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일상] 사당보다먼 의정부보단 가까운 암팡 순대야 外 다수
요즘 좋은 노래를 많이 찾아서...
뭘 올릴까 고민 좀 했는데
샤워할 때 마다 듣는 샤워송으로 올립니다.
하... 요즘 자꾸 눈에 순대국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순대국이 너무 먹고싶었는데
말레샤에서 순대국 먹을 수 있는 곳 몇군데 있지만
그중에서도 순대 전문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저의 유일한 한국인 동기 정인시가 동행해주셨어요
우리는 왠만하면 그랩을 타지 않는 사람들이기 때무네ㅋ
LRT를 타고 Jelatek으로 갔습니다.
물론 거기서부터는 그랩 타써요
@순대야, 암팡
Sundaeya, Ampang
돼지국밥도 있고 모듬순대도 있고ㅠㅠㅠ
다 시키고 싶었지만 위장은 하나이기 때문에
세트?였나 정식이었나 아무튼 순대국+순대 조금 나오는 걸로 시켰습니다.
뜨끈~~~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한국의 맛이 완전한건 아니었지만
그치만 맛있어서 가볍게 완뚝! 했습니다.
여의도 금산빌딩 1층에 진짜 거기가 진짜 맛있는데...ㅎㅎ
밥 먹고는 세미방앗간 들려서 떡을 사려고 했는데
떡이 거의다 판매되고 시루떡, 떡볶이떡 정도 남아있어서
떡볶이떡 사왔어요ㅎㅎㅎ
완전 말랑 따끈 맛있어보였으뮤ㅠ
그리고 이제는 하나로마트 가는 길~~~
한인타운 왔으니 한국마트 들려조야죠~~~
마트에서 대충 장 보고
정인시가 사주신 붕어싸만코...
오랜만에 먹으니 넘나 마싯더군요
그리고 유난히 길이 눈에 익다 싶어서
뒤를 돌았더니...
말레샤 여행왔을때 솔이가 데려와줬던
김가네 대구막창이 있는거예요!?ㅋㅋㅋㅋ
여기서 소주 서너병 먹고 취해서
울면서 이런 저런 얘기 했었늗데...
그게 벌써 2019년... 6월!? 와우내ㅎ
아 그리고 하나로마트에서는 한국약도 팔더라구요
탁센이 너무너무 귀했는데... 한통 사왔습니다.
많이 사고 싶었는데 17링깃인가 그랬어요...^_ㅜ
나중에 한국에서 택배로 받아야지...
요즘 보던 웹툰에서,
맘에 드는 구절이 있길래요.
다음웹툰에 있는 <미완결>입니다.
엄청 재밌어요, 추천
이푸도에 왔어요...
밥 묵고는 이케아 갔어요
넘 즐거웠음ㅋㅋㅋ 나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미안하지만 나는 좀 돌아다녀야겠다고...
그러니까 너는 점심 든든히 먹고 체력좀 보충하라고
미리 양해를 구했는데도,,... 힘들어 하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힘들어? 이제 그냥 갈까?"할 때마다
짜증내지 않고 "아니! 은비! 천천히 돌아봐!" 해줘서 고마웠어요
근데 앞으로 다시는 같이 안올것 같긴 해요....
이케아에서 사온 컵 건조대? 컵... 걸이?랑
코스터랑 그레이색 머그예요...
원래는 머신 밑에 놓을 테이블매트 같은 것 도 사고팠는데
영.. 이쁜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집에 있는거 씁니다.
아 이케아에서 제가 뭐 물건 볼때마다
아 이건 커피머신 밑에 놓으면 되겠다!
아 이건 커피컵 놓으면 되겠다!
아 이건 커피머신 옆에 놓으면 되겠다!
이랬더니
은비... 제발 커피머신에서 벗어나... 이러면서
저를 걱정했어요... ㅋ
미안... 그건 안되겠는데?ㅠ
밥으로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왔던 동치미 냉면을 끓여봤어요
토핑 올릴게 오이밖에 없길래
오이를 왕창 썰었어요.. 오이 맛 나고 조았씁니다.
다음엔 육수를 미리 만들어서
냉동실에 좀 넣어서 살얼음을 만들어야게써요!
세미방앗간에서 사온 떡으로
떡볶이도 만들구용~~~
한국식 어묵 넣고 만드니까
진짜 한국 떡볶이같고 맛있었습니다 -ㅠ- 츄베룹
네쏘 공홈에서 시킨 캡슐이 도착했구요...
몇달 버틸지 모르겄네요
커피를 하루에 서너잔씩 마셔서;
떡볶이를 또 먹었구요..
