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일상] 공원가기 카페가기 핫팟먹기 집에서해먹기 중국어공부 등 등 등 등
역사적인 날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말레이시아에 와서 날아다니는 바선생을 처음 본 날이었죠.
밤에 불끄고 누워서 영상통화를 하는데
뭐가 푸다닥 하는 소리가 나며 날아올랐고
날다가 천장팬에 부딪혀서 바닥에 떨어졌고
그리고 저는 본능적으로 좃됐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빛의 속도로 거실로 나가서 봤을 땐
진짜 존나 커다란 바ㅋ..바선생이 방바닥에 뒤집어져 있었고ㅠ
저는 오열했읍니다... 사친이 듣던 말던 오열했어요 진심 말 그대로
사친이 '은비 괜찮아 저거 너 안물어 괜찮아 잡을 수 있어' 했는데
'아니라고!!!!아니라고ㅠㅠㅠㅠ 나 못잡는다고!!!!!존나크다고ㅠㅠㅠㅠㅠㅠ깩'거리며 오열하다가
잠시 진정이 되어서,,, 사친한테 택시타고 와줄 수 있냐고 물었읍니다... 밤 12시에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응 지금 갈게 하고 와주신 사친시...
정말 고맙습니다.
사친은 집 안으로 들어가고 (+무기 신발 한 짝 장착)
저는 복도에서 기다렸는데,,, 한참이 지나도 소식이 없는거예요
글쎄 ㅂㅋ가 방 안에 없대요ㅠㅠㅠㅠㅠ
그래서 뭔소리냐고 거기 있었는데ㅠㅠㅠㅠ!!! 하다가
또 한참 뒤에 집 안에서 퍽 퍽 소리가 나고
사친이 죽은 ㅂㅋ를 봉지에 포장해서 들고 나왔어요...
진짜 구세주가 따로 없었습니다.
저는 분명히 방 안에 가뒀다고 생각했는데
사친은 그걸 거실에서 발견했대요 진짜 아뿔싸 시발
~아무튼 이렇게 ㅂㅋ의 날 이야기 끝~
솔이랑 공원갔던 날이네
새 신발도 신고, 여름니트도 입고
맨날 잠옷만 입다가 간만에 꾸민 날 ㅎㅎ
솔이네 근처에서 만나서
같이 그랩타고 Perdana 공원에 갔는데
정말 너무너무 이쁘고 좋았다
옛날에 일할 때에도
점심시간이나 퇴근하구 여의도 공원 자주 갔는데
여기는 걸어서 올 곳은 못되지만, 그래도 도심 한 가운데에
이렇게 예쁜 공원이 ㅠㅠ 넘 상쾌하고 좋았다
그리고 동남아라 역시 나무도 짱 크고 이파리도 짱 크고!!!
하늘이 약간 흐린 날이었지만
그 덕분에 걸어다닐 수 있었다
공원을 떠날 때 쯤엔
해가 쨍쨍 너무너무 더웠다
예뻤지만 존나 더웠다
브런치카페에 가기로 했는데
구관이 명관이라며 VCR에 왔다
새로운 카페도 도전해보고 싶지만
아무튼 구관이 명관이다
우리끼리 먹고 떠들고있는데
두리안이 왔다 (a.k.a Adrian)
넒은 자리로 옮겨서 같이 또 먹고 떠들었다
사진은 두리안이 시킨 프렌치토스트인데
생긴게 영락없이 이디야 허니브레드 같았다
그러다가 우르릉쾅쾅 비가 왔다
너무너무 시끄러워서 서로 목소리가 안들릴 정도였다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소리의 음파를 몸으로 전달하며
잘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엇다. 다~~ 하면 된다..
그리고 용대갈 핫팟 웨이팅 걸어놓고 파빌리온 갔다
이쁜 인조 꽃이 있길래 찍었다
하염없는 기다림 끝에 드디어 입장했다
진짜 이 날 역대급으로 너무너무 맛있엇다
우리 먹으면서는 대화를... 안... 한 것 같다.
