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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생활 Expat life/말레이시아 in Malaysia

[말레이시아 일상] 해먹고 시켜먹고 남이 만들어준거 먹고

by ☁Silverain☁ 2019. 12. 3.

 

잔잔한 노래 깔아봅니다

일할 때 아주 주구장창 듣고 있어요

제가 한국마트에서 초코하임을 사갔어요

그리고 비엣남 동기 Tanya가
반쩽?이라는 간식거리를 갖고와서
같이 노나먹었어요

​반쩽을 맛있게 제조하고 계시는
Karen 언니의 모습입니다

저랑 동갑인데요 멋있으면 언니죠ㅎ

 

​어머니가 보내주신 사진이고요
뽀뽀하며서 자고 있었다고 하네요

하하하 엄마 부럽다 이런 귀여운거 맨날 보고ㅎㅎ

 

​저녁이네요

남은 음식 해치우는 상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진수성찬입니다 하하하

된장찌개 남은거에 우동면 넣어서 먹었더니
후.. 진짜 너무 맛있어서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새로 산 카페트가 문득 너무 이뻐서
다시 한번 찍어봤고요

 

​이불커버도 새로 샀는데...아아하하하
면목이 없습니다

솔시가 과학 좋아하는 초딩 방 같다 그랫나?
아무튼 무슨 비슷한 말을 하셨네요

왜 이런걸 샀는지 구구절절 설명해보자면
돈 쓰기 싫어서 세일코너에 갔고
선택지가 자한당vs정의당 수준으로
새빨강색 아니면 노란색이었기 때문에
그나마 옛정 생각하며 노란색을 골라봤습니다

근데 까보니까 영락없는 개나리더라고요.. 후.. 

​집에와서 릭앤모티 보는 것이 요즘 낙입니다

 

​다음날 아침이네요

제 밥은 아니고 Era밥인데요
먹어보라고 해서 한입 먹었는데
고수 향이 아주 오지는 것이 맛있었습니다

 

​이건 Falah의 밥이었어요

한입 먹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친구들 부지런해요 참 
밥도 사와서 먹고...

저는 배고픔 참았다가 점심에 왕창 먹는 것이
28년째라... 영 아침은 안땡기네요...


​아무튼간 에라랑 팔라 아침 뺏어먹고 내려왔더니
Tanya가 이런 너무나도 깜찍한 만두를 만들어온거 있죠

와 진짜 너무 맛있었고요
저희 엄마 만두 만들지도 않으시는데
갑자기 이거 먹는 순간 어머니 생각이 찌릿 했네요...

타냐씨 혹시 요리왕 비룡이신가요?

味味~~

 

​퇴근 전 하늘을 직어보앗네요

아이고 비오겠다 얼른가자

 

​집에와서는 보고싶은 엄마랑
영상통화를 했어요

어머니가 귀찮으셨는지 카메라를 후면으로 하시고
아무데나 비추셨는데
마침 귤이 비쳐져서요...

"엄마 나도 귤 잇어! ㅎ 우리 통햇당"했는데
어머니 별 반응 없으셨던게 기억나네요

 

​아 어머니한테 전화를 한 이유는
집에 있는 재료를 읊어두리고
뭘 만들어먹으면 좋을까~ 했는데

 

​어머니가 두부나 부쳐먹어

하셔가지고 진짜 부쳐서 뚝딱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날이네요

 

​아이고 벌써 퇴근후네

하하하 집에 와서는 또 냉장고에 쌓여이쓴 재료를 털으려고
짜장 볶이를 만들어 봤어요

너무 맛있어서 혼자서 다먹었습니다

아하하하 살찌는 이유는 제 브로그에 다 잇습니다

 

​아 이거는 왜 찍었냐면

휴게실에서 카렌이랑 타냐랑 정인시랑 농담따먹기하다가
타냐가 헬멧이 없어서 바이크 못타~하니까
카렌시께서 "저기 저거 쓰면 되겠따" 하면서 가리키신 것이
저 하얀색 헬멧이라서요

진짜 개웃겨서 눈물 흘렷습니다

글로 적으니 그닥 안웃긴데요
그냥 그러려니 부탁드립니다

 

​퇴근 길이네요

목요일에요

기억이나요

왜냐면 너무 기대했던 날이기 때문이죠

 

​하나뿐인 한국인 동기 정인시와 신키레스토랑에 갔어요

 

아이고 삼색의 조화

편-안합니다


​와 볶음밥 존X나 맛있겠다

 

​누들은 저번에도 별로였는데
이번에도 그냥 평타였고요

 

​블랙페퍼 ㅠ 포크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ㅠ

아이고~~~ 또 가고싶어라!

 

​밥을 다먹고는 정인시와 누센몰에 쇼핑을 갔어요

저는 세포라에서 이런 것들을 샀고
가디언에서도 뭘 한바구니 샀네요

그거 다 들고 가평까지 가느라 아이고 고생 좀 했습니다

 

​어머 다음날이네요

솔시와 두리안시와 함께 술을 마신 날이죠

항상 먹던거...^^ 시키고
역시 반찬으로 소주한병 마신다음에
안주를 기다리며 소주 한 병 더 시키려고 벨을 눌렀는데

아무도 안계시는거에요?...

