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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생활 Expat life/말레이시아 in Malaysia

[말레이시아 일상] 주말 포트딕슨 나들이 그리고 쎄굿바 카렌시

by ☁Silverain☁ 2022. 4. 10.

 

 

야무지게 싼 김밥이 보이네요

오늘은 팀원분들하고 포트딕슨 놀러가는 날~~~! 꺄앙

아침에 정신없이 김밥싸느라 조금 늦어뿌렀어요
미드밸리에서 만나서 같이 술도 사고 과자도 사고 과일도 사고 야채도 사고

사연 많은 바베큐...
아무튼 소고기 사러 방사역 근처 미트 샵에 갔는데 정말 깔끔하고 고기 질도 좋고 앞으로도 고기가 필요하면 여기로 와야겠구나 싶었답니다! 다섯명의 장정 몫으로다가 소고기 1키로를 샀어요

립아이 1키로에 60링깃 실화냐~~ 거저다 거저!

아무튼 장을 보고 달려달려 포트딕슨==33 해가지구 숙소에 잘 도착했어요

자급자족 웰컴드링크, 스파클링 와인과 김밥 한사발... 
제가 오는 길에 멀미를 해가지구 아직 요때까지 상태가 별로 였던 것 같아요 -ㅠ-

잠시 쉬면서 티비도 본다는게 이때 앉아서 거의 1~2시간을 떠든 것 같은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 옆을 지나가던 원숭시... 저녁에 바베큐할때 쟤가 음식 가져가면 어떡하지? 벌써부터 걱정이었지만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코빼기도 안비치더군요... 

한바탕 수다타임을 끝내고 숙소에서 조금 위험한 길을 걸어서 바닷가로 나왔어요...

거리는 가깝지만 인도가 1도 없던 차도였기 때문에... 여기서 교통사고 당하면 난 더이상 낼 보험료도 없다~생각하며 정신 바싹 차리고 걸어왔답니다.... 

포트딕슨 바다는 듣던대로 이쁘지 않았어요
하지만 뻥 뚫린 바다는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죠~~

에구 드러버

조금 걷다가 너무 더워서 다시 숙소로 돌아가요
잠깐 잘 놀아따 ^_^

참고 숙소는 여기였습니다 비추입니다 꿱

비비큐 장소가 딸린 숙소로 예약을 했는데... 휴 할많하않...
맛잇게 먹었으니 됐습니다 -ㅠ-ㅋㅋㅋㅋ

소고기 열빙어 새우 버섯 야채 다 넘넘 맛있었어요... 고생하고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라니님이 싸오신 참소스 양파무침 진짜 굿... 이날 여기서 참소스 먹은 이후로 이젠 집에서도 참소스를 만들어 먹고 이씁니다... 

어머 갑자기 다음 날이네요...

ㅋㅋㅋㅋ 원래 계획으로는 다들 막 7시에 일어나서 등산도 가고 이러려고, 등산복도 싸가고 운동화도 신고가고 그랬는데 웬걸...? 다들 새벽까지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잠들었답니다... 진짜 웃겨요 아직도... 얘기가 넘 재밌어서 잠들기 싫었는데 몸이 죽을 것 같다고 신호를 보내서 겨우 몸져 누운게 4시였습니다... (제가 1빠였음ㅠ)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 마시고 또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화장실 몇번 가고 겨우 체크아웃 했습니다 ^_^ㅋ

포트딕슨에서 케엘로 돌아가는 길... 운전해주신 동료분 넘 감사해요 덕분에 너무나 편안히 재미나게 포트딕슨을 다녀왔네요

집에 오는 길 점심 메뉴는 함흥냉면이었어요. 여기 맛있다는 말은 진작부터 들었는데 이제서야 와보네요. 회냉면 너무 맛있었구요... 만두가 없어서 쪼매 아쉬웠습니다 그치만 존맛!

그리고 나서 차로 돌아왔는데 오잉..!?!!??!?! 차 배터리가 나갔어요!?!!?! 살면서 이런일을 처음 겪어본 나... 넘 놀랬읍니다. 그래도 라니님의 지인 케엘 맥가이버씨께서 와주셔서 차를 살릴 수 있었어요

맥가이버님을 기다리는 동안 아이스크림바에서 아스크림도 먹구용... 배따리 쩜푸 잘 한다음에 운전하고 가시고 저랑 근처 사시는 동료분은 또 그랩을 타고 왔답니다...

넘 웃기고 별일이 다 있었던 포트딕슨 나들이는 이렇게 마무리되었읍니다. 

아직도 진행되고 있는 짜이티러부,,, 

심심해서 짜이티를 만들어 마시고 있었는데, 사친이 사모사를 사다줬어요. 완전 여기가 케엘이냐 뉴델리냐;

유튜브에서 봤던 사모사 먹는법이 기억나서 사친에게도 물어봤는데, 사친은 파키스탄 방법으로 먹더라구요ㅋㅋㅋ 저렇게 다 조사버린 다음에 소스 부어서 먹기... 참고로 이 영상이어씀ㅋㅋㅋ

 

앗.. 이건 해쭈님을 영상을 본 애쉬님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만들어 본 마늘고추기름국수였나 아무튼... 그거요. 진짜 존맛이니까 다들 꼭 만들어보세요~ ㅎㅎ 재료만 있으면 완전 쉽구 뚝딱! 먹는것도 3분만에 후루룩 뚝딱ㅎㅎㅎ

같은 사진 아니구요... 티를 계속 만들어 마신 거랍니다... 

휴 예쁜 하늘

어느날 사친하고 시켜먹은 GEM레스또랑. 커리가 너무 매웠어요 진짜 불닭보다 더 매웠음... 

엇 어디를 또 가네요.

어머... 이건 하늘하고 건물하고 차가 너무 알록달록 예뻐서 바로 솔이에게 전했던 사진. 차가 빨강이었으면 솔이가 더 예쁘다 생각했을텐데~ 아쉬웠지만 그래도 다시봐도 이쁘다.... 

컴터 들고 카렌시 집으로 왔어요. 일 끝나자마자 놀러(먹으러) 나가야 해서리... 카렌이 준 넘 마쉿는 페스츄리 도넛... 아몬드 올라간건 두리안 맛이었어요-ㅠㅠ-

일 끝나자마자 달려온 선웨이 벨로시티... 샤부요에 왔습니다. 이런 샤부샤부 부페 너무 오랜만이었는데!!!! 점심을 굶고와서 그런가 생각만큼 못먹었어요.. 그래도 배는 엄청 불렀습니다 ^_^ 전체적이 재료의 퀄리티가 샤부요>수키시>수키야 인 것 같아요... 샤부요도 논할랄임!!!

앗 예쁘다

그리고는 바에 왔는데... 사람은 많고 술은 맛없고 시끄럽고 자리는 불편했고..,,
하지만 카렌시와 마지막 행아웃이기 때문에 재미나게 놀앗습니다

비추천...

암튼 출국을 코앞에 둔 카렌시와의 케엘에서의 마지막 행아웃은 이렇게 보냈네요.

카렌시가 다시 케엘로 돌아올지, 내가 베트남으로 갈지... 우리의 미래는 모르기 때문에... 암튼 건강하시구... 곧 또 만나요ㅠㅠㅠ 그동안 저와 놀아주어서 고마웠어요 카렌시

카렌 집에서 얻어 온 스코비로 마무리 합니다... 유리병도 없어서 화병에 일단 발효시키고 있는데 먹고 죽진 않겠죠?... (유리병은 배송 중) 자라나는 스코비를 보면서 앞으로도 계속 카렌시를 생각할게요. 그럼 이만...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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