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생활 Daily life/일상 in Korea

[일상] 7월, 더럽게 덥다는 게 이런 건가요?

by ☁Silverain☁ 2019. 7. 21.

​BGM 깔아봅니다. 제가 요즘 좋아하는 노래에요.

 

출근 길 하늘로 시작하네요. 

​요즘 제 시야 지분의 70%입니다.
보는게 별로 없다 이거예요.

 

​월요일이어서 꽃을 받았고요
저 빈티지한 라벤더 색감의 장미의 이름은 5번가 장미 라네요.
이름도 예쁘네요.

​너무 더워서 아침부터 사무실 냉장고에 있는 빵또아 하나 뿌셨어요.
사다주신 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날은 성운이 새 음원이 공개되는 날이었고요...
저는 성운이 때문에 또 멜론에 가입했네요.
멜론 쓰지도 않는데... 네... 스밍용이죠. 

​퇴근 길 하늘이었고요...ㅋ

 

​요즘 책을 좀 많이 읽었네요

퇴근하면 집가서 씻고 누워서 책 읽는게 일이었거든요

 

깃털 도둑
국내도서
저자 : 커크 월리스 존슨 / 박선영역
출판 : 흐름출판 2019.05.07
상세보기

이건 <깃털도둑>이라는 책인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래요.
인간이 얼마나 혐오스러운지, 자연에 대한 탐욕과 집착이 가득한 책이었어요.

가볍게 읽을 소설은 아니었네요

 

​또 이때쯤엔 점심을 안먹고 잠깐 낮잠자는게 일이었는데요

낮잠 자고 있는데 다른 동료분이 분식먹으러 가자고 연락주셔서
헐레벌떡 일어나서 분식집 간다음에
냉면 한그릇 야무지게 비웠네요...

​밥을 먹고 택배함에 들렸더니 뭐가 와있어요

바로 성운이 앨범이죠

2장 샀는데요 (돈 없어서 미안해 성운아)

근데 랜티큘러랑 투명포카랑 포카가 아주
똑닮게 그~대로 나와버렸네요...

바로 트위터에서 교환 찾아서 지금은 교환 완료 했답니다.

​그리고 또 아이스크림을 먹었군요

 

​퇴근길이었나. 아.

좋아하는 분들과 저녁식사 약속이 있어서
정동으로 가는 택시 안이었습니다.

비가 오네요.

폭우 수준이었어요 사실.

 

업무 끝내고, 저녁 약속 기다리면서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요

항구의 사랑
국내도서
저자 : 김세희
출판 : 민음사 2019.06.14
상세보기

김세희 작가님의 <항구의 사랑>이었어요.

너무 재밌어서 택시 안에서도 놓지 못하고 계속 읽었네요.
택시 안에서 끝까지 다 읽었던 것 같아요.

너무 가슴 먹먹하고, 재밌는 소설이었어요.

생각나는 사람도 있고, 19살의 나 스스로가 제일 생각이 나고...
아무튼 이거는 아묻따 2019년 궈는비어워드 소설부문 대상입니다.

 

​도착한 곳

​정동에 있는 어반가든이라는 식당이었는데요

젤 예쁜 자리로 부탁드린다고 미리 예약도 해놨었어요.

식당에서 혼선이 있었는지
예약석도 아닌 곳으로 안내를 해주셨더라고요.
손님이 먼저 도착하신 상태라... 암튼 의전 실패 했네요^^

​음식은 존맛이었습니다.

 

​먼저 뜨시는 교수님

 

이게 진짜 대박 대박 대박 대박 너무 맛있었어요. 또 먹고 싶네요.

하하 리조또 다음 사진이 직원식당이라니 죄송할 따름입니다.​

준케이가 부르는 ♬눈의꽃 다음으로 박효신의 눈의꽃 틀어놓는 격이네요.

이모네 집에 놀러가서 이모들이 만든 수세미 얻어 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세미가 이렇게 귀여울 일입니까ㅠㅠ 정말ㅠㅠ

​그리고 간만에 응암동에 감자탕 먹으러 갔고요

 

​이모들이랑 술한잔 했네요ㅋ

젝아 벌써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모들이랑 쏘주(그것도 발간걸로) 한잔 한다는게 너무 놀랍습니다ㅎ 세월~

 

​그리고 한동안 미쳐있었든 충북출신 가수 알리의 <이쓰유> 입니다.

 

​또 하늘이네요.

 

​무료한 제 일상에 지헷시가 join 하셨네요

 

복날이라서 꼬꼬순이로 치킨 먹으러 갔어요

반반치킨에 골뱅이까지 아주 배터지게 잘 먹었습니다.
아 다 너무 맛잇었어요 또 가고 싶네요!

