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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Daily life/여행 Travel (~2019)

[여행] 2018.12.24~27 Fukuoka 급 떠난 후쿠오카 자유여행, 물론 혼자 (개스압)

by ☁Silverain☁ 2019. 1. 7.

​휴가의 타이밍이 왔을 때...

주저하지 않고 가는 것이... 직장인의 덕목 아닐까요?...


목요일에 예약하고... 월요일에 바로 떠났습니다...

평소보다 두배는 비싸게 주고 갔지만... 아쉽지 않습니다...


​국제선 수속 1시간 전 마감인데

1시간 10분 전에 공항 도착해서 아침부터 똥줄탔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수속-포켓와이파이-면세품수령까지 한큐에 끝낼 수 있었다.

다행...


​10시 반 비행기였습니다


그리고 1시간 만에 후쿠오카 도착

ㅎㅎ아니 어떻게 본가 갈때보다 이동시간이 적네ㅎㅎ

​무료 셔틀버스 타고 국내선으로 이동

지하철 타고 하카타로 이동해서 숙소부터 갈거에요


숙소는 JR큐슈 호텔 블로썸 후쿠오카

하카타역 동쪽에 있는 호텔


도쿄 여행할때 만들었던 스이카로

이번 여행에서 지하철과 버스 엄청 편하게 잘 사용하고 다녔다

스이카 버리지마세요 여러분... 


역시 숙소 도착하자마자 면세품부터 까야...

이번 여행의 향수는 바이레도 블랑쉬!

깜빡하고 향수를 안들고 왔는데

여행 내내 잘 사용했다


향도 너무 맘에 든당

깔끔하고 중성적인 약간의 머스크향. 비누향.


짐 정리하고 배고파서

원래는 가까운 우동 집에 가려고 했어요

걸어서 10분 정도?

​근데 12월 24일이 

일본 천황 생일이더라고요

ㅎㅎ

가게가 쉰다는 말씀

ㅎㅎ


​그래서 어쩔까 하다가

조금만 더 걸어서 스시로에 가자 하구

열심히 또 걷기... 


연중무휴 음식점 정말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날씨가 왜이렇게 좋은거야

후쿠오카 사랑해요...


​하늘... 사랑..



스시로 도착!

한 3시정도 였던 것 같은데

식사시간 피해서 가니까 웨이팅도 없었고

5분정도 기다리고 착석 했어요

​이렇게 번호표 뽑고 기다리면

번호 불러줍니다


스시로는 직원들이 다 일본어만 써서 걱정했는데

​너무 친절하게 한국어 메뉴 따로 있어서

먹고싶은거 다 주문함


​흑 새우..


​이거.. 베스트 였읍니다

새우 아보카도ㅠㅠㅠㅠㅠㅠㅠㅠ


​맥주는 어쩔 수 없었고요

그리고 고구마맛탕은 진짜 맛있었습니다. (사진 없음)


​밥 먹고 걷기

아까 왔던 길 말고 다른 길로


​걷다가 만난 공원


걷다보니 하카타역까지 금방 왔고

이름 까먹었는데 그 무슨 전자제품 많은 건물에서

가챠 뽑았습니다.

원했던건 아니지만 귀여움


스벅 가는 길

​일본은 소이라떼를 시키면 이런걸 따로 줘요


​응 나도 고맙습니다...


근데 줄서있는데 갑자기 

내 차례도 아닌데 주문받는다고 말걸어서

당황해가지구 시럽 넣어달라는거 깜박...

아주 건강한 소이라떼 마셨습니다.


​하카타 크리스마스 마켓


​귀여운거 구경 하구

도큐핸즈 구경하면서 시간 좀 때우니까

날이 어둑어둑


​어두워 질수록 더 예쁜 마켓

사실 크게 볼건 없는데

그냥 크리스마스 기분 좀 냈네요


LOVE WINS!


그리고 숙소 들어가서 맥주마시고 잤습니다.





둘째날~

​오늘은 지하철 타고 모모치 해변에 갈거에요


한번에 가는 건 아니고

가까운 니시진역에 내려서 걸어갔어요


​니시진 역 주변 조용하고 한적해서

산책하기 너무 좋았다


​예쁜 집


​깨끗한 하늘

여기가 천국일까...


​여기에 살고싶다...


모모치 해변 도착


​해는 따듯하고

날은 좋고

흑흑 바다는 예쁘고

( 왜 우냐면 약간 외로워졌다 )


​모모치 해변에 한국인 커플들 많더라고요

그래서 적당히 보다가 나왔습니다 

부럽네요



후쿠오카타워인가

전망대 많이들 가던데

나는 패스


​버스타구


​카페 갈거에요


​버스 내렸는데 별안간 정류장 앞에

다코야키집 

(가고 싶어서 구글맵에 별표 찍어놨던)

​사장님 일본어만 할 수 있지만

마음의 언어는 잘 통했어요


10개 500엔이었고

넘 배부를거같아서

5개는 안되냐 물었는데 안된다고 해서ㅎㅎ

10개 샀는데ㅎㅎ


 많을까 싶었던건 기우였습니다

배고파서 너무 쉽게 다 먹음ㅎ

걸어서 소후커피 찾아가는 길

​도착!

엄청난 로컬 핫 플레이스 라구요!


