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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생활 Expat life/말레이시아 in Malaysia

[말레이시아 일상] 위장 속에서 열린 만국 박람회

by ☁Silverain☁ 2021. 10. 21.

 

 

안녕하세요? 시작할게요

운동을 했어요?... 뭘 했냐면... 
자전거 타고 - 걷는 머신 - 러닝 머신에서 걷기
제가 양반은 아니지만 암튼 뛰는건 싫어서요

새 휴대폰이 드럽게 안오네요?... 그래서 기존 핸드폰 옷을 갈아끼워 줬어요...
도대체 새 폰은 언제 오는 걸까요?... 이 케이스가 닳기 전엔 와야할텐데요... 

저는 서브웨이를 참 좋아해요

오랜만의 외출복?... 요즘 맨날 집에서 잠옷만 입고 있거나
밖에 나가더라도 장보러가는게 끝이니까 추리닝만 입는데요... 
간만에 외출복을 입으니 제가 얼마나 살이 쪘는지 느껴져서.. 기분이 조치 않았습니다.

이날은 애쉬님 라뉘님과 하타마스에서 대패삼겹 먹고 재미나게 노는 날이었어요

삼겹살 집 앞에서 딱 그랩 내렸는데... 사장님이 이제 막 문을 여시는 거예요?... 
아직 오픈도 하지 않은 곳에 들어갈 순 없으니... 이따 다시 오겠다 말씀 드리구,,, 
근처 베이프 샵에 들려 디스포저블 베이프를 사봤어요...
넘 귀엽죠?

라뉘님도 오시구,,, 같이 정말 신명나게 고기를 꾸워먹구,,, 
된장찌개에 밥도 먹구,,, 겨란말이도 먹구,,,
예전에 한번 와봤던 식당인데
그때 보다 훨~~~씬 맛있게 잘 먹었어요
지금 봐도 넘 맛있어 보이네요 츄베룹... 

그리고 근처에 있는 스패니쉬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별안간 주차장 너머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 예뻐서 찰칵 찰칵... 

여기 진토닉 정...말 맛있더군요
3잔을 마신 것 같아요... 
그리고 타파스 츄러스 주전부리 안주들도 넘 맛있었어요
타파스를 시키면 빵이 무제한이었는데... 한 6바구니? 시켰나요?... 호호
대패삼겹을 그렇게 먹고도 빵이 들어가는 무한 확장 위장 입니다... 

가게 문을 닫을 시간이었나봐요,,, 
물컵과 각자 베이프 야무지게 챙겨서 야외석으로 옮기고
정말 12시 차 끊기기 직전까지 수다를 왕창 떨었네요

상 위에 물컵과 베이프만 있는게 너무 웃겨섴ㅋㅋㅋㅋ 찍어봤어요... 

다음 날이네요? 이번엔 일식입니다... 
이푸도에 가서 라멘 한그릇 뚝딱 했네요... 

또 barcook에 가서 빵을 왕창 샀어용... 
여기 빵 저는 감자치즈빵을 제일 좋아해요.. (맨 아래 왼쪽)
진짜 줜나 맛있습니다.. 내일도 가서 사와야겠다... 

요즘 장보러갈땐 대충 추리닝만 입는데요...
사친이 맨날 "너의 패션에 무슨 문제가 생긴건지 모르겠다"며 혀를 내둘러요..ㅠㅠ
언더아머로 상하의 상하의 트위스트 추시는 분이 할 말은 아닌 것 같지만,, 그냥 웃고 맙니다... 

애쉬님과 럭키마라~~~~! 
언제가도 즐겁고,,^^ 언제가도 맛있는~~^^
저는 소문난 맵찔이지만,,, 요즘은 중간맵기로 주문하고 있는데요,,,
갈 때마다 점점... 더 매워지는 것 같지만 아무튼 마시써용~

금수미앙 보면서 와인,,^^한잔

어느날 갑자기 저녁에 델리로얄에 갔어요

와... 진짜 여기는... 제가 살면서 먹어 본 인도음식 중에서 제일 맛있고ㅠㅠ
솔이가 여기를 같이 와봤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하여튼 이번에도 정말 한입먹고 "와..."하고
한입 또 먹고 "와...맛있다..."를 연발했습니다

델리로얄에서 밥 먹고 KLCC까지 걸어갔다가~
LRT타고 집에 왔어요... 

평일이라서 몸은 피곤했지만, 간만에 데이트한 느낌이 나서 좋았어요
맨날 미드밸리만 가다가 둘이 시내 나온건 오랜만이었네요 진짜

앗 이번엔 베트남 음식이 나오셨네요...
이날은 말레샤 공휴일이었는데 저는 일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카렌씨가 저녁에 일없으면 밥먹자구 불러주셔서
일 끝나자마자 냉큼 미드밸리로 달려갔답니다~~!

타이 푸드 먹을까 베트남 푸드 먹을까 하다가 
갑자기 반미가 땡겨서,,, 베트남 식당으로 궈궈 했습니다
반미는 하나 시켜서 반으로 나누고,
카렌은 매콤한 국수, 저는 분짜맛이 나는 드라이 누들을 시켰어요... 대존맛...

카렌이 시켜준 반미는 베트남식 소세지가 들어간 반미였는데
동남아의 향이 잔뜩 느껴져서ㅠㅠㅠ 넘 맛있었어요
약간 꼬릿~하고 고수의 향기가 가득한... 너무 최고...

대충 사온 바닐라맛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 넣어서 만들어본 아포카토...
맛있긴 했지만,,, 하지만 저번에 먹은 그 부드러운 맛은 나지 않네요ㅠ_ㅠ
얼른 냉동고 비워서 아이스크림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야겠어요... 

냉동고 비우려고 돼지갈비 구웠어요...
아직도 자리가 안비었습니다 휴

앗 뭔가를 해보려고 했네요

가지무침이 먹고 싶어서 해봤는데요?...
고추가루를 실수로 들이 붓는 바람에... 너무 빨갛고
고추는 또 왜이리 매운지... 너무 매웠어요

제가 생각했던 맛이 아니라서 아쉬웠지만
세상사 어떻게 생각한 대로만 흘러가겠습니까...
아쉬움은 아쉬움대로 보내주어야죠...

그럼 저는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하도 먹고 돌아다녔더니 블로그 글로만 정리했는데도 배가 부르네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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