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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생활 Expat life/말레이시아 in Malaysia

[말레이시아 일상] 다시 만난 MCO, 배고파서 대충 썼습니다 이해바람

by ☁Silverain☁ 2021. 1. 17.

2021년 첫 글이네요
그럼 거두절미 시작할게요

기억도 안나는 어느 날의 점심 식사네요.
감자샐러드 샌드위치와 방울토마토
그리고 삶은 브로콜리... 그냥 냉장고에 있는거로 대충 차렸답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되어버린 마-라-중-독
왜 마라우동은 먹어도 먹어도 맛있는거죠?
두부면과 소시지, 버섯, 삼겹살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서핑 중 발견한 너무 귀여운 시에요
보면 마음이 막 간지럽고 뜨끈하고
곁에 있는 고양이를 껴안고 뽀뽀를 날려버리고 싶은 기분이 드는데
옆에 고양이가... 없네요

뜨끈한 라떼를 만들어 봤고요...
밖도 따듯해보이죠... 겨울 그립다.

찬장에서 아직도 살아있었던 중국라면과
냉동실에서 거의 죽은 만두를 살려서 차린 점심 상

마트에서 고기 사다가
집에서 꾸워봤는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야채도 꿉고 가지도 꿉고 마늘도 꿉고... 
감자샐러드랑 같이 먹으니까 존-맛 그자체 였습니다.

 

그리고... 악몽의 날이네요

 테이블에 노트북 올려놓고
친구들과 영화 볼 준비를 하는데...

영화 시작 30초 전... 진짜 지혜만 들어오면 재생해야지 하던 차에
갑자기 모니터가 저따위로 깨지더니 전원이 꺼졌어요...
그 뒤로부터는 영영 화면이 켜지지 않았답니다...

재부팅은 되지만 화면은 안들어오고,,, HDMI 연결해도 외부입력도 없고... 

정말 너무 왜 이런일이 나에게!!??! 하는 마음에 빡쳐서 울고 엉엉 하다가
정신 차리고 LG 그램 노트북을 고칠 방법을 찾아보았지만... 없었습니다.
위로해주는데 위로가 1도 안먹힐 정도로 제가 너무 패닉이었어요.

다음날 한국 고객센터에 채팅 상담을 했는데, 결과는 그냥 '한국으로 보내는 걸 추천드린다'였어요.
그래서... 뭐 그냥 노트북 버리는 셈 치고... 언니에게 보내면 언니가 알아서 잘 고쳐 쓰겠지 하며
새로운 노트북 샀습니다 지금은... 

언니가 한국에서 LG 서비스센터 가니까, 그냥 액정이 저절로 깨진거래요^^...
1년 4개월 밖에 안쓴 노트북이... 충격이나 침수 전혀 없이도... LG 그램은 액정이 스스로 깨집니다...
1년 워런티 지나서 20만원 주고 고쳤다네요^^...
LG 핸드폰 다시는 안쓴다고 울면서 다짐했던게 20대 초반이고...
30대가 되어서는 LG 노트북은 다신 안쓴다 다짐하게 되네요...홓ㅎㅎ

혹여나 주위에 LG 그램 사려는 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말리고 시퍼용ㅎㅎ

그리고 네스프레소에서 주문한 캡슐이 왔구용...
뷰 카푸치노 컵 세트는 웰컴 기프트

볶음밥

저 인도미? 아무튼 저는 평생을 안먹은 저 쌀...이 진짜 길어요

저녁은 닭날개 조림
ㅎㅎㅎ

앗 그리고 찐 1월 1일이 되었고
사회적 나이 30살이 되었네요.

ㅎㅎ

아부지가 무슨 검사때문에 연말-연초를 병원에서 보내신대요
그래서 갠톡 했는데... 별안간 링겔꼽은 셀카를 보내셔서
뿌아앙 하면서 울었네요ㅠㅠㅠ 뭐 이런걸 보내고 그려셔 증말~~!!ㅠㅠ

새해가 되었고요~ 윤선이가 선물준 일력을 하루하루 잘 쓰고 있어요
1월 1일 기념으로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윤선아 다시한번 고마워유

사진이 왜이리 누렇냐;
아무튼 냉장고에 감자 샐러드가 아직도 있길래
급하게 샌드위치 만들어서 끝장냈습니다 맛이썽ㅆ습니다

새해 맞이... 스포티파이 가족 구성이 재정비되었습니다
말레3인 한국3인이 되었습니다ㅋㅋㅋㅋ
1년동안 재밌는 노래 많이 들어보아요

커피 마셨다고 찍어놓은 건가? 

앗 라면을 먹었네

누구에게 보고하는건 아니지만
먹고 마신걸 이렇게 찍어놨네요... 