그냥 존나 먹고
야 이거(고기) 니꺼야, 이거(연근) 니꺼야,
너 먹었어 이거(어묵)? 이런 대화만 했다
그리고 두리안이 솔이네집까지 태워줬다
솔이네 집에 가서는 영화를 봤는데
뭐.. 재미 없어서 기억두 안난다
근데 영어 자막으로 나온 단어 중 영 짐작도 안가는게 있어서
찾아봤는데 ㅅㅂ 이런 단어를 알 턱이 있나 싶었다
돼지 꼬무리 사진을 받았다 너무너무 귀엽다
다음날 솔이랑 족발보쌈 세트를 시켜 먹었다
너무너무 맛있었다... 너무너무 맛있었다 ㅠㅠㅠㅠ
밥 먹으면서 영화 <육혈포 강도단>을 봤는데
너무 재밌었는데 마지막 결말이 개맘에안들었다
그래도 웃기게 봤다
다 놀고 집에 가는 길
하늘이 예쁠 싹수가 보인다
헉 시 존나 이뻤다
하늘이 너무 이뻐서
자리에서 일어나서 사진찍고 다시 앉았다
그리고 집에 가기 전에 그로서리에 들려서
바퀴약을 샀다...
표지에 그려진 바퀴 그림도 보기 싫어서
거기에다가 테이프를 붙였다 ㅠ
인도네샤 짬이 오지시는 솜언니께서
이거 정말 효과 짱이라며 잘 샀다고 칭찬해주셨다
나는 그냥 초록색이고 빨대가 달렸길래 산건데 너무 뿌듯했다
얘는 울집 냥이는 아니구
모델 고소현씨 집 냥이인데
너무 귀여워서 올려본다
왜냐하면 내가 마징ㅇ가를 너무너무 조아해서ㅠ 헉
짜증난 고양이 표정 세상에서 제일 기여워
빨래를 하고 누었는데
하늘이 예뻐서 찍어보았다
혼자 또 월남쌈을 만들어 먹었던 날이군아
맛있었다.. 또 먹고 십다
모닝 커피
저녁 밥
정인시가 생일선물로 주셨었던
Cj육개장을 이 날 개시했는데
존x나 맛있어서 밥 세그릇 먹었다 진심
이건,,, 쇼피에서 구매한 중국 라면
중국어로 써있어서 어케 만드는지도 모르지만
유추하면서 만들어 보았다
존맛이었다. 이건 고소한 맛인데 땅콩맛이 나고
너무너무 맛있고 중국사람들 맛있는건 지들기리만 먹고 너무 얄밉다
매운맛도 끓여보았다
너무 맛있어서 한입 먹자마자
추가로 종류별로 4개씩 더 주문했다
매운맛은 존아 맛있어서 6개 샀다
아부지가 찍은 어무니
너무너무 예쁘다 보고싶어요
쩍벌냥이 은동이
돼무리
꼬루미
잠깐 바람의 나라에 빠졌었다
렙 68인가에서 질렸다
주말. 드디어 파마 했다.
맘에 든다.
땅콩맛 라면 또 끓여먹었구
솔이의 적극 추천으로 올드가드를 보았다
이 장면에서 진짜 너무너무 소름이 돋았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아하하 우리 대무리 정말 기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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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의 미소를 이제서야 읽고 있다
그 중에서 한지와 영주는 너무 여운이 깊었다
유튜브 보고 따라한 삼겹살 구이
껍질부분부터 굽는게 큰 역할을 했다
존맛이었다...
머리 감고
컬 맘ㅇㅔ 들어서 한 컷 ㅎㅎㅎ
드라이는 좀 귀찮지만...
그래두 맘ㅇㅔ 든다 캬핳ㅎ
중국라면을 또 끓여먹었구
아 이건 더 진한 빨강색 껍질?인
더 매운맛인 것 같았다 아 침고여
요즘들어 아이즈원 팬 분들이
자꾸 텔레그램 메세지를 보낸다
hi 이런 건 자주 오는데,,,
이번엔 누가 아이디를 팔으라고ㅋㅋㅋㅋㅠㅠㅠ
귀여워서 캡쳐했다
점심 때 후딱 만들어 본 오뎅국시
맛 이썻다
중국어 수업 전에...
배운 표현을 활용해서...
문장을 만들어 보았다...
'나는 8시 반에 중국어 수업이 있다'
ㅋㅋㅋㅋㅋㅋ큐큨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이게 최선입니다...
그리고 거기다가 어떤 말레차이니스 친구가 저렇게 답장보냈길래
뭔소리야 하고 번역기 돌려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래서 아니 못읽어 라고 써서 보냈는데
그것마저도 틀리게 써서... 칭구가 고쳐주었다.. 고맙다 시엔...
밤에 잠이 안와서 엄마가 보내준 마이구미를 먹었다
하트모양 복숭아가 너무 귀여웠다 엄마 보고싶다
그리고 나옹신 유튜브에서 이걸 봤는데
우리 구름이 영락없는 코렛이다 코렛!!!
얘는 그냥 회색 코숏인가 싶었는데 이제 비밀을 알았다
넙대대 회색고양이로 마무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