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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생활 Expat life/말레이시아 in Malaysia

[말레이시아 일상] 천고은비의 5월 중간 점검

by ☁Silverain☁ 2021. 5. 15.

노래?보다는 아이사 얼굴 보고 가세요

 

5월의 짜파게티 요리사로 시작할게요

찍고나니까 땡땡이 매트와 땡땡이 그릇 때문에
약간 환공포증이 올 뻔 했어요 근데 이쁘니까 봐주십쇼

 

또 환공포증이라 죄송한데
시나몬&판단롤이에요 정말 맛있어요

@Lisette's Cafe & Bakery

아보카도 샌드위치

애쉬님과 복성식당에 갔던 날이네요...
여긴 처음에 올 때만 해도 그냥 로컬 식당이었는데
이제는 갈 때마다 한국분들만 계시는?... 그런 곳이 되었어요.

최애 메뉴인 샐러드와 만듀-3- 그리고 가지튀김을 시켰습니다

@Restaurant Fu Cheng

솔이가 한국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다같이 먹었던 밥이 여기였는데
가는 길에 안그래도 솔이 생각을 했는데
마침 식당가는 그랩 안에서 솔이가 영통을 걸어서 신기했어요

수임씨들과 보미언니, 가다마이입은 솔이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습니다!

밥을 먹고는 근처 카페에 걸어갔어요
와플을 먹으려고 근처 와플 카페에 찾아간건데
걸어가는 길에 정말,,, 여자분이 한분도 안보이고,,,
분위기가 을씨년스럽고? 영등포 기계공구상가를 지나는 기분이었습니다.

다행히 카페는 찾았고, 문도 열려 있었어요 ㅎㅅㅎ

@Cafe 5

메뉴를 보고 제가 딱 한마디 했어요

"와 여기는 찐이다 맛있겠다"

근데 나온 커피나 와플이 별로였습니다.
저는 역시 대기업 공산품 입맛이에요...
석학들이 모여서 대중적인 취향으로 만들어낸 것들이 딱 제 입맛에 맞네요.

ㅎㅎ 같은 날이에요...
복성식당에서 먹었던 밥이 영 부족했어요
그래서 미드밸리에서 포피아를 포장했습니다

치킨 포피아랑 비프 포피아였는데
양도 많고 실해서 다음날 점심에도 싸갔어요

갑자기 웬 검은콩 두유냐면
흰머리가 나서요; 엄마가 검은콩 두유 마시라고 하시네요...
진짜 효과가 있는 지는 몰라요 저는 일단 맛있어서 마십니다.

사무실 뷰. 하늘도 이쁘고... 날씨도 좋고... ㅎㅎㅎ

같은 사무실 마크가 아스크림을 줬어요...
처음에 바닐라를 주길래 어..!고마워 했는데
혹시 초코가 더 좋아? 해서 응ㅎㅎㅎㅎ 해서 바꿨어요

잘 먹었습니다 꾸벅 (--)(__)(--)

회사분들하고 저녁을 먹으러 갔던 날이네요
집 근처에 있는 태국 음식점이에요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몰랐어요ㅜㅜ
역시 차 있는 분들 덕분에
이렇게 곳곳의 맛집을 다 가보네요

팟타이 똠얌 스퀴드 등등 이것저것 다 시켜서 맛있게 먹었어요

이건 목살구이? 였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약간 달달한 한국의 양념갈비맛인데,, 밥 있었으면 두 공기는 뚝딱입니다.

이번엔 션이라는 친구가 인디안 푸드를 줬어요
인디안 남친이 있지만 워낙 건강한 음식만 드시는 분이라
이런건 얻어먹을 기회가 없었는데요,,,

커리맛도 나도 짭잘하고 맛있었습니다
아무튼간 맛있는거 주시는 분들이 최고입니다 고맙습니다

마라가 땡겨서 애쉬님과 갔네요
이때는 몰랐죠.. 이게 (당분간) 마지막 마라가 될 줄은...

마라를 먹고는 당연하게 뽕알플도 먹었어요
앗 그런데 오늘은 알이 3개고 색도 다양해서 뽕알플은 아니네요

아무튼 저번 카페5의 와플보다
훨씬 맛있고 달달하고 아스크림도 깊은 맛이 나고
아무튼간 대기업 프랜차이즈 짱짱 만세입니다

좀 비싸서 살까말까 망설였던 카드를 드디어 샀고 잘 쓰고 있어요..
도대체 왜 망설였을까요? 단언컨대 2021년 최고의 지출입니다...

