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타지생활 Expat life/말레이시아 in Malaysia

[말레이시아 일상] 빈백, 부스터샷 외 다수

by ☁Silverain☁ 2022. 1. 27.

 

 

조금 스트레스를 받는 날이었어요. 
그래서 일 끝나고 맛있는 저녁을 먹고 싶었는데, 친구들이 저메추로 교촌 레드콤보를 먹으라하여 시켜보았습니다

한국만큼 맛있더군요! 근데 덜 매운 것 같아요. 한국에서 레드콤보 먹을 때에는 눈물이 났었던 것 같거든요... 

와 날씨 조아~~ 같은 날 반차였던 팀원분 차 얻어타고 밥 먹으러 가는 길입니다. 

와 너무 예쁜 길이다~ 알록달록 담벼락이네 하고 봤더니 공동묘지 였던 건에 대하여

돈까스 먹으러 멀리 나왔어요. @Donkas Lab, Sunway Geo
제가 시킨 것은 떡볶이 돈까스! 중국당면이 있어서 좋았지만, 기대했던 떡볶이 맛이 아니어서 조금 실망했어요... 하지만 시장이 반찬이라 맛있게 남김없이 먹었습니다 -ㅠ-

Mr.DIY들려서 구경도 했어요. 김치 담글때도 쓰고, 이것저것 요긴하게 쓸 것 같아서 사본 스뎅볼

선웨이 지오에 있는 한국 마트, 신선미 마트! 드디어 와봤네요. 규모는 생각보다 작았는데 물건 종류는 다양했어요. 특히 김밥김이 네다섯 종류가 있는 것 보고 감동했어요ㅋㅋ 냉동 제품들도 많고... 가까우면 자주 왔을텐데~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편의점 음료도 있는 거예여!? 한국에 있는 언니 생각이 나서 사봤어요. 울 언니가 이런거 좋아했거든요... 흡흡 

얼음 꽝꽝 넣은 블루레몬에이드

그리고 요즘 배달을 많이 시켰어요. 요리 하기가 너무 귀찮았나봐요. 그랩이랑 쇼피푸드를 번갈아보면서, 뭘 시키지... 하다가 애쉬님댁에서 먹었던 마라상궈가 진짜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핫팟키친에서 오랜만에 시켜봤어요. 생각해보니 마지막으로 핫팟키친 먹은게 일년도 더 된것 같네요...!? 우동면도 집에서 삶아 넣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ㅠ-

어느날 하늘이 너무 예뻐서

그리고 또 신기하게 비가 와장창 와서... 찰칵

미드밸리 믹스에 드디어 다녀왔어요. 겐팅 여행에서 동료분이 사오셔서 맛봤던 과자가 너무 맛있었는데, 믹스에서 사셨다길래 너무너무 사먹고 싶었는데, 게으른 바람에 이제서야 다녀왔네요... 근데 아무리 매장 구석구석을 찾아봐도 같은 패키지는 없고, 니모 친척쯤 되보이는 물고기가 그려진 패키지로만 있길래 사왔습니다. 맛은 비슷하고 역시나 맛있었어요! 고구마 당면은 신기해서 사봤구요. 

1월 중 제일 많이 했던 생각은 빈백을 살까?였어요. 요즘 허리가 너무 아프고... 사무실 출근할때 종종 앉았던 빈백이 너무 그리웠거든요... 그럼 저렴한 빈백을 사서 대충 쓰다가 버릴까... 비싸도 질 괜찮은 무인양품 빈백을 살까... 고민하던 차에, 정말 운명처럼 친구가 무인양품 빈백에 앉아있는 사진을 보게 된거예욬ㅋㅋㅋㅋ 그래서 후기도 듣고 내가 원하는 저런 (그림1)과 같은 자세로 앉는게 가능해?도 물어보고... 그래서 무인양품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졸라 비싸지만 비싼만큼 많이 쓰면 되겠...죠

오랜만에 만든 제육보끔. 믹스에서 사왔던 당면도 같이 넣어봤어요. 엄...청 넓적해서 돼지껍데기 같은 비주얼이네. 

