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 즈음의 일상이에요. 생일이 껴있었던,,, ^^
귀엽,,다가도 다시보면 영 아닌 것 같은 그런 실로 가방을 만드는 중이었어요
빨리 소진해서 없애버리고 싶어서 실을 두겹으로 만들었답니다.
다시봐도 너무 못생겼네,, 냄비받침이나 만들껄 그랬다!
새로산 그릇에 상큼하게 샐러드 우둉
소시지도 올려서 마쉿게 먹었습니다
직장 동료분이 지난 회식때 주고 가신 넘 넘 멋지구리한 커피 선물을 오픈해봤습니다!
패키지도 정말 예쁘구,,, 커피 향도 너무너무 좋아요.
주말에 늦잠자고 일어나서, 아끼는 예쁜 머그컵 꺼내서 드립백 뜯어서 커피 내리면,,,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이건,,, 언니 말투가 웃겨서 캡쳐,,, 내 꽃모자가 어때서!!,,,
앗 만들어지고 있는 못,,,생긴? 생기다 만..? 가방..ㅎㅎ
왜 찍었지?ㅎㅎ 암튼 예쁜 그릇에 과자를 먹었네요ㅎㅎ (할말 없음)
앗 드디어 다 만들어진 가방...
스퀘어백을 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사이즈가 넘 작게 되었어요
그리고 아무리봐도 색감이,,, 귀엽다가도 후지고,,영 ㅇ ㅣ상한데,,,
애쉬님이 긴가민가한 가방이라고 딱맞는 이름을 붙여주셔서ㅎㅎㅎㅎ
앞으로 긴가민가방이라고 부르려고요ㅎㅎㅎ
언제쯤 들고 나갈지는,, 모르겠습니다ㅎㅎㅎㅎ
뭘 이렇게 많이 샀네요... 그릇을...
유리볼은 사려고 고민을 한지 1년이 넘은 것 같은데 드디어 샀구요,,,
검은색 넓은 그릇은 럭키마라 전용 그릇입니다. 국자도 럭키마라 전용이에요... 아주 잘샀습니다 만족합니다.
앗 생일,,, 이네요. 라뉘님이 추천해주신 초우킷 호텔에 놀러와써요.
이때 한창 읽고있었던 줄리언 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방에서 잠깐 쉬다가 로비에 있는 카페에서 늦은 점심
샐러드도 시켰는데, 무슨 나물인진 모르겠지만... 한국의 참나물마냥 씁쓰름 한 맛이 나는 풀이였어요. 맛있는데 맛없는 그런 샐러드였습니다.
카페에서 점심 때리고 생일 저녁을 위해서 퍼블리카에 왔어요!
생일 저녁에는 제가 스케이크를 먹고 싶어서,,, 어디가 좋을까 많이 찾아보다가...
우리 둘의 취향에 딱 맞는(분위기는 필요없고 편안하고 맛좋은 곳) 스테이크 하우스를 찾아서 예약하고 왔답니당
식전 빵이 트러플 버터와 같이 나왔어요.
이때... 사친이 트러플이 무슨 맛이냐고 묻길래, 제가 "트러플 맛이지 뭐야!"했더니 삐지더라구요...
근데 제가 생일이니까 인상풀자~ 해가지고 금방 풀어지셨습니다. ㅎㅎ
휴.. 다시 봐도 기절하겠네. 양파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다 너무 맛있었고ㅠㅠㅠ 매쉬드 포테이토 미쳤구... 소스도 한 4종류가 같이 나왔는데, 그중에서 치미추리 소스가 진짜 띠용하게 맛있었습니다...
여기였어요. 안녕히 계십쇼.. 돈 벌어서 또 오겠습니다.
그리고 소화 시킬겸 몰을 더 돌아봤어요.
사친이 가보고 싶었던 매장이 있다고 해서, 구조도 그지같이 되어있는 퍼블리카 안에서 어렵게 어렵게 찾아 갔더니 이미 샤따 내리셨더라구요.