​한국인보다 일본인이 더 많았다 하하하

그리고 약간 애매한 시간대에 찾아갔더니

줄도 안서고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사장님


사람들이 엄청 많이 시키는

카페모카랑 푸딩을 먹었어요

푸딩은 솔직히 별로였고 (너무 탱글하고 쓴맛 남)

모카는 평범했습니다만 

그냥 분위기에 취한 거죠 뭐^^...


​커피 마시고 나와서

오호리 공원 찾아가는 길~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 루트 너무 잘 짠 것 같아...


​코엔 도착


​날씨가 너무 좋고... 공원은 예쁘구...


​조용하고

햇빛은 따듯


​의자에 앉아서 좀 쉬다가


​한바퀴 삥 걸었습니다.

진짜 제일 행복했던 시간ㅠㅠ

이때 걸으면서

속으로 '내일 또 올거야'를 얼마나 생각했는지


​그리고 공원에 스벅 있어서

또 소이라떼 마셨어요

이번엔 시럽 넣었읍니다..!


​공원 한바퀴 돌고

텐진 역 방향으로 걸었습니다


​조용한 뒷길 느낌


그리고 어떤 산성에 갔어요

진짜 볼거 없어서 괜히 올라왔다 싶었지만

다 추억인거슬ㅎㅎ...

찍어 줄 사람 없어서

놓친 포토존이 몇갠지..^^...

​엄청 넓은 공원을 만났는데

여기서 결국 타이머 맞춰놓고 

혼자 사진 찍었답니다...

너무 뷰가 좋았기 대문에...ㅎㅎ


​쇼핑...


​배쓰밤.., 샀어요...,

어딜 가도 러쉬에는 한국 직원분들 있어서... 마음이 놓입니다...


​무지에서 무지퍼셀도 사고

돈키호테 그냥 뭐ㅎ 간단히 구경하고

필요한것만 사자ㅎ하고 들어갔는데

면세금액 너무 쉽게 초과해버렸음.


​어두워지니까 신난당


​오늘은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하카타보단 더 예쁜데요

파는 물건들이나 음식들 그냥 그대로 똑같아서

하카타나 텐진 둘 중 하나를 간다면

텐진에 가시기를...


​나카스

솔직히 이때 갑자기 술땡겨서

어디든 바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주변에 평점 좋은 바가 없더라구요

아쉽쓰


호텔로 들어와서 짐 풀고

잠깐 쉬다가

모츠나베 먹으러 라쿠텐치 ㄱㄱ

숙소 바로 뒤에 있어서

너무 좋았읍니다

​모츠나베에 곱창이랑 짬뽕면만 추가해서 먹었어요

츄하이~도 한잔~ㅎ


그리고 아까 나카스 걸으면서

땡긴 술을 도저히 참지 못하구

근처 바에 왔어요


​오늘 크리스마스...

바에 나밖에 업ㅆ었음..

다들 어디갔ㄴㅏ요?...


근데 혼자서 술 마시는것도 너무 좋았다

조용하고ㅠㅠㅠㅠ 술은 맛있고ㅠㅠㅠㅠ

​그래서 3잔 마심^^;

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귀여운 그림


기분 좋은 상태로 숙소 들어가서

배쓰밤 풀어놓고 

노래 틀어놓고 반신욕 하구

행복한 마음으로 취침...


흑흑

(사실상) 마지막 날

​비가 와서 그런가

추웠다.

그래서 오호리 공원에 갈 수 없었다 흑흑


​그래서 커낼시티에 갔습니다.

사실 쇼핑 더 할 생각 없었어서

안가려고 했는데

추운날 가기 딱 좋은 장소였다...


​분수쇼도 보고


​백남준도 보고

스벅도 갔습니다


또 다른 분수쇼도 보고

쇼핑도 하고

저거 아이돌 무슨 팬미팅 같은 행사였음


그리고 버스를 타고 샌드위치를 먹으러 갔어요

​걷다가 만난 꽇들


후쿠오카에 가신 다면...

제발.. 여기서.. 꼭 샌드위치를 드셔주십시오...

THE SANDWICH STAND

벌써부터 심장 떨려

​헉 사랑해...


​여기서 앉아서 먹고 싶었는데

무슨 대관 행사가 있는지

ㅠㅠㅠㅠ

테이크아웃만 된다고 해따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이 BLT... 이거 진짜 또 먹고싶다

천국의 맛이었ㄷㅏ


​엄마.. 나 여기 살고싶어..


​한사바리

(샌드위치 3, 다쿠아즈 1)

사들고 숙소로 가는 길


숙소까진 걸어 갈거에요

(사실 이번 여행 하루 목표 20000보 임)

​구글맵에 숙소 찍고 갔더니

자꾸 큰길가만 알려주길래

지도 보고 샛길 나오면 골목으로 들어갔다


그래서 이런 예쁜 (그렇지만 닫힌) 가게도 보고

​너무 한적한 강변가도 걸을 수 있었다


마지막 날은 너무 춥기도 했고

쇼핑 더 하고싶은 생각도 없어서

숙소에서 샌드위치 먹고 

짐 정리하고

반신욕 하고 푹 쉬었다


​~이렇게 돈을 썼네요~


흑흑 마지막 날.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기...

​따듯했던 후쿠오카 안녕...

한국은 한파래...


​아침 8시 쯤.. 후쿠오카 공항..

​뱅기는 10시

안녕...,

또 가고 싶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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