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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생활 Expat life/말레이시아 in Malaysia

[말레이시아 일상] 속절 없이 흘러간 2월

by ☁Silverain☁ 2022. 3. 6.

개인적으로 1월 말부터 2월까지 정신이 없었어요
승진으로 팀이 바뀌면서 새로 적응할게 많았고,
개인적인 일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면서
하루종일 머리를 짚고 살았던 것 같네요...

에구 어른의 삶... 관계는 어려워...

사친 생일이었다고 회사 동료분이 케이크를 집으로 보내주셨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맛있게 먹고(ㅋㅋ 이웃사촌 애쉬님도 한조각 노나드렸네요

사친이 쇼핑하고 싶다고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같이 쇼룸에 갔어요
예전만큼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은 더이상 진행하지 않더라구여... 옷도 별로 였어요

그래서 아래층에 있는 스투시에서 쇼핑을 더 많이 했답니다
이 연보라색 맨투맨 너무 내스탈이라 사고싶었는데
할인 안해서 지갑이 안열렸어요

마침 프로모션도 하고 있어서 야무지게 티셔츠 사고 나왔네요

다음 행선지는 델리로얄이에요
생일 축하 디너는 제가 사기로 했어요

수박쥬스

생일이니까 먹고싶은거 다 시켜 해서
평소보다 많이 시켰는데 어찌 저찌 다 먹고 온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이날따라 커리에 커리맆 향이 너무 강해서 별로 많이 먹지 못했어여... 

저는 민트도 고수도 잘 먹고 그러는데
유난히 인도 음식 향신료 중에서는 커리맆이 냄새가 싫고,
동남아 음식에선 레몬그라스 향이 강하면 잘 못먹겠더라구요 흑흑

2차는 제가 먹고싶었던 카키유키에 갔어요
꼬소한 흑임자 빙수가 너무 먹고싶었거든요 -ㅠ-

조금 과장해서 사친 얼굴만한 빙수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츄베룹

집에 오는 길에 방앗간도 들리고요
이번 리미티드 중에서 저 빨간색 프루트 진짜 넌무 맛있어여 -ㅠ-b

어머 어디론가 이동을 하네요
간만에 밖에서 약속이 있었어요

회사 말차 동료 중 션이라는 어린 친구가 퇴사를 했다고 하길래
같이 식사나 할 겸 동료분들과 같이 만났답니다

근데 저런 티샤쓰를 입고 나왔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구한건지..? 왜 배달의 민족인지.....? 적힌 뜻은 아는건지...?
만나자마자 물음표 살인마가 되어버린... 

션이 추천한 식당. 대만식 드라이 누들을 파는 곳이었어여

@Day one Day one Noodles

줜맛이었고, 가격도 저렴해서 좋았어여
그리고 누들은 리필이 계속 가능해서; 완전 혜자라고 생각했답니다

카페로 자리를 옮겨서 시간을 보냈는데
통유리 창가 자리여서 넘 따듯해서.. 사실 잠이 계속 왔어요...
잠 참느라 죽는 줄 아랐네 -ㅠ-

그리고 나서 보드게임 하러가자 하고 
션이 졸업한 유니버시티 근처의 보드게임 카페를 찍고 갔는데
하필 명절 앞이라서 문을 길게 닫으셨더라구요... 에궁

그래서 동료분 집에 가서 겁나 어려운 댐 게임을 했습니다

한참 게임하고 저녁까지 같이ㅋㅋㅋㅋㅋ
진슈안 홍콩에서 진짜 배터지게 딤섬 먹었어여

설이었던 것 같아요
혼자 기분 내려고 간단하게 떡국을 만들어봤구용
김하고 파는 미처 준비하지 못해서... 쪼꿈 허전해보이네요

@Table9  이라는 방사에 있는 한국분이 하시는 레스토랑에서 피자를 주문해봤어요
불고기 피자 였는데, 도우가 얇아서 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앙

또 어디론가 이동하네요
오랜만에 만난 부킷빈탕 성운이 길...
(조명이 구름 모양이라서 그냥 혼자 그렇게 부릅니다)

뜨끈한 국밥이 땡겨서 순대국을 먹으러 갔어요

그리고 이건 같이 시킨; 불족; 

그리고 족발....

고기에 막 털도 달려있고 모양도 남은 고기 짤라준 것 마냥... 영 별로였습니다
이 순대국집은 정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가야 하는 것 같아요...