지하에 있는 그로서리도 구경하고~ 레고로 만든 차도 구경하고~ 하다가 호텔로 돌아왔답니다.
호텔 앞 풍경. 너무 동남아같아서 여행온 것 같은 기분이 났어요ㅎㅎㅎ
원래는 로비 바에서 조금 더 놀까 했는데, 피곤하기도 하고 방에서 티비로 영화보고 싶어서
룸서비스로 이것저것 시켜보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칵테일을 일회용 잔에 주시더라구요... 뭐가 뭔지 몰라서 그냥 다 마셨습니다ㅎㅎㅎ
이건 생일이니까 케이크는 먹어야지 하면서 룸서비스로 시킨 치즈 케이크, 왜 이렇게 나왔는진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가 보내준 멋지구리한 생일 축전... 고마어 ^_^
내년 생일에는 화면에 이거 띄워놓고 술마시려구요
이렇게 생일 밤이 저무네요..
브런치 먹으러 로비 카페!
프렌치토스트 넘 맛있었구.. 아보카도 올라간 토스트도 맛있었어요.
이 호텔은 이 브런치때문에 한번 더 방문하구 싶어여...
밥 먹구 짐 챙겨서 체크아웃 하러 방에 돌아갔는데, 카드키로 방 문이 안열리는...?ㅎㅎ
그래서 잠시 당황하긴 했지만, 직원분 도움받아서 어찌저찌 체크아웃 잘 하였답니다
Stay & dine 이었나... 숙소 금액 만큼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credit을 주는...
그런 프로모션 덕분에 이것 저것 많이 시켜먹었는데도, 체크아웃할 때 10링깃만 냈어요! 개이득!
잘있어라 알록달록 초우킷! 너무너무 예브다!
집에 와서는 떡볶이 시켜먹기
그리고 저녁엔 또 커리를 만들었네요. 아마 사친이 먹고 싶다고 만들어달라고 했었...을 거예요. 생일동안 나 기분 맞춰주느라 고생 했으니까 턱별히 만들어 드렸습니다 ^____^ 수고했어~~!
다 읽어가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독서토론큐 5월 선정도서여서 읽었던 책인데... 정말 간만에 쫄깃하고 재미난 책 읽었습니다.
럭키마라 먹으러 나가는 길... 나의 첫 작품 가방도 들어보구용
아쉬님 덕분에 맛을 알게된 동두부...
피쉬볼 다음으로 좋아하는 재료가 되었습니다.
그냥 미드밸리인데 왜 찍었을까?...
아쉬님이랑 미스터 디아이와이 가는 길에 들려본 스노우플레이크! 처음 와봤는데 맛있더군요.. 특히 저 흑임자 인절미 같이 보이는 쫠깃한 토핑이 제취향이었습니다. 1인 1빙수 쌉가능할 것 같아요.
미스터 디아이와이(한영키 누르기 귀찮아서 이렇게 쓰는 중) 왔는데 진짜 너무 볼게 없고 물건도 없고... 차라리 에코시티 미스터 디아이와이가 더 낫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와중에 곰팡이 핀 것 마냥 당황스러운 패턴의 마스크가 있어서 찍어 보았어요. 이런걸 왜 돈받고 파는거야 진짜.
긴가민가 실로 만들어 본 텀블러 주머니. 이걸 시작으로 텀블러 주머니 만들기 중독에 빠졌어요.
아쉬님 주려고 노란색 실로 텀블러 주머니 만들기. 공교롭게도 모든게 노란색이길래 찰칵... (정치색과 무관합니다)
밤에 뜨개질 하다가 얻어먹은 오이 간식... 에구 건강해라.
암..튼!
5월 말 생일 언저리 일상은 이렇게 정리해볼게요.
아직 밀린 일상이 남아있어요 갈길이 멀어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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