앗... Jaya에 장보러 갔다가
그냥 갑자기 먹고 싶어서 샀는데
역시나 너무 맛있는 버터쿠키...ㅠ

지난 1월... 작년 1월이네요 벌써
수임씨들이 말레 오셨을 때 같이 갔던 카페가
결국 문을 닫았네요.... 화장실 잘 썻습니다~

애쉬님과 라니님 만나는 날이었어요
애쉬님과 먼저 만나서 카페를 갔는데
영 갈데가 없어서... 돌고 돌다가 결국 처음 마주친 카페에 갔읍니다

초코와플이 존맛이었구... 커피도 맛있었어요
테이블에 못생긴 스티커? 가 붙어있어서
애쉬님이 자연스럽게 손으로 가리셨네요

라니님도 오시구~~~ 쪽갈비 먹으러 갔어요
삼겹살은? 음 그냥 그랬구
쪽갈비 맛있었는데 뭔가 정신없이? 먹은 기억이 있네요
뭐지 왜 기억이 이렇게 흐릿하지 이날... 

아 반찬들이 맛있었어요
미역... 오뎅... 등등

밥을 먹고는 근처 히든바에 갔는데
ㅋㅋㅋㅋㅋㅋ너무너무 춥고... 어둡고... 
손님보다 직원이 많았고... 나중에는 말차분들이 한가득 들어왔는데...
영 아무리봐도 명절에 모인 삼촌들이랑 조카들같았고...
아 이날 왜이렇게 기억이 흐릿하죠?....
재밌는 일 많았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나요

글고 이후에 옆에 있는 wildflower 가서 맥주 한잔씩들 더 마시고 귀가해씃빈다.

파사르 세니 역의 반가운 친구

불닭볶음면과 소시지네요
지금 이거 쓰고 있는 저는 아직 저녁을 먹지 않았는데
얼른 다 쓰고 저녁 먹고싶어요 음식 사진만 자꾸 봐서 너무 배고파요

집에서 혼술했구나... 

마라우동

라떼

사이버자야 가는 길

여권 제출하러

혼자 맛있는거 먹고 싶어서
한국분이 하시는 식당에서 통닭 시켜먹기

말이 짧아서 죄송합니다 배고파요

혼자라서 반마리도 못먹고 살 뜯어서 킵했음

모카? 라떼? 

건강한 저녁

그렇지 못한 디저트

왕창 때려넣은 파스타

2021은 나의 단점을 조심하는 한 해가 되자

연유 어딨지

닭갈비 먹고싶어서 만들어 봄
고구마를 깜빡하고 안사와서 아쉬웠음

닭갈비 먹고 볶음밥
치즈랑 김도 올림

ㅋㅍ

언니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테스코에 가서 코코넛 칩을 샀다
노트북이랑 같이 한국으로 보낼거다

안 비엣 인가? 아무튼 벳남 음식점 갔는데 너무 맛없었다 다신 가지말자 시키지도 말자

몰에서 사온 귀여운 그릇
다 해서 13링깃. 가격도 귀엽다

언냐한테 보내줄라고 사온거
립밤은 9개나 샀는데
건강용품? 아무튼 이런거 6개만 보낼 수 있대서
3개는 킵했다

라떼

볶음밥
고수도 올렸다

그리고 조까튼 LG그램을 떠나보내며
새 노트북은 M1에어로 들였다
사실 아직 안들였다 배송중이기 때문이다

ㅋㅍ...
다음부터는 영양가 있는 일상만 찍어보자 은비야
라고 하기엔 그런 일상이 없다... 

블루베리 크림치즈 달기잼

ㅋㅍ

노트북 항공택배로 보내러 몽키아라 감

그러다 갑자기 사이버자야에 가게 됐고
ㅅㅂ MCO... 

그리고 다시 몽키아라로 돌아와서 닭발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라니님 짝지 아민시를 처음 만났는데
듣던대로 너무 한국말을 잘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아 그래요~'를 진짜 한국인처럼 사용하고 응용하셔서... 너무 깜짝 놀랐어요

밥 소시지 겨란짐

ㅋㅍ

MCO 전 마지막 날... 
역시나 최후의 만찬은 이거죠

 

수키시에 왓읍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고요
지금도 또 먹고시퍼요
MCO 풀리면 바로 갈래요ㅠ 

노트북 택배 준비하면서
언니 생각을 많이 했더니
어니가 조아하던 후르츠링이 생각나서 사왔어요

저 진짜 평소에 줘도 안먹는건데.. 그냥 언니 생각하니까 먹고시펏음
신기한 현상이죠

파슽

언니가 조아하는 코코넛칩
이것도 언니가 보고시퍼서 그런건 아니고
이건 먹어보니까 지자 맛있더라고요 ㅋ 

ㄹㅁ

기파
국내도서
저자 : 박해울
출판 : 허블 2019.11.20
상세보기

원서 읽으려고 킨들 샀어요
이 아이는 All New Kindle 10th Generation입니다
그냥 기본 킨들 10세대 에요

작고 귀엽고 가볍고 하얀색이라 너무 맘에들어요

급하게 만들어본 점심 

딸기 크림치즈

ㅁㄹㅁㄹ

한국에 잘 도착한 노트북
언니랑 잘 살아라^^

또 스테이크 만들어 머겄어요

맛이성슨ㅇ링널ㄴㅇㅁ

요즘 하고 있는 게임 브라운팜인데요
일단 배고파서 이만 쓹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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