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Daily life/일상 in Korea

[일상] 7월의 마무리.

☁Silverain☁ 2019. 7. 31. 17:02

​오늘의 BGM은 젝아 사랑하는 클레어오의 소피아 입니다...


그리고 클레어오 사진으로 시작하네요.

​왜냐면... 진짜 너무 빡쳤던 날...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이 운동화 사러 갔거든요...

운동화 존예입니다. 근데 비가와서 한번도 못신었네요 아직ㅎㅎㅎ

​그리고 사랑하는 새뚜시 만나서 아구찜 먹으러 갔어요.

사진은 미나리전입니다. 미나리 전 진짜 맛있었습니다.
향 나는 풀 별로 안좋아하는 타입인데, 진짜 맛있게 잘 먹었네요

​그리고 메인인 아구찜이었어요.

새뜻이는 죽기전에 먹고싶은 음식이 아구찜이래요.
오늘 죽겠다는 것은 아니었고요... 그 정도로 좋아한답니다.

새뜻이랑 꼭 서오능에 있는 아구家에 가고싶어요.

​역시나 나오는 길에 찍기 때문에 순서가 이따위고요.

나무그늘집 입짧은햇님께서 드시는 곳으로 유명하더라고요

미나리전 맛집입니다.

​아 배불러 배불러 하면서
칵테일 바 찾아서 한참을 걷다가

어떤 다이닝 바에 가서 감자튀김 개맛있게 먹었네요.


사람이 둘인데 왜 술이 3개냐면 (진토닉 두당 1잔씩+맥주)
새뜻이가 맥주 한잔으로 시원하게 목이나 축이자며...
하여간... 술 잘먹는 친구는 정말 좋습니다.


​연남동 덥지만 수다떨면서 재미나게 걸었고요


​사진도 찍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꼴이 말이 아니었네요ㅎ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직식

​뭐더라.
냉쌀국수? 이런 이름이었던 것 같은데
비주얼과 맛이 불일치하는 아주 신기한 메뉴였습니다.


​밥 먹고 붕어쌈안코 한마리 박살냇고요


그리고 어느날...
원래 회사에 이런 옷 잘 안입고 오는데
아침에 짜증나서 그냥 입고 싶은거 입어 버렸네요.

요즘 스트레스가 좀 많네요.


​그리고 직식

저 국수 진짜 좋아하는데요
맛있었습니다ㅋ 한그릇 뚝닥 했네요.


​그리고 바이크 장갑이 배송왔어요.

다이네즈 포갈 XXS였나

손 좀 큰 여자한테 딱 맞네요. 아니 살짝 커요.
근데 뭐 작은 것 보단 낫겠죠.


​그리고 진짜 너무너무 힘들어서 집에 기어가던 어느날

편지함에 사브리나가 보낸 엽서가 있더라고요ㅠㅠㅠ

엽서 잘 주고받다가 한번 제가 보낸게 되게 늦게 도착해가지고 몇달 끊겼는데
사브리나가 먼저 다시 보냈어요! 흑흑... 

편지 읽다가 눈물 글썽.


​그리고 주말이었네요.

아비꼬에 갔어요.

젝아 제일 좋아하는 치킨가라아게요.


​머리 하러 갔거덩요.

구파발 아이디헤어.

장마철에 곱슬 머리가 진짜 아주 난리가 나가지고....
미루다 미루다 결국 다녀왔답니다.

​그리고 본가에 갔어요

하늘이 예쁘네요.


​찜닭 먹으러 갔습니다.

본가 가기 전부터 먹고싶은 메뉴 어머니한테 읊었거든요

1. 감자탕
2. 찜닭
3. 족발
4. 라면에 총각김치
5. 닭갈비


근데 그 중에 찜닭이 당첨되었네요.


​누룽지도 비벼먹었어요.

전 맛있게 먹었는데 어머니 아버지는 별로 만족하지 못한 분위기였습니다.

부모님 입맛 맞추기가 세상에서 제일 어렵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당연한 수순처럼 이마트에 갔어요.

사진은 제가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이디야에서 주문을 하고 있는데
이마트 문닫겠다며 재촉하는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저때가 21시였는데요,

이마트 문 23시에 닫습니다.

