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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생활 Expat life/말레에서 간 여행 Travel

[말레이시아 여행] KK에서의 주말 with 엄마, 이모들, 사촌들, 조카들 2019.12.28~29 @Kota Kinabalu, Malaysia

by ☁Silverain☁ 2020. 1. 14.

엄마가 KK에 왔어요

KL로 왔음 했지만,,,
이모들 사촌들 조카들도 다 같이 오는 여행이라
볼 게 너무너무 없어서 차마 추천은 못했내요.

그래서 저도 갑니다 KK

이틀 엄마 보러요

새벽 뱅기였구요

금요일에 퇴근하고 몇시간 눈 붙이고 새벽도 아닌 밤에 그랩타고 공항가는데
어찌나 심장이 쿵쾅쿵쾅 하던지요 하하하 엄마 보고시퍼~~

뱅기 탔고요 2시간인가 갔나 하하하 오래 되어서 기억이 안나네요 죄송합니다

도착했어요

동말레이시아 하늘이 더 에뿌네요

그랩타고 숙소 가는 길~~ 아이고 설레

내리라는 데서 내렸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안오는 엄마

덩그러니 있엇읍니다 한 30분 정도

고양이도 보고요

하하하 알고보니 엄마가 다른 출구에서 기다리고 계셨어요 하하하하
덕분에 몇개월만에 보자마자 짜증부터 내었내요 하하하!! 죄송합니다 살면서 효도하겠습니다.

예진아 미안하다 이모가 귀찮아서 골뱅이로 가렸다

아무튼간 셋째이모가 은비 너 돈 있지 하시더니 애들 우유좀 사자 하셔가지고
만나자마자 마트에서 50링깃 결제하였습니닿 하하하

원래 이모들은 조카들 맛잇는거 사주려고 돈버는거자나요? 하하

숙소 들어와서 이모들 사촌들 보고
잠깐 눈도 붙일 새도 없이 수다떨다가 씻고 나갈 준비

저를 고문하고 있는 두 조카들의 모습입니닿 하하하

꼬집고 만지고 난리가 났어요 

그랩을 두개로 나눠서 타고 다녔는데
제(가 부른) 그랩에는 큰이모, 엄마, 저 그리고 예진이가 탔어요

어딘지 모를 몰에 갔고요
겨울왕국 처럼 꾸며놔서 예진이가 좋아해써요

차타고 가면서 본 벽화고요

이런걸 봐야 아 ~ 내가 코타키나발루에 왓꾸나~ 싶었습니다... 

하하 뭘 했더라 아무튼간 정신이 없었고

아이러브케이케이 앞에서 사진을 찍자고 하셔서 거기로 갔습니다

사촌언니랑 하진이 뒷모습이고요 너무 기여워요

저도 한장 찍어봤내요

엄마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숙소 수영장에서 일몰 봤어요

해져서 추었어요

KK가 세계 3대 선셋의 장소라던데
이날은 뭐 음 구름이 껴서 3대까진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사촌언니가 수영장에서 인생샷 건져주셧어요 고마어 언니

저녁은 시푸드 먹으러 갔어요

아 여기 이름 뭐더라 아무튼 코타키나발루 맛집 검색하면 나오는 그 시푸드 집이요 맞아요 거기

아무튼간 진짜 배부르게 맛있게 시켜 먹었는데 200링깃 남짓 나와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또 가고싶어요

볶음밥 맛있었고요 그 칠리파디 달라고 해서 간장 마늘 해가지고 쇽쇽 먹었습니다
(다들 매워했지만 결국엔 좋아하셨어요 하하하하)

드라이 버터 프라운이랑... 오징어 튀김... 크랩... 아 개맛잇겟ㄷᅡㅅᅵㅂᅡㄹ

너무 싸요 ㅠ 맛도 있었는데요 ㅠ

필리피노 마켓이었나 과일 샀어요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예진시가 찍으신 저희 어머니고요

하하하하ㅏ 엄마 외계인같아요~~엄마는외계인? 아빠는됐다~~!

다음날 아침이고요
하하하하 나가자마자 점심 먹으러 갈건데 역시 부지런하신 한국 어머님들
국수에 밥에 김에 잔뜩 차려서 드셨어요 하하하하 그래서 저도 너무너무 먹고싶었던
엄마표 김+밥을 요청해서 맛있게 먹었내요 엄마 진짜 먹고싶었어요 이거 ㅠ

포인트는 말아놓은다음에 한 몇분 기다려서 눅눅해졌을때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진이랑 손잡고 돌아다녔고요

제일 좋아하는 꽃이 모야 햇더니 이걸 집었어요 아이고 이뻐라

아이고 벌써? 헤어질 시간이네요

다른 분들은 반딧불 투어 가시고 저는 안가거든요

차에 먼저 타셨던 큰이모가 창문으로 "은비야!!! 일로와바!!!!" 하더니
저한테 200달러 쥐어주셨습니다

지참금에 쓰라고 하시네요 감사합니다 이모 덕분에 결혼은 일사천리? 하하하

가족들 애기들 차태워 보내고 술마시러 왔어요

일단 예쁜거 시켰고요

데낄라 선라이즈 마셨구ㅎ 

아이고 뜨겁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바텐더 레즈만이 자기가 만든 술이라며 트라이해볼래? 해서 ㅇㅇ 좋지 했더니
이렇게 이쁜걸 만들어 왔어요 브리즈오션 이었습니다
민트랑 페퍼민트가 가득이어서 너무 싱그럽고 맛잇엇어요 고맙다 레즈만

선셋 기다리기

마지막은 진토닉으로...

하고 빌지 받아서 결제 해조~ 햇는데
레즈만 이 친구가 카드로 완전 헐값만 결제를 했더라고요
자기가 사겠다고 아이고~~~!

야 너 술사주는 친구는 평생친구인거 알지! 케엘 오면 연락해라! 이거 볼지 모르겠지만ㅋ

이제 공항 갑니다.. 휴

공항에서 쿼파치 먹고요 ㅠ 

뱅기 타요 ㅠ 이런 계단으로 타는건 트럼프나 하는 줄 알았는데 
마침 제가 1빠로 타길래 찍어밧습니다 그리고 집에 새벽에 도착했고
다음날 출근해서 뒤지는줄 알앗습니다 휴 그럼 이만 안녕

다음에 KK가서 제대로 놀고 일몰도 제대로 보고싶은데
같이 가실 분 구합니다 하하하! 시푸드는 꼭 먹으러 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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