밥 먹고 후식

역시 소프트콘은 맥날이다.. 근본.

사친이 딘타이펑 너무 맛있다고 가자 그래서 어어.. 그래... 하고 갔는데
역시나 제 입맛엔 영 안맞아요 -ㅠ- 그래도 남기지 않고 다 먹구 왔습니다ㅎㅎ

다음날 직장동료분을 만나기로 했는데
지난 생일때 저에게 예쁜 카드랑 선물을 챙겨주셨던게 넘 감사해서
저도 동료분 생일 선물을 사러 왔어요 -ㅠ-헤헤

동료분이 운전을 하실 수 있어서 같이 소카를 타고 멀리 다녀왔어요
여긴 사이버자야에 있는 @Tamarind Square 입니다

초록초록한 정원하고 카페들이 어우러져서 너무 예쁘더라고요!

주차장도 멋있게 만들어 놓으신 덕에 이런 포토스팟도 있었구요ㅋㅋㅋ
사진으로 보고 한번쯤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동료분 덕분에 이렇게 구경해서 넘 즐거웠어요

여기까지 나온 김에 푸트라자야도 들렸어요
푸트라자야는 예전에 패키지 관광으로 왔던 것 이후로 처음이에요
여전히 한적하고 예쁘네요 -ㅠ- 뉴트리아 나올까봐 조금 무서웠어요ㅎㅎ 

앗ㅋㅋㅋ이건 푸트라자야 호수 찾아가는 길에ㅋㅋㅋㅋ
갑자기 예쁜 길이 나와서 제가 "어머 여기 유럽같아요" 했는데
동료분도 예쁘다고 맞장구쳐주셨어요
그리고 3초 뒤에 둘다 유럽 안가봤다고 서로 고백했답니다

소카 반납도 아쉽고 맛있는것도 더 먹고싶은 마음에ㅋㅋㅋㅋㅋ
이번엔 차를 끌고 PJ로 갔어요...
하루종일 운전해주신 동료분 정말 너무너무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ㅠ-ㅠ

카페 @One Half 

동료분이 정말 빵을 좋아하셔서, 빵이 맛있는 카페로 저를 이끌어주셨어요
여기도 제가 저장만 해놓고 못왔던 곳인데ㅋㅋ 이렇게 또 기회가 되어서 와봤네요

레몬 파운드케잌이 진짜 너무 맛있었구요ㅠㅠ
동료분이 집가서 먹으라고 빵도 포장해주셨어여

싸주신 바나나 케잌은 다음날 애쉬님하고 같이 커피다과로 먹었어요

김장날이었거든요...!
이번 김치는 쪼금 짭쪼롬하게 됐지만 역시나 맛있구요
다만 파김치용 쪽파 상태가 영 별로였어서, 파김치가 평소보다 손이 덜 가더라구요
그래도 보쌈 해서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ㅠ-,,, 

이날은 멀리서 라니님도 와주셔서 같이 저녁을 맛나게 먹었어요
밥 먹고 라면도 먹었고 아스크림도 먹고 위가 우주만큼 커졌어요,,, 
그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 어른들만 볼수있는 뮤직비디오도 보고ㅠㅠ
말루마를 얻고 정말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스스로를 위한 선물? 겸 에어랩을 샀어요
발렌타인 데이 행사로 롱배럴을 두개나 공짜로 얻었네요
근데 하필 받은 물건이 하자가 있어서,,, (머리가 아프다)
동영상을 찍고 고객센터에 보내고 이걸로도 며칠을 고생했답니다.

직장 동료분들과 급 @불도장

사천탕수육... 라지 사이즈가 이렇게 양이 많을 줄이야 -ㅠ-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불도장 탕수육 최고 최고

후식으로는 이마트24 소프트콘을 먹어봤는데
진짜 맛없어서... 한참을 먹었습니다... 야금야금 먹느라고

하타마스 간 김에 한국마트에서 근본 간식들을 사왔어요
약과... 정말 맛있었고... 그리고 저 메밀소바면은 추천받아서 사봤던건데
진짜 맛있더라구요!?!? 다음엔 무조건 10개 살거예요

앗,,, 나의 에어랩 박스가 보이네요...
배송받은 에어랩 본체와 헤드가 잘 결착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서 
동영상으로 찍고 고객센터에 보냈더니, 바로 센터에 방문 하라구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방문했는데, 현장 직원분이 힘으로 눌러서 결착하니까 또 잘 되는거예요... 