퇴근을 하려는데 비가 왔고
아무리 기다려도 그랩이 안 잡히더라구요

그래서 동료분들하고 밥이나 먹읍시다! 하고
저번에 다같이 가려고 했다가 못갔던 식당에 왔어요

@Sin Kee Restaurant

저는... 진짜 오랜만에. 2020년 1월 이후로는 처음 왔던건데
여전히 맛있었고,,, 볶음밥에 칠리파디를 먹으니
같이 왔던 솔이가 생각이 나서 맘 속으로만 눈물 찔금 했땁니다

후... 이건... 블로그에 적고 싶지도 않아요.
열받아서 머리통을 쥐어박고 싶네요 정말.

아무튼 바퀴벌레 약을 샀고 택배 받자마자 바로 집안 곳곳에 쳤어요 -_-
다행히 약 놓은 이후로는 보이지 않네요...

점심으로 만들어갔던 샌드위치에여...
이틀정도 샌드위치를 먹었고, 남은 햄을 나중에 먹어야지! 해놓고 냉장고에 넣으면
항상 곰팡이가 생겨서 버립니다... 1인용 햄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앗 ㅠ_ㅠ MCO가 다시 시작 되었어요

최후의 만찬은 수키야여야만 하지만...
흑흑 같이 항상 드셔주시는 분들과 시간이 맞지 않아서
이번 최후의 만찬은 인도 식당에 갔답니다.

@Delhi Royale

둘이서 난을 5갠가? 먹었어요,,, 배터져 죽는 줄 알았습니다.
되게 팬시한 탄두리 치킨도 먹고, 커리를 2개나 시키고...
최후의 만찬이라 진짜 배 터질 때까지 먹었어여.

너무 맛있었습니다... 

같이 걸어서 KLCC까지 갔고,
근처 에첸엠에 들려서 예쁜 블라우스를 하나 샀어여

피팅룸이 닫혀있어서 입어보지 못하고 그냥 샀는데
다행히 몸에 맞았습니다; 휴~

아스크림을 든 손이 유난히 흙빛으로 보이네요
제가 웜톤이라 그런가봐요 ;ㅎㅎ;

8층 매점에서 산 아스크림인데...
정말 맛있어요 딱 제가 좋아하는 이상한나라의 솜사탕 맛?이고
식감은 그 토네이도 아스크림처럼 부드러워요... 또 먹어야지

토마토가 7갠가 3링깃 하길래
사서 모짜렐라 치즈랑 해가지고
간단 카프레제 샐러드를 만들었어요

브런치로 만두 쪄 먹었고요..

유행했던 순두부 열라면을 이제서야 만들어 보네요

파가 없어서 깻잎을 대충 넣었고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물이 졸아들어서...
계란도 노른자가 터져버리궁...힝
결론적으로는 실패 였어요. 다음에 다시 만들어 보고 싶네요.

양념갈비
오이가ㅋㅋㅋㅋㅋ 왜저렇게 많지... 아무튼 맛있게 먹었습니다

예쁜 브런치네요...
보기엔 예쁘지만 알고보면 익지 않은 망고,,,
후숙을 시켰어야 했는데 그냥 먹어부렀어요,,,
달달하긴 했습니다... 아삭,,달달?

카드 끌고 장보러 가는 길
너무 사랑해 카트~

(근데 이 날 마트로 가는 길이 닫혀 있어서 결국 빈손으로 집에 돌아왔답니다)

그래서 돼지고기 넣고 제육볶음 해서...
점심 도시락용으로 포장하고 남은 국물에 라면사리 넣었고요...
진짜 맛있었습니다 츄베룹ㅠ_ㅠ

그냥 일반 목살 말고, 뼈 부분으로 돼지고기를 사봤는데
이 부위로 제육볶음 해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다음에도 도전!

으네시가 추천해줬던 링컨라임 시리즈 <본컬렉터>를 이제야 읽었어요
한번 빠지니까 후루루루룩 읽을 수 밖에 없더라구요...

정말 재밌었고, 지금은 3번째 시리즈를 읽고 있습니다.

짜파게티 

퇴근길 만난 야옹가족들이에요
아가들이 고새 또 많이 컸죠ㅠ_ㅠ 이제 캣초딩 정도 되어보인다...

앗 이건 링컨라임 시리즈의 두번째, <코핀댄서> 였네요...
하루 휴가를 쓰고서 늦게 잘 수 있었던 날, 끝가지 다 읽고 잤어요
너무너무 재밌고... 책을 읽었는 데도 영화를 본 것 같은 기분?

문목하 작가의 <유령해마>도 읽었네요.

