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타지생활 Expat life/말레이시아 in Malaysia

[말레이시아 일상] 기억을 더듬어 써보는 포스트

by ☁Silverain☁ 2022. 6. 8.

밀린 블로그를 써보는 주말이네요... 
기억이 날지 모르겠지만 일단 글자를 적어보겠습니다.

앗? 이건 아마도 레몬 머틀 티백으로 만들었던 콤부차에요. 지금까지 만들었던 콤부차 중 최고로 맛있었습니다... 지금은 여러가지 다른 티백들로도 콤부차 만들기를 시도 해보고 있는데, 아마 더 맛있는걸 찾지 못하면 이 레몬 머틀에 정착할 것 같아요. 

(진짜 기억 안남) 사친이 스테이크 굽고 제가 뺏어먹었겠지요 아마...

사친 믹서기로 만들어 먹은 오렝지 쥬스... 

어느날 사친하고 싸웠을거예요. 별거 아닌 일로... 예를 들면 "너는 내가 부탁하지 않으면 나를 위해서 뭐 사다 주지도 않잖아!!!"라고 제가 화를 냈을거예요. 그랬더니 사친이 장보고 들어오는 길에 제가 좋아하는 포피아랑 한국 과자랑 컵라면을 사왔어요... 고맙고 미안했습니다. 

포피아 쿰척.. 마시따. 

앗... 한밤중에 아쉬님 댁에 잡채를 얻어오러 갔던 날... 복도에서부터 맛있는 잡채 냄새가 진동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침이 나오네요... 들린 김에 콤부차 빈병 수거도 했습니다 

빵이랑 커피

앗 미밸에 왁싱받으러 가는 길... 좀 일찍 도착했더니 너무 일찍 왔다며 이따가 다시 오라더군요.. 쩔수 없이 근처 굿투유?인가 아무튼 거기에 그릇을 보러 갔습니다. 잡채밥을 이쁜 그릇에 먹고 싶었거든요... 

이러케 말이죠... 그릇도 사고 왁싱도 받고 잘 귀가 하였답니다

돈키에서 사온 명란파스타 소스를 먹기 위한 몸부림... 구글 고맙다. 덕분에 먹긴 했는데요,,, 맹장 이후로 처음 도전한 레토르트 식품이었는데,,. 먹고 바로 체했습니다. 레토르트가 제 몸에 이제 안맞나봐요ㅠ_ㅠ

그릇 귀엽다

버거킹...케찹에 설탕 뿌려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ㅎㅎ; 

어느날의 퇴근 시간. 차들이 진짜 미쳤더군요... 이 나라에서 혹시 저만 차가 없나요? 

휴... 배가 안고프니까 간단히 먹어야지 하고 소시지를 굽다가 어? 갑자기 계란찜이 먹고싶은데,,, 그러면 김도 먹어야지,,, 해가지고 차려버린 진수성찬(내기준)

이건 그냥 너무 공감가서,,^^,,, 

앗 이 사진이 이제서야 나온다고요? 도대체 얼마나 오래된 일상인거지...
아무튼 설명을 드리자면, 쇼피에서 컬러가 믹스된 실을 샀고, 기다림 끝에 배송을 받았는데 웬걸 진짜 개스레기같은 색감의 실이 왔어요. 

제가 주문한건 이건데, 이게 어떻ㄱㅔ 같은 제품일 수 있나요 ㅠㅠㅠ 광광

근데 또 어쩔수 없이 떠봐야지... 하고 테스트 해봤더니 나름 귀엽더라고요? 근데 보다보면 또 후지고... 어느 장단에 맞춰야할 지 모르겠는 그런 실이었습니다... 

앗 오피스에 가는 길.. 오랜만입니다

팀원분들과 저녁식사가 있었거든요! 오랜만입니다 용대갈 핫팟

인원이 많아서 자리를 나눠서 앉았어요

넘넘 맛있게먹고 후식까지 호로롭

우리 테이블은 490, 저쪽 테이블은 60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수는 똑같았는데, 저쪽 테이블에서는 뭔가 더 팬시하고 멋진 재료들을 많이 시키셨더라구요... 
핫팟집에서 600나온 것은 처음 봤기 때문에 기록으로 남겼습ㄴ다...

2차,,^_^를 하러 가는 길...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서 잠깐 걸었어요
이쪽 동네 걷기 너무 좋구... 아 이것이 노른자 땅이구나 킁킁 하며 재미나게 걸었습니다

후후^_^

마시땨 재미땨 ^_^ 마지막까지 남은 아가쒸들... 짱짱 ^_^

그리고 생일선물도 미리 챙겨주시고, 식물도 나눔해주신 팀원분들이 계셔서
너무너무 행복한 하루였어요... 다들 제가 반두시 보답하겠습니다... 흑흑 감사해요

왼 - 우리집에서 죽지못해 간신히 살아가던 작은 식물 / 오 - 팀원분이 나눔해주신 튼튼한 식물..(스,,,스킨답서스?) 

어머 이건 스피어에서 열렸던 가드닝 마켓? 그런... 네 그런 것이었습니다.
식물을 보는건 언제나 좋기 때문에 아쉬님 깨진님과 함께 다녀왔어요.

넘넘 신기하고 알록달록하고 비싼 식물들이 많았습니다

작은 선인장들도 귀여웠구

이런 수초,,, 제가 미치죠,,, (하지만 관리하지 못할 것을 알기 때문에 사진 못합니다..)

넘 쟉은 알록달록이 선인장들이 있어서 사고싶었는데
현금이 없어서 구매하지 못했어요,,, 다음에 또 이런 곳에 가게 된다면 현금을 두둑히 챙기고 들려야겠습니다!

식물들 구경하고는 태국 음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처음 와보는 음식점이었는데 맛있었어요! 솜땀도 맛잇고, 똠얌도 맛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이날 뜨개질한 모자를 뜨고 나갔었는데...
깨진님이 멀리서 오시면서 뽀로로 인줄 알앗다고 하셨어요
다시보니 증말 똥그란 안경 쓴 뽀로로 같네요

2차는 건강하게 스무디 마셨어요 너무 맛있었어요... 넘 맛있어서 사친도 데려와서 마시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었네요.. 재미난 일이 많았던 것 같은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기억이 잘 안나요 그럼 이만... 마무리 할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