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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Daily life/일상 in Korea

[일상] 격동의 8월

by ☁Silverain☁ 2019. 8. 20.

 

배경음악 들으실 분 들으세요 하하.

 

어느날 조으넷시가 보내주신
로맨틱한 사진으로 시작해봅니다.​

​하하... 누구시죠? 드리겠습니다.

​오랜만에 KTX타고 청주가는 길
하하 오랜만이 아닐수도 있어요.

그냥 제가 기억에서 지워버린 걸 수도...

아무튼 요즘 읽고 있는 책은 <퍼펙트 마더>인데요
등장인물도 많고 시점이 왔다리 갔다리 해서
약간 편하게 읽을 소설은 아니지만 재밌어요. 

퍼펙트 마더
국내도서
저자 : 에이미 몰로이(Aimee Molloy) / 심연희역
출판 : 다산책방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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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 도착해서 먹었던 제육덮밥이네요. 맛있었습니다.

​청주에 도착했어요.

택시의 푸른 선팅 창문에 비친 하늘이 너무 예뻤네요.

하늘이라도 이뻐서 다행입니다.

​일을 마무리 하고... 퇴근 시간이 겹쳐서 KTX는 표가 없더라고요
오래간만에 청주에서 서울로 버스타고 왔네요.

버스터미널에서 집까지도 하세월이기 때문에
버스를 즐겨타지는 않는데요... 하하하...

​그리고 집에 오니까 9시가 넘었더라고요... 후...
너무 배도 고프고 너무 화가 나서 진짜
며칠 전부터 너무 먹고 싶었던 족발을 혼자 시켜 먹었습니다.

다 남겨서 며칠동안 먹었네요 하하;
질려서 향후 몇년간 족발의 족자도 안꺼낼 예정입니다.

​어느 날 직원식당에 갔는데, 하하...
글쎄 메뉴 이름이 양키통닭인거에요.

제 눈을 의심했네요 하하 상호명인가 보죠?ㅎㅎ;;; 머쓱;;;

​그리고 진짜 너무 웃긴 행아웃 캡쳐요

인도 아저시와의 화상면접을 앞두고
저에게 멋진 조언을 해주신 솔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아쉽게도 장기자랑 타임은 없었네요.

대신 Fish without eye만 남았습니다.

​집에 가니까 리포메이션 택배가 와있었어요.

세일 할 때 하나 샀습니다.


​다들 제가 체크무늬 원피스가 있는 줄 아시던데
공교롭게도 없었고요
심지어 초록색 처돌이 맞춤형 색이길래 샀네요

사이즈 L 샀는데 커요

다음부턴 M 사겠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친구 보라와 유어섬머페스티벌에 가는 날이었죠.

꽃가마를 예약했고, 탑승시간 30분 전에 여유있게 도착해있는데
제가 티켓을 사무실 책상위에 놓고 안갖고 온 거 아니겠습니까^^?

부랴부랴 사무실 가서, 출입증도 없었기에 안내실에서 카드키 수령하고...
(페스티벌 간다고 꼴이 말이 아니었는데요.... 도와주신 직원분들 감사합니다)

겨우겨우 티켓 찾고 다시 꽃가마 타고... 잘 다녀왔답니다.

지금 생각해도 하늘이 노랗네요 하하하

​도착해서 배가고파서 술과 밥을 먹었고요

​Superorganism을 기다리며 찍었고요

​드디어 영접했습니다
저의 여신님... 롤로 쥬아이... 사랑합니다.

​진짜 너무 사랑스럽고요

노래를 너무 잘하고

춤은 또 어찌나 맛갈나게 추는지요

​언니(저보다 어리지만 멋있으면 언니) 사랑합니다

​롤로 보고, 리타오라 무대 앞부분 놓쳤지만 잘 즐기고
술 한잔 마셨네요... 핳하 좋았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뭘 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아무튼 CHVRCHES요.

Zedd고요

영상 그래픽이 짖ㄴ짜 미쳤습니다. 진짜 ㅓㄴ무 좋았습니다.​

Clarity 때 였던 것 같네요
저의 최애곡이죠

지수가 부른 Clarity 진짜 좋아해요

​뒤통수 샷 몇개요

​하하 찍어주신 보라씨 감사합니다

​하하 머쓱ㅋ

​이건 Alan walker 무대 때인데
하늘이 너무 예뻐서 찍어봤네요

조이도 이날 유썸페 왔더라고요
착장이 너무 이쁘죠... 사랑합니다 조이씨...

(내가 원한건 이런 느낌이었지만 실패)​

요즘 들었던 노래요

노래 좋아서 라이브 영상 좀 찾아봤는데
안보는게 좋았습니다
하하 하하ㅏㅎ하ㅏ ;;하하; 죄송합니다.​

​그리고 본가에 다녀왔어요.

문 앞 쇼파에서 자다가
제가 온 것을 확인하고 황급히 도망가려는 꼬물이네요.

원래 이번 주말엔 자취집에서 좀 쉬려고 했는데
근처에 나오셨던 아버지께서
세수만 하고 나와라 호령하시는 바람에
진짜 양치만 하고 끌려나왔네요 하하

아버지차 타고 편하게 왓습니다.

​그리고 제가 온 김에 구름이 목욕도 했네요
가족들은 구름이 손톱깎는거랑 목욕을 잘 못해요
그래서 제가 올때마다 깎아주네요....

구름이 진짜 외모만 험악하지 엄청 순둥인데요...

​외식하러 가는 길
백미러에 비친 하늘이 너무 예뻤어요


​간만에 갈비 아니고 샤브샤브 먹었네요

신원동에 있는 채선당에 갔는데요
너무 별로였습니다...

가족 모두 다시는 안가기로 다짐했네요

​나와서 스벅에서 티 사먹고요

​교촌 허니콤보 포장했어요;

먹다가 찍어서 많이 비어있네요

​은동이 사진만 없으면 섭하니까
자고있는 애 발이라도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계란말이를 또 만들었어요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네요 하하하하

​그리고 어느덧 일요일이 되었고

​저희가족이 갈비 다음으로 자주 가는 칼국수집에 갔네요

바지락 칼국수 먹었는데
집에서 먹기만 해서 그런지 도통 들어가질 않아서
조금 먹고 나왔네요.

지금 보니까 너무 먹고싶어요 아 맛있겠다

​집에 와서 밀린 빨래 (세탁기 3번 돌려야 했음) 돌리고요
앉아서 책 읽었네요

​이별의 푸가...

사랑꾼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심장이 저려요.

이별의 푸가
국내도서
저자 : 김진영
출판 : 한겨레출판 2019.06.20
상세보기

​그리고 어느날의 직식

우동에 오뎅에 만두에 참치김치볶음밥

참 맛있었는데 이상하게 식욕이 없어서
(아하하 왜냐면 주말에 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조금밖에 먹지 못하였네요.

오뎅이 맛있었습니다.

리포메이션 원피스 착샷으로 마무리 해봅니다.

아 격동의 8월이라고 해놓고 정작 격동인 내용은 하나도 안썼네요. 

1. 드디어 퇴사
2. 재취업(in Kuala lumpur)

이 결정되었던 8월 중순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할까말까 고민하던 미레나도 했네요.
따로 글 쪄놨으니 보실 분 보십시오.

집 정리하고 바이크 정리하고 하하하하 머리아프네요. 

그럼 이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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