문목하 작가님은 사랑 없는 사랑 소설의 전문가시죠...
인공지능 그 이상의 완벽한 존재인 해마가, 단 한명의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그의 삶을 좇게되는 과정이 사랑 아니면 뭐라 할 수 있을까요?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샐러드 아뜰리에에서 두끼니를 시켜 먹었어요...
질려서 당분간은 또 안 먹게 될 것 같네요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애쉬님 발이에요...

같이 장보던 중
갑자기 제 쪼리가 똑 하고 끊어진 거에요...?
그래서 어?.. 하고 절뚝 거리며 걸어봤지만 영 좋지 못한 모양새였고
제가 돼지고기를 사러 가야했는데 하영님이 신발 한짝을 빌려주시고
제 망가진 조리를 신고 계신 상황입니다...

집에 갈 때에는 망가진 조리로 몇번 바닥 밟으며 어떻게 어떻게 잘 가긴 했습니다...

아무튼간 최고의 팀플,,!!@@@ 칭찬합니다...

엄마가 만들어 주셨던 오징어 볶음이 넘 먹고싶어서
엄마랑 영통 하면서 시키시는 대로 따라서 만들어 봤어요

그랬더니 엄마 맛이 나더라고요... ㅠ_ㅠ 엄마 보고팡

또 먹고 싶어서 지금 냉장고에 오징어 3마리 모셔놨네요ㅎㅎ

메론도 사봤어요

저는 메론을 보면 우리 언니가 생각이 나요
언니는 메론을 좋아하는데
언니가 20대 초반에 일식집에서 알바할 때, 진짜 못되처먹은 사장 할머니가
메론 가지고 언니를 차별해서 언니가 속상해 했었거든요...

그래서 이거 사진 보내면서 엄마한테 언니가 생각난다 했더니
안그래도 언니가 며칠 전에 이마트 갔을 때 메론 사달라고 했는데
엄마가 '참외맛 나는거 뭐하러 먹냐'고 하면서 안사줬대요...
그래서 제가 불쌍하다 하니까 다음에 사주겠대욬ㅋㅋㅋㅋㅋ
불상한 언ㄴ니,,, 여기 놀러오면 내가 맨날 사줄게ㅠ_ㅠ

앗 보기만해도 질린다 질려

휴 편-안...한 음식 사진이 나왔군요.
애쉬님이랑 도미노피자를 테이크아웃해서 먹었던 날이네요
이 테이크아웃에는 긴 사연이 있는데...
아무튼 이미 지난 일이니 길게 적지 않겠습니다

피자는 정말 너무 맛있었고... 다만
스파이시라면서 삼발을 넣는,, 그런 기행은 도대체 왜 벌이는지 모르겠고요
앞으로도 남아있는 2차 도미노 파티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차를 구매하는 팀원분께서 한국 마트에 데려다 주셨어요
ㅎㅎㅎㅎㅎ사고싶었던 순대나 김밥재료는 못샀지만
그외에도 이것저것 잔뜩 사서 280링깃 정도를 지출하였답니다~~ㅎㅎ

애쉬님이 부탁하신 물건도 야무지게 담았어요

저녁으로는,,, 남은 피자랑
한국마트에서 섭스로 받은 갈아만든 idh를 마셨구요

앗 이건 오늘 아침이네요
팀원분께서 오늘은 NSK에 데려다 주셨어요
NSK가 정말 싼 로컬 마트라고 듣긴 했는데
여긴 자동차가 없으면 가기가 힘들어서,,, 한번도 못가봤는데
이렇게 데려가주셔서ㅠ_ㅠ 덕분에 한가득 장을 보고 왔습니다

대파가 2링깃, 아보카도가 3.9링깃... 정말 싸죠?

문득 해외같아서 찍어봤고요;

다른 시장? 같은 곳도 가게 되었어요
지나가다 본 과일인데 이게 용안육일까? 하고 찍어봤어요

하지만 이게 찐 용안육이었습니다
근데 영 생긴 것이 낯설게 생겨서
못 사겠더라고요... 진짜 맛있다고는 하는데,,,
다음에 또 만나게 되면 그땐 용기내어 사볼게요

마트에서 사온 치킨라이스하고 (단돈 6링깃)
시장에서 샀던 포피아 (단돈 3링깃) 으로 한상 차려 먹었습니다

간단하고 맛있었어요 -ㅠ- 헤헤헤

아직도 배부르다... 얼른 소화시켜서 시장에서 사온 연어도 먹고 그럴거애여...
먹는거 한가득인 사진들을 봤더니 갑자기 졸리네요.. 이만 쓸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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