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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생활 Expat life/말레에서 간 여행 Travel

[여행] 6박 7일 🇻🇳 베트남 여행(Feat. Karenssi) - 3편. 붕따우 베스트 드라이버 카렌시

by ☁Silverain☁ 2023. 3. 7.

안녕하세요

카렌시랑 베트남 국내 여행 떠납니다. 목적지는 붕따우.

붕따우랑 무이네랑 고민하다가 한국 사람 없는 곳으로 결정했습니다.

버스 예약까지 척척 해주신 카렌시....
당신... 최고의 친구이자 여행 가이드이자 그저 은인입니다. 

예상보다 일찍, 30분정도 먼저 여행사에 도착했는데
지금 바로 출발할 수 있는 버스가 있대요. 그래서 타겠다고 했더니 이렇게 앞자리를 주셨습니다.

앞에 보고 가서 너무 좋았어요 개이덕. 그리고 잠들었네요.

눈떠보니 휴게소. 카렌시가 이것 저것 또 먹을 걸 주문해줬어요...

쌀로만든 요거트? 랑 저 뒤에 봉다리가 저희의 간식입니다. 
바로 버스가 출발해야해서 도착해서 먹을거에혀.

붕따우 도착. 안녕하세요 풍산.. 방산업체에서 이제 안마기도 만드나요? 하하하

호텔 도착스. 콕기리야 안녕.

오자마자 간식 조졌습니다. 둘다 너무 배고팠던터라 너무 적게 샀다고 후회했어요. 

후회를 추진력으로 냅다 그랩으로 브로큰라이스 시켰습니다. 와 카렌시... 이거 진짜 욕나오게 맛있었습니다...
거대한 양념갈비 맛이 나는 고기 덩어리에 브로큰라이스. 그리고 피쉬소스까지... 미친거 아닐까? 베트남은 나라가 미슐랭 그 자체입니다.

잠시 잠든 카렌시. 호텔 옥상에 올라와서 붕따우 구경했어요.

한적한 바다 느낌... 너무 좋다... 붕따우 오길 너무 잘했다... 

앗 별안간 오도방구 뒷자리 뷰.

페낭이 인정한 프로페셔널 라이더 카렌시... 붕따우에도 오자마자 바이크를 빌리셨습니다. 탁월한 선택.

첫 행선지는 어떤.... 전망대? 같은 곳 이었는데요... 진짜 여기 올라가는데 나 이러다 죽는거 아닐까??? 싶었어요.
비포장 돌길을 오토바이로 올라가는데 .... 카렌시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저만 뒤에서 덜덜덜 덜덜덜 떨었네요

카렌시랑 오도방구로 올라가는데... 중간에 포기하고 바이크 돌려서 내려오는 한국분들 뵈었습니다. 

바다다... 여기서 노을을 볼까? 했는데 어두워지면 내려가는 데에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 바로 내려왔습니다.
진심 동영상 찍고 싶었는데 죽을까봐 못찍고 카렌시 등짝만 꼭 붙잡고 있었어요. 

내려오고 나서야 카메라를 들 수 있었던 나... 

바이쿠 타고 가면서 구경하는 바다 ㅠㅠ 너무 좋았습니다

청춘영화 찍어주시는 카렌시

잠깐 세워놓고

앉아서 노을 보기

카렌시가 찍어주신 사진... 쥑이네예

발 쩌 밑에 뉴트리아 한마리 있었음ㅎㅎ 공생해야죠 뭐

그리고 저녁 먹으러 왔슴다 안녕 야옹이

오늘도 달팽 먹으러 왔어요

맛있고... 맛있다

이 달팽이 넣은 짜조?.. 암튼 이거...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배가 불렀는데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또 드라이브

미쳤습니다. 

하일랜드 커피 진짜 개맛있습니다. 이름 까먹었는데 메뉴 보면 기억 날 것 같아요. 아무튼 저 커피는 진짜 맨날 먹고 싶었어요. (매일 먹음)

와 과거의 나 이름 안잊어버리려고 바로 찍어놓은 수준... 두번째 적혀있는 메뉴입니다... 꼭 드셔보세요... 

매장도 예뻤고요... 잘 마시고 갑니다

또 먹으러 왔네요. 붕따우는 반콧이 유명하대요. 너무 배가 불렀기 때문에 맛만 보려고 포장했습니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 길이 너무 예뻐서 찍었어요.

반콧 저만큼에 야채가 한가득.

카렌시는 배불러서 거의 못먹고 제가 다 먹었거든요? 진짜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이렇게까지 먹을 수 있나...

아무튼 위대한 붕따우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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