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일기] 첫 매수, MSFT와 QQQM

미리 말씀 드려요. 정보 1도 없고, 그냥 주식을 샀을 때의 나의 생각을 담은 일기입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될 줄 몰랐슴다. 경험과 기억에 의존해서 살아가는 내가 주식이라니... 미래에 대한 불안은 별걸 다 하게 하는구나. 아무튼 해외주식 계좌를 개설하고 한달 정도 눈팅만 하다가 드디어 첫 매수를 실현했어요. 주식을 시작하면서 한 다짐은 별거 없이 이렇습니다.

1. 쌀때 사자
2. 일단 사면 10년은 가보자고~~!

 

그런 생각으로 눈팅을 하던 중... 미 금리 인상 소식에 드디어 열린 하락장... 근데 왜 달러 환율이 1200선 돌파하며 난리가 났죠? 처음엔 혹시 조상신이 나서서 나의 주식 도전을 막아 주시는 건가?싶은 마음에 가만히 있어야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어차피 저같은 쪼렙 개미는 1180원이나 1200원이나 그게 그거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고 그냥 원화주문을 걸게 되었습니다. 

혹시 조상신님? 제송함다ㅋ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채워가려고 생각하고 있는 종목은
1. SCHD (ETF) 30%
2. DGRO (ETF) 30%
3. QQQM (ETF) 25%
4. SPLG (ETF) 15%
였는데요.. 사람 일이 맘대로 되지 않지요?

 

우선 QQQM(Invesco NASDAQ 100 ETF)은 제가 지금껏 지켜보던 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하락했길래 156.5달러에 1주를 매수 주문 걸었습니다. 폰으로 딴짓하고 있으니 한 10분정도 이따가 체결 되더라구요. QQQ가 아닌 QQQM을 선택한 이유는 전 다른거 다 상관없고 같은 놈이면 수수료 적은게 짱이라 생각해서요. 거래량이 적다는 말이 있지만... 일단 10년은 적립식으로 모을 것이기 때문에 저에게는 무의미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좀 단순한 편)

환율 나대지마

 

그리고 나서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다른 ETF를 보다가, 손이 미끄러져서 미국 우량주들을 따로 담아놓은 그룹에 들어가게 됐는데, 아니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눈에 딱 보이는 거예요.

ETF를 알아보기 전에는 구글 알파벳A나 마소를 적립식으로 모아볼까 싶었기 때문에... 이것도 인연(因緣)은 아닐까? 생각하며 1주를 사보려고 결심을 했어요. 315~316을 왔다리 갔다리 하길래 에라 모르겠다 314.5달러로 매수 주문 걸어넣고 잠들었습니다. (사실 그전에 313.00으로 걸어놨다가 하도 안돼서 정정함ㅋ) 체결 안되면 너와 나의 인연은 없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려고 했어요. 근데 아침에 일어나니 체결되어 있더라구요. 심지어 현재가는 313.88로 더 떨어져있네요. 일단 제가 원했던 금액에만 체결 되어도 쌩유베리망치입니다. 

 

암튼 이렇게 시작된 저의 포폴... 얼른 계획하고 있는 다른 ETF들도 채워나가고 싶네요. 

 

종목을 결정하는 데에는 여러 블로그, 뉴스 들도 많이 참고했지만
유튜브 [숫자로 투자하라]라는 채널이 가장 큰 도움이 됐어요. 짱짱.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hmYOnCKN3eJF2rkE8HuJ6w/featured

숫자로 투자하라

 

포폴은 [디히치]님의 주식 포트폴리오 통합본을 다운받아 수정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넘 깔끔하게 잘 만들어 주셔서 활용하기 좋아요. 감사합니다~
https://www.notion.so/Full-Version-e78c567446044cf881d5aabd010eab81

주식 포트폴리오 통합본 설명서 (Full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