조막만한 것들 밖에 없어서
뭘 산거냐 싶으시겠지만
알차게 샀습니다
내일 저녁에 요리 할거에요
주 목적은 영화였어요
말레피센트 봤어요
너무 재밌었어요
너무 예뻤고요
멋있었고요
여자 인물들이 다해먹는 영화
참으로 재미있조
인증샷이구요
말레피센트와 조커 사이에서 직어본 사진으로
마무리 하겟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사진이 평소보다 많아서
다 쓰고 나니까 지치네요 휴
열심히 앞으로도 살아볼게요
그럼 안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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