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생활 Daily life/일상 in Korea

[일상] 11월 마무리... 뭉텅이로 올려버리기

by ☁Silverain☁ 2018. 12. 2.

​헉 대만 다녀와서 정신없이 살다보니 어느새 12월이 되어버렸고

뒤늦게 11월을 마무리해봅니다...



​한국 입국!


집에 와서 짐 풀기

​대만에서 갓챠 뽑았던 거랑

고양이 용품점에서 산 귀여운 고양이

내가 원했던거 다 뽑았다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없는 동안 배송된 워너원 앨범....

​응 성운이 없어... (맞추는 거 포기)


이러다간 집에서 대만 생각만 하고 있을 거 같아서

급하게 씻고 준비해서 스벅 가는 길

대만 떠날 때 트렌치코트 입을 날씨였는데

갔다 오니까 니트에 코트는 필수... 넘 추엉...

소이라떼랑

햄&루꼴라 올리브 샌드위치(최애

카페 와서 하는거라곤 아이패드로 블로그 정리

그리고 집에 들어오는 길에 눈녹은 길에 엎어졌고

코트 찢어지고 가방에 기스 생기고

핸드폰 모서리 와장창...


나는 팔꿈치만 다쳤는데

내가 더 다치고 핸드폰 덜 다쳤으면....

그리고 집에 들어와서 씻고 맥주 마시면서

대만에서 사온 육포 먹으면서

아끼고 아껴왔던 하우스오브카드 시즌6 정주행 시작

​클레어.. 너무 사랑하고요..

내 영혼까지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본가에 갔었던 구름이가 돌아왔다

에구 땡글

왜 그집에만 갔다오면 애교덩어리가 되어버리는지

누나가 소중한 줄 거기 가서야 알게 된거니!!!!!!!! (며칠 못 감


그리고 일요일.

학교 선배 언니가 출연하는 연극 보러 ㄱㄱㅆ

​맘에 드는 보라색 니투


코히 마시면서 같이 연극보기로 한 선배언니 기다려용 홍홍

오늘 볼 연극은 이것!

약간 눈물을 훔치기도 했고...

감동적이기도 하고 생각도 많아진 연극


이게 10년도 더 된 연극이라고 하는데

요즘 내가 살고, 느끼고 있는 삶이랑

어쩜 이렇게도 잘 맞아 떨어지는지


​언니 너무 멋있었어요!!!!!!! 호우!!!!!!!!! 


연극 보고

극장에서 만난 지혜랑 같이 에베레스트

​넘무 맛있었고 당연히!

지혜와 얘기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워.


지혜가 나를 위해서 흘린 뜨거운 눈물

잊지 않을게... 

언니 이제 행복할게...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하하 이렇게 주말을 잘 마무리하고

진짜 본격 출근... 노말 라이프로의 회귀...

​이번주의 꽃

오랜만에 일하려니 정신 없어서

꽃을 제대로 볼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사진도 대충 찍어놓은게 다네 ^_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그런 점심...

동남집에 갔더랬죠... 

특곰탕 사랑해요~..


그리고 사무실 방문하신 손님이 사 오신 구름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졸귀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만에 다녀오면서

사장님께는 금문고량주를 선물로 드렸는데

왜.... 이게 내 손에 들려있는 것인지....​

​...?


​.............?


​........,,,,,,,,,,,,,????????????? 

​~술 잘 먹고 집에 들어가는 길~ 하하하하


다음날 출근

미세먼지 쌍욕 나온다

점심은 동료 비서님하고 동까스랑 우동

사실 그 옆에 샹그리라라는 중식당 가고 싶었는데

문 닫았더라;

하.............. 내 여의도 최애 중식당이었는데..........

이날 저녁엔 오랜만에 그림을 그렸읍니다.

대만에서 만난 친구 

사브리나에게 엽서를 보내기 위해서...

​우리가 같이 보냈던 재밌었던 시간들을

그려봤는데.... 눈물 폭발;;;;;;;;; 


아니 나왜이렇게 눈물이 자주 나는지;;;;;;;;


심지어 노래만 들어도 눈물이 난다고요...!

​요즘 맨날 듣고 있는

어반자카파 신곡

흑... 너무.. 좋다구요 너무 좋다구... 


UZ 겨울 콘서트 가고 싶은데

혼자 가기 싫어서 표 못삼ㅠ




​대만에서 사온 우롱차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더니

신디가 엄청 맛있는거라구 알려줬다

마셔봤더니 진짜 맛있당!


그냥 까르푸에서 패키지가 예쁘길래 산건데

맛도 좋아서 기분 좋당


그리고 별안간 직식

치킨마요였는데... 음... ㅎ


그리고 새로운 실리콘 스트로우를 개봉했습니다!

세트였던 상어모양 스트로우는

사무실 분들에게 나눠드리구 ㅎㅎ

나는 거양이만 있으면 된다구...!​

​초점;


그리고 점심 중식(저번에 못먹은거 드디어 먹음

​탕슉


​그리고 매콤한 짜장면

해장필요할 때 생각날 맛

청양고추 짱많이 들어가서 진짜 매워


그리고 진짜 아무 생각 없이 올리브영 들어갔는데

이렇게 많이 샀죠?;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저녁

술이 너무 먹고싶어서

대학동기선배 카톡에 번개 모집했는데

유일하게 나와주신 보미언니...

​장소는 서촌 친구네!


​헐 석화


​조개찜!!!!!!!

사진은 안 찍었는데 산낙지도 있었음

소주 1병으로 안주파티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나게 수다떨고 집에 들어왔는데

넘 행복했다 보미언니 감사해요


그리고 다시 주말

​아침부터 병원행...

원래 직장인들은 주말에 병원 몰아서 가잖아요?...ㅎ

병원 2곳 가야되는데 하나는 취소됐다 흑흑

​벌써..ㅎ 크릿스맛스구나...ㅎ


신촌 온 김에 쇼핑도 하고 사람 구경

무인양품에서 양말이랑 잠옷 샀다

(사진과 관계 없음ㅁ)


​그리고 어릴때부터 엄마랑 신촌 병원에 온 날이면

꼭 같이 순두부를 먹고 집에 가서 그런지

아직도 병원 온 날이면 순두부를 꼭 먹고 들어가야 뭔가 맘이 편하다

오늘은 곱창 순두부

그리고 뭔가 주말이 아까워서 영화를 봐야지~하고 

신촌 아트레온에서 국가부도의 날 예매

바닐라라떼 한잔 사들고 의자에 앉았는데

갑자기 별안간 조명이 켜지더니

배우들이 올라왔다;;;;;;;

GV인 줄 모르고 예매했는데 GV였다;;;;;;;

​갓혜수.. 찬양해........!!!!!!!!!


국가 부도의 날 영화 정말...

너무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고

재밌었다거나 감동적이었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내가 살아왔던 그 시기가 어렴풋이 생각나는데

그 시기를 버텨온 엄마아빠가 너무 생각나는 영화였다

혜수언ㄴ ㅣ말대로 영화 끝나자마자 엄마한테 전화했자나요... 흑흑...



그리고 진짜 마지막 찐막 주말 일요일

오랜만에 본가에 왔다

엄마표 김밥이 먹고 싶어서

열씸히 말았다


김밥 먹고 자취집으로 돌아왔는데

체해서 새벽 내내 잠도 못잤다

왜...

도대체 왜!...........


~급 마무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