​그리고 직구한 옷이 배송되었고요

(직구 옷 언젠가 정리해야되는데 어렵네요 진짜 게을러서 ㅈㅅ합니다)

​그리고 주말엔 2종 소형 등록하려고
운전면허학원에 갔어요.

원래 저번주에 시작했어야 했는데,

암튼, 첫날은 학과교육 3시간 받고 돌아왔네요.

​그리고 짧은 며칠의 휴가가 있었는데요
그 시간은 다 장내교육에만 쏟았어요.

​신도림 운전면허학원에서는

CB300R로 연습하고 시험봐요.

 

​첫날 연습하고 집 가는길에
김천에서 냉면이랑 만두 부셧네요ㅎ

 

​그리고 일요일엔 집 청소를 좀 했고요
아끼는 원피스들을 한번 쭉 걸어놔봤네요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 해요...

 

​그리고 집에 갔어요. 본가에요.

가는 길에 버스 내려서 명랑핫도그도 사고요
스벅 들려서 바닐라크림콜드브루 마셨어요

귀찮아서 두개 한번에 찍었네요.

​중간에 아빠가 픽업해주셔서
압바차 타고 집까지 갑니다

좋았어요

​집에 오자마자 통감자모짜 먹었구요

진짜 존맛이네요
저희 동네에 명랑 개업하실 사장님 없으신가요?
전 돈이 없어서 못하는데요


강냥이들이 다 자고 있었는데요

자고 있는 고양이 뽀뽀해서 깨우는게 또 제 전문이죠
그래서 고물이가 저를 싫어하나 봅니다...

아무튼 이날은 안건드리고 사진만 찍었는데요
사진만 찍어도 불쾌하다는 얼굴이죠? 하하하

​저녁에는 서오능으로 아구찜을 먹으러 갔어요.

아버지는 칼국수를 고집하셨지만,,,
제가 무언의 폭력으로 좌중의 의견을 제압했네요.

​하지만 또 막상 가면 제일 잘드시는 것이
우리네 아버지 스타일이죠ㅎㅎ

​양이 너무 많아서 포장하고
볶음밥 야무지게 먹고 집에 갑니다.

​아부지가 버스 타는 곳까지 데려다 주시는 길
해가 너무 이뻐서 한방 박아봤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휴가 중에 잠깐 사무실에 들렀는데요

사무실 올 때는 비가 안왔는데
집에 가려니까 진짜 미친듯이 오는거에요

너무 어이없어서 한참을 보고 있었네요.

​집에 와서는 쉬면서 책을 읽었어요.

오래 전에 사놓은 책인데, 이제서야 읽네요.

[프리미엄북]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 스윗에디션
국내도서
저자 : 박준
출판 : 난다 2017.07.01
상세보기

이건데요. 저는 단편 소설은 싫은데 수필은 좋아해요.
특히 사랑 얘기는 더더욱 좋아해요...

저 페이지는 찍어두고 두고두고 읽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침내 시험날이 되었고요
저는 100점으로 붙었답니다.

이제 여행 가서 바이크 탈 수 있어요! 야호!

​앗 맨 처음 깔아놓은 노래가 이제서야 나오네요.

노래 좋고요, 영상도 좋아요.

​그리고 면허 취득을 축하하며
친구 유미가 당산까지 와주었어요.

모르시겠지만 유미는 저의 바이크 튜터입니다. 사부님이시조.


​당산 허브족발에 갔고요.

둘이서 술 한잔 걸치지 않고 재미나게 먹었습니다.

 

​진짜 배불렀는데 2차로 스벅갔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감시간때까지 수다 덜었는데ㅋㅋㅋㅋ
진짜 재밌는 얘기는 거의 발만 담그는 수준으로 했네요... 빨리 또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어느날 점심에 먹었던 순대국

입천장 다 까졌습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책
<어떤 양형 이유>가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ㅉ짜짜짠!

으넷시가 책을 몇 권 보내주셔서
좋아하는 분들께 편지와 함께 몇 권 선물드렸네요. 

 

그리고 저도 읽어봤는데요

이 페이지 읽는 동안 가슴이 너무 아렸어요.

 

음....

갑자기 마무리 하는 기분인데요
제 요즘 일상이 이렇네요 뭐가 없어요...

 

그리고... 일상을 정리하고 보니까 제가 얼마나 빈말을 많이 하는 사람인지 깨달았네요
반성합니다. 이제부터는요.

1. 다이어트 진짜로 할거고요 (덜 먹겠다는 소리)
2. 따갈로그 다시 공부할겁니다.

지키갯습니다 그럼 이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