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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생활 Expat life/말레이시아 in Malaysia

[말레이시아 일상] 12월 上 사랑편

by ☁Silverain☁ 2021. 12. 29.

제가 요즘 미쳐있는 노래는요...


유부초밥으로 시작해볼게요.

정말 살다가 유부초밥이 먹고싶을 때가 흔치 않은데, 요즘의 제가 그랬습니다. 간단하면서도 시큼한 맛의 유뷰초밥이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한국마트에서 유부초밥 키트를 사다가 만들어봤는데, 우선 밥이 흑미밥? 그리고 당근을 너무 많이 넣어버린? 그래서 영,, 원하던 맛은 아니었습니다.

예쁜 하늘이고요... 사실상 한달 전이라 지금 기억 안나요 잘.

마트에서 겁나 비싸게 주고 산 냉동 핫도그... 조막만한 핫도그가 5개 들어있는데 거의 40링깃 가까이 했어요. 에어프라이어로 해보고 싶어서 산거지만, 그냥 미드밸리 사랑 분식집에서 사먹는게 더 싸게 먹힐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ㅎㅎ 근데 에프에서 갓 꺼내서 먹으면 따끈따끈하고 바삭해서 맛있어요. 비싸서 아껴먹는 중,,,

나의 Comfort food... 탄두리 치킨...

갑자기? 너무 치킨 너겟이 먹고 싶어져서 후기를 고르고 골라 그로서리에서 많이 보이는 pride였나 그 브랜드걸 사봤어요. 예전에 샀던 것 보다는 훨배 맛있네요. 기본 맛 아니고 Home spiced였나 그런 이름이 붙은 맛이었어요. 약간 매콤!

신나게 에프로 너겟 먹고 났더니, 에프 뒤에 바나나가 있었더라고요? 야무지게 비닐도 녹고 껍질도 녹고... 너무 어이없어서 찍어 보았습니다.

배는 고프고 먹을 건 없고 그래서 그냥 마늘 볶고 파스타 삶아서 대충 먹었어요. 양은 여전히 곱배기네요... 귀찮지만 허기는 있는 타입. 언니가 독일에 있을때 뭐 먹었냐고 물어보면 맨날 파스타 라고 그랬는데... 언니도 많이 귀찮았구나?

쇼피로 주문 했던 인도네시아 꿀 고구마~ 이거 에프로 꾸워서 정말 맛있게 먹었었는데, 지금은 쇼피 무배 쿠폰을 다 써버려서 주문을 못하고 있어요. 1월 빨리 되어라;;; 고구마부터 주문한다;;;

또스타. 너무 맛있어서 "난 이 파스타 맨날 먹을 수 있을 거 같애..."하면서 먹었어요. 엔젤 헤어인가 뭐시기 얇은 파스타로 하면 진짜 마늘국수 같아서 존맛 띠용입니다...

독서토론 시트인데... 댓글 달때 좀 더 표시내려고 이파리를 달았더니,, 으네가 배추냐고 한게 넘 웃기고 귀여워서 저장ㄴㄱ

자바카레로 만든 카레가 유난히 아비꼬 맛이 나서, 정말 아비꼬 카레처럼 먹고 싶어서 마늘 튀김도 만들고, 쪽파도 송송 썰어서... 저의 아비꼬 최애 메뉴는 치킨 가라아게였는데, 가라아게는 구하기 힘드니까 너겟으로 대체... 아비꼬라고 상상하며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아이허브에서 주문한 구미젤리들이 왔어요. 영양제는 먹고싶고, 맛없는건 먹기 싫은 나의 선택은 구미... 여름나라라서 배송오다가 구미 다 녹아버리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30%정도만 녹아서 뜯어먹을 수 있는 정도였어요.

제일 맛있는 귤젤리. 구관이 명관이라고... 인기 있는 것은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진짜 맛있어요;

미니사이즈 프로바이오틱스. 작아서 무슨 효과가 있는건가? 싶지만 안먹는 것 보단 나으니까 일단 먹고 있슙니다.