라떼인 것 같고
떡볶이를 또 먹었고요...
노른자 깨부셔서 국물이랑 먹는게 넘 마시써숴
겨란 두개나 삶았어요 히힣ㅋ
식후라뗑
카레국을 끓였네요?...
한... 나흘은 카레만 먹었읍니다...
소시지를 굽다가... 냉장고를 열었는데
엥 파프리카 남은게 있잖아? 해서
총총 썰어서 같이 볶았어요
별거 안들어간 쏘야... 맛있었습니다.
앗 부추만두를 만들었던 날이군요
사실 요즘 제가 너무 무기력하고
진짜 우울하고 게으르고 그렇거든요
그래서 이것저것 미루다가... 뭐라도 움직여서 해보자 싶어서
만두를 만들어봤어요
레시피는 유튜버 손봄향님의 부추만두 레시피를 참고했어요.
생각해보니 저는 태어나서 한번도
만두를 빚어본 적이 없어요
만두빚는 가족문화가 없었거덩요
그래서 될대로 대라 하면서 꾸깃꾸깃 했는데
대충... 되더라고요?ㅠ
하하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빚은 만두들 냉동실에 넣어놓고
몇개 쪄봤는데....
진심 존맛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만두 속에 들어간건 부추랑 두부랑 마늘, 미원과 소금이 다인데...
어떻게 이런 맛이 나는지?ㅎㅎㅋㅋㅋ
아 갑자기 먹고싶네 사진보니까...
식후라뗑...
쟈근컵에 만들어서 찐~하게 마십니다.
인물모드가 뭐 이렇게 거지같이 됐냐;
아무튼 또 다른 날의 커피고요...
이거는... 진심 전날 밤부터 먹고 싶었던거라
아침에 눈뜨자마자 만들어 먹었던
만두+불닭볶음면 조합입니다...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가보고 싶었던!
방사 근처 카페에 갔어요.
@Lisette's cafe and bakery, Bangsar
앉아서 커피 마시고 쉬다가
그냥 간식 겸 스낵같은 뭘 시켰는데
영 별로여서 사진도 안찍었네요
여기서는 아예 진짜 음식(파스타 같은거)을 시키던가,
아니면 빵만 사서 나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시나몬 대니쉬... 이건 반드시 드십시오...
진짜 개 대박 존 맛 탱 입니다.
얘는 블루베리 크럼블 크로아상? 모르겠다 기억 안나는데
아무튼간 크럼블 어쩌고에요.
추천은 안합니다!
간식먹고 쉬다가~ 저녁 먹으러 갔어요
@Chambers Grill, Hilton Hotel Kuala Lumpur
식전 빵
시그니처 티본 스테이크랑
사이드 디쉬 시켜서 맛있게 먹고 왔어요.
스테이크 맛 생각하면 높은 가격대가 이해가 되네요...
근데 호텔에 묵을 거 아니고,
식당만 이용할거면 별로일 것 같아요.
식당 내부가 그닥 분위기 있지는 않아요.
잘 놀고 잘 쉬다 갑니다~~~~
이건... 같이 산 케이크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배불러서 먹을 새가 없어서
결국 제가 집에 가져와서 혼자 머겄습니다...
아니 카레가 죽지도 않고 또왔네
아마도 이게 마지막 카레였을거예요...
밥도 질려서 두부면 삶아서 카레국수 먹었습니다.
식후뗑 모카...
ㅋㅋㅋㅋㅋㅋㅋ시럽을 너무 엉망으로 짰죠
어느날의 저녁
고추장 삼겹살
버섯 구이
겨란찜...
하 진짜 맛있었습니다.
부추만두도 잘 먹고 있고요
식후 카푸치노
앗 생크림이네요
아인슈페너를 만들고 싶었거든요
생크림 통이 넘 귀여워서 한컷
엥?...
왜 내 아인슈페너는 세상 다 무너지는 꼴이냐...
유튜비에서 본 아인슈페너는 되게 이쁘고... 그랬는데... 쩝ㅋ
아무튼 달달구리하게 잘 마셨는데요
돌체라떼만큼의 효과를 보았습니다
마시자마자 바로 화장실 갔어요...
앞으로 쾌변음료 담당은 너다!
앗 이건 어제 저녁이네요.
낮에 라면에 밥까지 말아 먹었더니(ㅎㅎ)
저녁까지도 배가 불러서...
치킨너겟이랑 브로콜리로 대충 때웠어요
하~~~ 일하기 싫어서 블로그 쓴거거든요...
요즘 왜이렇게 축축 쳐지고 일이 재미 없는지 모르겠어요
타로상담, 사주상담 이런거 받아볼까봐요.
암튼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