 

​이것보십쇼 머리카락 하나 보이지 않네요

하하하 큰 사정이 있으셨고...
저희는 다음을 기약하며
고흥식당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아하하 술 끊어진다 흥 따라라~~!

 

​와 스팸에 계란후라이가 이렇게 맛있을수가 없었습니다

아이고!! 한국인은 역시 스팸이지 스팸

 

​닭발 먹었고요 아하하하하

아 또 술취해가지고 별로 안먹고 온 것 같네

후회하기엔 늦었습니다 다음엔 꼭 많이 먹겠습니다

 

와 이게 그리고
솔시가 먹고싶다고 하셔서 시킨건데요
고등어 김치찜이요ㅡㅡ

진짜 이건 한국 그자체였습니다

오히려 한국보다 더 맛있었어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죠 저 생선 회랑 매운탕 말고는
입에도 안대는거.. 근데 이거는.. 지짜.. 후... 너무 맛있었습니다

고흥식당... 무형문화재 등재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술을 또 많이 마셔버렸네요

아하하하하

잊지못할 엄청난 웃긴 일들을
기억에 남긴 채...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날이고요...
몸은 개운한데 그래도 해장이 필요해서
김치 팍 넣어서 신라면 끓여먹었습니다

와~~~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솔시 댁으로 가요

 

​오랜만이십니다 상둥이타워

​밥 머그러 리틀라라 왔어요

팟타이 먹었고요

 

​똠얌... 먹었는데

이건 좀 별로였어요

기대 이하... 힝

 

​시내 나왔으니까 반짝이는거 보러 파빌리온 갔고용

 

​영화 보러 갔어용

프로즌2

 

​팝콘 콜라 프레즐 하하하
아이고 식사를 하려던건 아니었는데요

 

상이 좁은데 차린게 만하서
솔시가 고생 좀 하셨습니다

아무튼 프로즌2 너무 재밋게 잘봤고요
저는 한 5번정도 운 것 같아요

아직 안보셨다면
다들 휴지 꼭 챙겨가십시오

​솔시가 피지오 사주셔써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솔시댁에서 잤고요
제가 전날에 '9시에 일어나서 책 읽어야지' 했는데
언니 저도 그때 일어날건데 무슨 책이에요 
하셨던 솔시께서는 11시 30분쯤 기상하셨어요

 

​그리고 마라상궈 시켜먹었는데요

히... 지짜 개조맛이었어요ㅠ
재료를 너무너무 많이 추가해서요
너무너무 기분이 좋앗어요

솔시가 냄비밥도 너무 100점 만점에 100점으로 해주셔서
진짜 너무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그리고 정인시네 놀러갔는데요

카렌과 타냐가 분짜 만들어놨더라고요

와... 진짜 너무 배불렀는데
또 이게 너무 맛있으니까 한그릇 뚝딱 했어요ㅡㅡ

제발 조리법 알려주십시오...
저 평생 해먹겠습니다ㅠ

 

​약간 크리피한 정인시 룸메이트도 만났구요

하하하하하

한국에서 오신 분입니다

 

​정인시게서 방문 선물이라며
면봉과 머리끈을...!

감사합니다 머리끈은 벌써 개시했습니다

 

​그리고 MRT역에서 고양이도 만낫구용

 

​에구 너는 은동이처럼 생겼구나

아가야 아프지말아라

 

​목적지는 벨로시티

​아이고 예뻐라!

지수야 언니가 사랑한다!

 


​쇼핑 끝냈고요 

아이고 지쳐서 말이 안나옵니다

 

​집에 가요
여기서 집까지 한시간입니다ㅎㅎ 

하하 다들 더울까 걱정하실 것 같은데
옷차림 보세요
가디건에 후드까지 껴입습니다

에어컨으로 만들어내는 인공겨울이 더 지독합니다

엄마 빨리 기모후드 보내주세요

 

​LRT갈아타러 왔고요

 

​아이고 겨우 집 도착해서
너구리 끓여먹었습니다

술을 맨날 먹어서
저 스스로도 중독인가 싶어요ㅎㅎ

 

​엄마가 드디어 저에게 보내주실 옷가지들을 
포장하고 계세요... 요청한지 두달 만입니다...

고양이도 같이 보내주시려나요 하하하
제 옷에 고양이 털이라도 같이 온다면
너무 방가워서 거울에 붙여놓을래요...

 

​일 끝내고 노가리 까는 시간이요....

위빈이가 빵 줬어요

고맙습ㄴ디ㅏ... 저는 항상 배가 고파요...

그리고 솔시게서도 놀러 오셔서
또 한바탕 웃음이 터졌고요

하하하하하하!!!! 아이고 웃겨라
무덤까지 안고갈 웃긴 얘기에 또 몇가지 추가됐네요

 

​오늘은 월세내는 날이라
관리실에 찾아가봤는데

5시반까지밖에 안하시네요

하하하 주말에 뵙겠습니다ㅎㅎ
물과 전기는 차단하지 말아주세요ㅠ

 

아~~~~~~~~~~~ 

아무튼간 오늘 계획했던 일에 100% 실패하는 바람에
(운동하기, 물세, 전기세 내기 등)

기분이 영 다운되어서 고기를 구웠습니다
버섯이랑 쌈무랑 쌈야채 빨리 해치워야 해서요...

잘 먹었고요

아쉬워서 진토닉도 마셨구요

이제 잘래요 씻고

그럼 안녕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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