또비꼬

뮬이 사고 싶어서 미드밸리에 갔는데, 자라도 가보고 찰스앤 키스도 가봤지만 제일 맘에 들었던게 이거였어요

근데 왜케 익숙하지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미존개오 신발이더라고요.. 이거 사도 되나? 싶어서 고민했는데 어차피 사이즈가 없어서 못샀습니다. 미드밸리 찰스앤키스는 물어보는 것 마다 사이즈가 없는데 그럴거면 매장이 왜있어요?(급발진)

신발은 못사고 마트에서 치킨텐더 사와서 스낵랩 만들어 먹었어요.

스낵랩 먹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사친이 미드밸리가서 저녁 먹을거라고 하길래 나도! 하고 따라 나왔어요. 저녁도 먹고 배도 불렀었는데 왜그랬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야요이에 갔습니다.

또 거하게 시켰어요?... 다행히 다 먹고 반찬들만 조금 남기고 왔어요. 스키야키는 배부른 상태에서 먹어도 맛있드라... 난 야요이가 참 조아...

이건 아까 앞에 나왔던 인도네시아 꿀 고구마를 에프에 돌려서 만든 군고구마. 이름이 장황하네요. 근데 너무 맛있게 생겼죠;

욕심이 과해버린 파스타.

꽃다발도 받고... 레터도 받고... 고마워. 장미가 3개인 것은 내가 30살이라서 그러니?ㅎㅎ 사실 나 좀 더 파스텔 톤의 꽃을 좋아하는데... 근데 생각해보니 내가 어떤 꽇을 좋아한다고 input한 적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사진을 보여주며 나 이런 꽃 좋아해..라고 다시 알려 드렸습니다.

기념일을 맞이하여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부페를 다녀왔어요... 진짜... 너무 오랜만에 먹는 석화,,, 음식이 다 괜찮았어요. 자리도 좋았고. 술을 안해서 술을 같이 못한게 좀 아쉽.

탄두리 프라운 미쳤습니까? 정말 맛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안 식 양고기도 정말 맛있었다...

금방 배불러해서... 그럼 석화 좀 가져다 줄래?라고 요청을 했더니 한 5번정도 저를 위해 석화를 받아다줬어요...

초고추장 집에서 싸간다는걸 깜빡해서.. 타바스코와 라임/레몬으로 먹었지만.. 그래도 존맛탱...

에구.. 끝도없이 나오네.. 정말 맛있었습니다. 페이스를 같이 맞춰주지 못해서 많이 못 먹은 것 같은데, 맛있게 먹었으니 됐지요... 조만간 먹心 맞는 분들과 마제스틱 부페도 가기로 했기 땜시롱 아쉽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온 수리아몰... 자라에서 맨투맨을 발견해서 찜꽁해두고 집에 왔어요. 여기 자라는 매장 물건 상태가 영 별로라서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마무리는 케이크. 내가 좋아하는 크레이프 케이크... 오레오 맛으로 사왔는데 정말 넘~~~~~~~ 맛있었어요. 배부를까봐 1조각만 샀는데, 넘 마쉿어서 2조각 살껄! 둘다 아쉬워 했읍니다.

또오비이꼬오

진짜쫄면..목살..고수.. 쌈야채가 없는 것을 고기 다 꿉고나서야 알았습니다.

어느 주말이었어요. 쇼피 푸드로 불도장 주문이 되더라구요? 냉큼 주문해서 짜장면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집에서 불도장 먹고 참 좋은 세상이다!

저의 드림 보이를 2D로 구현해주신 지헷시.. 고마워요 그림이지만 정말 내 이상형이다.

구체적으로 남겨서 그런가 제가 원하는 대로 뿅 튀어나온 것 같아요... 아무튼 기억을 더듬어가며 써본 12월 초입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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