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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어로라인 버스 타고 KL->SIN, 싱가포르 첫 날! 2019.6.18 @JB Ah Meng, Artisteaq cafe / Singapore

☁Silverain☁ 2019. 6. 27. 15:15

​이번 여행은 워낙 길었으니까
KL안에서만 있으면 할게 별로 없을 것 같아서
싱가포르도 같이 가보려고 했어요.

그래서 한국에서 에어로라인 홈페이지 통해서
버스표를 예매했습니다.

가는건 아침 6시, 돌아오는 건 낮 버스로 했는데
엄청 괜찮은 선택이었어요!

​일단 새벽부터 그랩타고
SIN행 버스를 타기 위해 Corus 호텔로 갑니다.

​이 표는 전에 솔이랑 시내 나왔다가 Corus호텔 지나칠 때 미리 받아놨었어요.

​버스 출발 15분 전 쯤 부터 타기 시작해서
6시에 딱 출발했습니다. 

타자마자 잤네요.

중간에 눈 떠보니 해뜨기 시작

2시간 쯤 갔을까... 휴게소에 한번 들렸어요.

휴게소 왠지 더러울 것 같아서 안내릴려다가
싱가포르까지 버틸 자신 없어서 함 갔다왔네요.

역시나 냄시나고 더러웠는데요
그래도 우엑! 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약간 눈을 매직아이처럼 하고... 앞이 아무것도 안보인다 최면을 걸면서...
재빠르게 화장실을 사용하고 나왔답니다^^​

​저만 자느라고 밥이랑 음료 못 받음ㅋㅋㅋㅋ

밥은 안먹고싶어서 그냥 챙겨놨고,
핫 초콜릿 받아서 홀짝홀짝 마시며 창 밖 구경하며 갔습니다.

​끝없이 이어진 초록...
KL에만 있다가 말레 다른 지역에도 와보니까
여기가 진짜 개도국은 개도국이구나... 싶었어요.
그냥 한없이 파랗다...

가다가 2번 내리는데요

먼저 내리는 건 출국수속을 위한 거라
간단한 짐과 여권만 챙겨서 내리면 됐었고요

두번째 내리는 건 싱가포르 Immigration이라 모든 짐 다 챙겨서 내려야 했습니다.

Arrival! 싱가포르 도착!

버스는 하버프론트 센터에서 멈추고요
거기서 그랩 잡고 호텔로 갑니당

​호텔 가는 듕

생각없이 그랩 탔는데
말레랑 요금 너무 차이나서 진짜 식겁했습니다^^ 우후...

​호텔 도착! 

첫 호텔은 오차드 쪽에 있는 로이즈인 이에요.
Lloyds Inn

혹시 얼리체크인 될까 싶어서 미리 메일로 물어봤었는데
상황 따라 다르다고... 해가지구... 근데 아무튼 일단 한 2시간 전에 갔습니다.

다행히 얼리체크인 되었어요!

평일이라 그런지 호텔에 사람이 진~짜 없었음... 투숙객 거의 못만남....

암튼 저는 the reading 룸으로 예약했는데
진짜 딱 제가 원하던 뷰...여가지고...

방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입틀막했답니다.

​그리고 출출해서 에어로라인 버스에서 준 도시락 까먹었네요.

로이즈인 호텔에는 이렇게 뭐 먹고 마실 수 있는 테이블있는 공간이
밖에 따로 있어서 좋았어요
(밤에 맥주 마시기 딱좋음)
(흡연도 가능)

​남의 집 쳐다보면서 도시락 먹기

​그리고 방에 들어와서 씻고
창밖 뷰 구경하면서 잠깐 책 읽기

물론 몇 장 못 읽고 잠들었습니다.

​설정샷 함 찌거밧네요^^; 머쓱;

​저녁먹으러... 준비하고 나가는 길에 찍어본 호텔 수영장

딱 봐도 자그마하고 깊지도 않고 무슨 노천탕 같죠ㅎㅎ
관상용입니다 관상용

​저녁 먹으로 JB ah meng 레스토랑에 왔어요

현지인 친구가 데려와준 곳인데...
미슐랭 레스토랑이라면서요?

아무튼 진짜 존맛이었습니다.

​이 새우가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이것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맥주 마시고 싶었는데 술 안파는 곳이었네요 이 곳

​밥 먹고 오차드 로드 가는 길

​만다린 갤러리에 있는 카페에 왔어요
@Artisteaq

​카페라떼를 마셨던 것 같은데
커피도 맛있고 같이 나왔던 쿠키도 존맛이었습니다...

​잘 놀고 호텔까지 걸어가기

오차드 로드에서 로이즈인 호텔까지 걸어서 15분? 20분?
날씨가 많이 덥지 않아서 걷기 좋았어요

​별거 아닌 뷰에도 감동해버리는 한국인...

​담을 넘지 말라는 표지판에도 감동을 느끼는 한국인...​

호텔 들어오는 길에
근처에 있는 마트에 들려서

안주용 체리와 캔맥(타이거 화이트) 사서 마셨네요

근데 진짜 잠깐 저렇게 체리 놔뒀는데 개미가 엄청 꼬여가지고
식겁하고 물로 씻어내고... 남은 체리는 조신히 냉장고에 넣었답니다...

싱가폴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