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타지생활 Expat life/말레이시아 in Malaysia

[말레이시아 일상] 주인 없는 집에서 외로웠던 일주일

by ☁Silverain☁ 2019. 10. 13.

지금 한... 6시간 뒤면 솔시가 오셔가지고

제가 너무 긴장한 상태거든요

너무 설레요

그래서 블로그 대충슬게요

대충 보셔도 됩니다




이번주 출근길에 자주 들었던 노래 올립니다.



사진만 봐도 외로워 보이네요, 월요일이었을까요?
일요일이었나... 아무튼 대낮에 일어났네요



엄마가 보내주셨던 고냥이 사진이구요
보고싶다 구름아ㅠㅠㅠ
사진만 봐도 고양이 꼬순내가 나요ㅠㅠ...​



정신차리고 옷을 정리했던 것 같네요​

발리 솔시 오셔서 원피스입고 외출하고 싶어요 하하하!



출근길이었네요​



하하하하 이날 몇시간을 기다리기만 했는지요

한국이었으면 난리났겠지만
한국형 뇌 이제 씻어야지요

저도 이 여유에 동화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갯습니다ㅋ​



첫날이었나 ​회사가 좀 일찍 끝나서
몰 푸드코트에 가서 한국인 동기분이랑 저녁을 먹었어요


커리같은거 시키고 미고랭 시키고...
반찬을 마구마구 올려주더니 다 추가금액이었읍니다

정작 우리가 시킨 떼따릭은 주문에 넣지도 않았어요

다신 안갈겁니다ㅠ


근데 맛은 있었어요



이거 매운맛으로 시켰더니

짜가지고 난리였습니다

맵고 짠거 좋아해서 다행이지요



떼따릭을 먹지 못해서
푸드코트 나오자 마자 
쥬스 먹으러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는 길이었구요

우기가 맞기는 맞네요

매일 퇴근시간 즈음에 비가 우르릉쾅쾅 쏟아져요


하하 유경시가 궁금해하시는 과자요

맨날 먹고 있어요

이거때문에 살찌고 여드름 나는 것 같아요ㅎ


급 외롭고 우울해져서
좋아하는 소설을 읽었구요...

(새로운 소설 읽을만한거 추천해주세요...)


다음날 퇴근길이었나

22:22 시간이 떠있는 걸 찍고 싶었는데
소심하게 멀리서 찍느라 보이지도 않내요ㅎ


역에서 내려서 에어비앤비로 걸어가는 길인데요

뷰가 예뻐요

날치기 당할까봐 가방을 조심히 앞에 품고
경치를 구경하며 퇴근했습니다



​다음날은 집 뷰잉하러 갔어요

제 집은 아니고 애쉬님이 보러가시는 길에
잠깐 곁들였네요

현두님도 같이 뵈었어요

​뷰가 너무 좋았어요

만약 저 혼자 이런집 보러 갔더라면
바로 코꿰이고 계약했을겁니다


​이제 밥먹으러 가요


​하하
for sol and charlie



현두 애쉬님과 제가 가고싶었던 브런치 카페?
암튼 예쁜 곳에 왔어요

​저는 에드그랍인가 뭐시기를 먹었는데
아주 지저분하게 먹어야했어요 하하하

다음에 솔시도 모시고 가고싶어요

버섯 튀긴것도 먹었는데
맥주먹고 싶었습니다ㅎ


인스타그램 용으로 딱이죠
KL @Tapestry​


화장실 거울도 이쁘더군요



재미나게 시간 보내고 이제 출근할 시간이에요...

LRT타러 가는데
하늘이 예버서 사진을 찍었어요

애쉬님이 똥물밖에 안보이는데
뭘 찍으시냐고 급질문하셔서 당황했어요

똥물인건 나중에야 알았네요

하하하​



센트럴에 도착하구
출근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몰을 구경했어요

미니소에 있던 작은 파우치인데

살뻔했어요

겨우참았네요​


솔시 오시면 고추장찌개 꼭 먹을거에요

아직은 장보는 방법을 몰라서
ㅎ하ㅏ하하하하하

지금 솔시가 없어서
거의 금치산자 수준으로 살고있네요


회사에서 저녁먹고 시간이 좀 남는데요...
그때마다 맨날 쇼파에 누워서 넷플릭스 봐요

할게 그거뿐이네요



집에와서는 또 넷플릭스 보고요
물론 감자칩도 같이요

너무맛있어요 미친​



다음날 회사에서
옆 친구가 쿠키 줬어요

항상 4시쯤되면 배가 너무 고픈데
정말 고마웠어요

​그리고 저녁을 먹고 있는데
말레 차이니스 동기가 오더니
두리안 캔디를 한아름 주고 갔어요

신기해서 먹고... 바로 엘레베이터 탔는데
냄새공해의 주범이 되어버렸어요

죄송합니다

앞으로 다시는 먹지 안갯습니다ㅠ

올라와서 바로 양치했네요 하하하


​회사 끝나고 Arsal 만났어요

마막 데려가준대서 기대햇는데
마막 안가고 맥날에서 수다떨다가 집에 왔네요

다음에 가재요
시바

​근데 제가 며칠전부터
아이스크림이 먹고싶어서 죽을번 하엿는데

이거 먹어서 살거같앗어요

2시까진가 수다떨다가 집에 갔어요
그리고 제가 우겨서 그시간에 겁도없이 집까지 걸어갔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잔대로 다 따라줘서 고마을 따름입니다ㅠ;

덥지도 않은가 자켓을 입고 왔어요
나는 더워 죽을뻔 했는데...

말레샤 요지경입니다 아무튼



다음주는 출근시간도 오전으로 바뀌고
솔시도 계시고 여러모로 하는거 없어도 재밋을 것 같아요

 그럼 이만 하하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