국물없이 끓인 신라면하고 김말이. 냉동 김말이는 에프사고 난 뒤로 항상 해먹고 싶었던건데, 매번 재고가 없어서 못사다가 이번에 신선미마트에서 발견해서 바로 사왔어요! 

앗 드디어 만난 빈백. 원래는 상자 상태로 장보기용 카트에 싣고 올라고 했는데, 상자가 진짜 사람만하더라고요... 그래서 상자에서 속만 꺼내서 이걸 미드밸리에서 집까지 끌고 왔습니다ㅋ

개커... 

커버까지 씌웠어요... 커버+속 세트로 699링깃이었습니다. 지출이 크지만 행복하면 됐다... 

그리고 회사에서 시크릿 산타 이벤트를 했었잖아요...? ㅎㅎ 제 선물을 이제야 받았습니다. 사실 받기 너무 귀찮았는데 담당하는 인도네시안팀 친구가 은비^^ 네 선물 나에게 있어^^ 언제든지 갖고싶을때 말해^^라며 유언의 압박을 하셔서 주말에 그랩 익스프레스로 받았어요...

나도 과슈 생겨따~~ 그리고 시크릿 산타라서 나는 선물 보낼때 이름 안밝혔는데, 이 친구는 이름을 다 밝히더라구여..? 베트남팀의 한나 고마워. 

오. 월요일이었어요. 갑자기 마이세자테라에 부스터샷이 잡혔어요! 사실 이전에도 계속 스케쥴이 잡혔었는데, 1,2차는 아스트라 제네카를 맞았던 터라 3차는 화이자를 맞고 싶어서 아제로 예약된 것들은 취소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월요일에 당일로 화이자가 잡혀서 냉큼 다녀왔습니다! 방사 빌리지2 PPV였어요. 

백신맞고 와서 햄버거는 국룰. 이건 미드밸리에 있는 칼스주니어인가? 거기서 시켰는데 버거는 그냥그랬으나 치킨은 진짜 웩이었습니다. 

다음날 엠씨를 쓰고 병원에 가고... 배는 고픈데 어디 식당 가서 먹을 정신도 없어서 병원 근처 패밀리마트에서 먹고싶은거 다 골라서 계산하고 보니 41.3링깃... 난리가 났네요. 집에와서 샌드위치 먹고 바로 뻗어서 잔 것 같아요. 

저녁에는 좀 건강하게 먹고 싶어서 집에있는 야채 대충 썰고, 오리고기 구워서 라이스 페이퍼에 싸먹었고요

마지막 엠씨를 받고, 스시를 먹으러 갔습니다. 병원 바로 옆이 스시멘타이였거든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여기서 왼쪽에 보이는 새우가 올라간 유부초밥입니다... 완전 느끼하고 고소하고 맛있어여 -ㅠ- 추베룹

소바도 먹어봤는데 음.. 8.8링깃이니까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왓슨스도 들려서 구충제도 샀구요. 근데 알고보니 집에 저번에 사놓았던 젠텔이 남아있었어요. 그래서 젠텔을 먼저 먹었습니다. 초코맛 구충제는 다음기회에... 

갑자기 냅다 손바닥 보여드려서 죄송해요. 무물보 유튜브로 보는데 위쪽 가로로된 손금이 쇠사슬 처럼 엮여있으면 변태라는거예요? 그래서 엄마 나 변태인가봐 하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엄마도 그러시대요. 변태도 유전되나보다 ㅎㅎㅎㅎ

 

암튼 이렇게 1월 마무리 해볼게요. 아직 1월 며칠 더 남아있긴한데요.. 뭐 유별난 일은 더 없을 것 같아요. 그럼 이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