근데 제가 60만원짜리를 힘으로 억지로 써야되나 싶어서
다른 헤드들도 껴보시겠어요? 했더니 그중에 힘으로도 결착이 되지 않는 헤드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접수해주시고 박스채로 새 제품으로 바꿔주셨답니다 휴! 다행

처음 와본 TTDI

이날은 라니님댁에 방문하는 날이었어요
그래서 같이 방문하는 일행분들을 TTDI에서 만났는데,
마침 그 주변에 핫한 빵집이 있다길래 넘 신나서 와봤습니다

@Kenny hills bakers, TTDI

다같이 같이 먹을 빵도 사고, 집에 가져가서 먹을 빵도 샀어요

이제 댁으로 가려고 차를 탔더니
차 안에 마티니 아가씨가 있더라구요 ㅠㅠ 에궁 귀여워 사랑해

집에 도착해서 사내냥이들도 만났어요
안녕 비노 안녕 올리브 안녕 브랜디

올리브 너 참 귀엽다...

양념치킨,, 떡볶이,,,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같이 방문하신 손님께서 만드신 주먹밥과 겨란말이ㅠㅠ
에구 다시 회상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맛있어서 침이 나와여

진에다가 무슨 잎...을 냉침하신 다음에...
아무튼 요술같은 진토닉을 만들어 주셨어요
너무 예쁘고 맛있었습니다 -ㅠ- 추베룹

와 오늘 파티의 주인공~~~!
망치아줌마의 레시피로 만들어주신 너무 맛있는 오븐통닭ㅠ_ㅠ
같이 만들어주신 소스도 너무 맛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서오능 신호등 장작구이가 생각났답니다... 

두툼..해서 귀여운 비노

라이어 게임을 했는데요...
진짜 제발 라이어 안걸리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고 또 했지만
결국 한번은 걸렸어요...

그래도 다행히 눈치가 빠르신 아민시 말고는
저의 허접한 거짓말에 속아주셔서,,, 휴 다행이었습니다.... 식은 땀이 줄줄... 

라이어 게임은 진짜 웃겨 죽을 뻔 했어요
답이 이탈리안 이었는데, 초장부터 "이건 완전 낫 마이 띵" 이래버린 이탈리안 참석자분...
그리고 답이 김정은이었는데,,, "중학교때 많이 해봤지"라고 하신 참석자분.... 
뭘 하신건가요? 아 지금 생각해도 웃겨서 배가아파요 미치겠네

케니힐에서 사온 빵으로 커피타임을 가졌어요
보기와는 다르게 엄청 맛있지는 않았어요

냉동 돈까스 에프에 돌려서 먹었는데요
엄마가 집에서 해주신 돈까스 맛이 나서 너무 맛있었어여... 

거대 파스타

간단한 점심을 먹고 싶어서 연두부를 에프에 돌렸어요 맛있었습니다

간단한 저녁으로 컵라면...과 김치
저 되게 대충 먹고 살았네요 이래서 아팠나? (복선)

너무 아름다운 노을

과자 먹으면서 올림픽 봤네요

에구 또 시켜 먹었네... 
요즘은 마메종에서 히레 까스를 자주 먹어요
로스는 비계가 있어서 먹다보면 조금 느끼해요

앗 낭만포차에 정말 오랜만에 갔던 날이네요ㅠㅠㅠ
오돌뼈도 먹고 닭발도 먹고 오뎅탕도 먹고...
정말 기대하고 갔었는데, 갑자기 배불러서 많이 남기고 왔어요
서비스로 닭똥집 튀김도 주셨었는데ㅠㅠㅠ 아쉬어라

이날 유난히 몸 상태가 안좋더니 집 오자마자 바로 생리 터졌어요
으이구.. 자궁아 눈치챙겨ㅠ

아프면 먹으려고 사왔던 호박죽인데
다음날 바로 먹었어요...

다행히 예전만큼 지독한 생리통은 없었지만,
이번 주기엔 유난히 몸이 축축 쳐지고 배에 가스가 차고 그랬어요 (복선2)

쇼피에서 주문했던 냉동 랄라로 봉골레 파스타 하나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 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ㅠ- 랄라 또 사야지

앗... 그날이 왔네요

이건 한국마트에서 사왔던 레토르트 반계탕인데요
이걸 저녁으로 먹고 그날 맹장이 터졌답니다...

맹장 투혼기는 다음글에 이어서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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