아버지 과장이 대단하십니다.



​자취방에 있던 구름이용 캣타워를 아버지가 옮겨다 주셨어요.

꼬물이가 꼭대기에 올라가 있으니 더 커보이네요


​이마트에서 사온 술을 마셔봅니다.

진로이즈백~

오랜만에 마시는 술이었어요.
사진 보니까 또 마시고 싶네요. 

그리고 다음날 점심

점심에 눈을 떴어요
어제 이마트에서 사온 킬바사 소세지를 구워봤어요.


소세지 살 때부터
"엄마 나 이거 유튜버처럼 손에 들고 뜯어먹을거야 말리지마"라고 했는데
너무 커서 그렇겐 못했네요.

조신하게 잘라서 가족들끼리 노나먹었습니다.
너무 짜다고 대중들의 불만이 쇄도했습니다.

​라면에 총각김치는 꼭 먹고싶었어요

자취하니까 김치 먹는게 아주 귀한 일이 되어버렸네요...


​밥 먹고 침대 누워서 책 읽고 낮잠자고 아주 한량이 따로 없었네요

이번에 읽은 책은 제가 진짜 조아라하는

우리와 당신들
국내도서
저자 : 프레드릭 배크만(Fredrik Backman) / 이은선역
출판 : 다산책방 2019.01.28
상세보기

였는데요

진짜 깁니다.

이북으로 보니까 1000페이지가 넘더라고요.


아무튼 드디어 다 읽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등장인물들도 다 너무 사랑하고요.
(물론 몇 명 빼고) 악역까지도 미워할 수 없네요...


​저녁엔 제가 솜씨좀 부려봤습니다.

물론 옆에서 절 지휘하는 어머니가 계셧죠....

​김치찌개를 만들었어요.

유튜브 보고 따라 만들었는데 진짜 아주 존맛이었습니다.

집에서도 해먹고 싶은데 문제는 김치가 없다는거에요 하하하!


​주말이 지나고 받았던 꽃


​사브리나에게 답장도 보내고요


​점심도 먹었습니다.

자장밥이었습니다.


요즘들어 직원식당이 되게 투머치하네요

밥에 국수에 돈까스까지

물론 주시는대로 감사히 잘 먹고 있습니다만


7월 끝자락에 구매한 책들이네요.

저번에 산 책들 다 읽지도 못했는데요...

으넷시의 큐레이션 덕분에 책만 늘어갑니다.


이제 책꽂이 사려고요 하하하하

(책꽂이 역할하던 캣타워가 사라졌기 때문에)

​그리고 저녁엔 저의 바이크 선생님 유미를 만나서

마포 혼다점에 가서 헬멧을 사왔어요


산건 이거 아니고요 이거는 너무 이뻐서 찍어왔네요


제가 산건 그링고S 시에라그린인데
나중에 뭐 기회가 되면 사진을 올릴게요. 지금은 올릴만한게 없네요.


​유미랑 맥주마시러 갔어요

감자튀김이 개맛있었고요


​피자도 진짜 맛있었네요ㅡㅡ

아 또 먹고싶다.


유미랑 얘기하다보면 대화가 아주 이리저리 날뛰는데요

나름대로 재밌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마인드맵이라도 그리면서 얘기를 나눠볼까봐요...



그리고 드디어... 드디어.. 역사적인 날입니다.

매일 바쁜 찰릿시께서 저를 보러 여의도에 와주셧꺼덩요?

​그래서 찰릿시랑 정말 가고싶었던 동해도에 갔습니다

찰릿시는 리조또 OR 돈까스를 부르셨찌만

죄송해요 제 마음속에 이미 초밥 잇ㅇ었어요.


사진에 연어초밥은 나오자마자 찰릿시가 하나 드셔서 하나밖에 없내요 하하

손도 빠르셔


​흑 진짜 배터지게 먹거 왔는데

사진 보니까 또 먹고싶네요... 인간이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낫또... 찰릿시의 도전정신으로 시켜봤는데

둘 다 좋은 평가는 내리지 못했네요.



​찰ㄹ릿시가 왜 여의도에 왔냐면

저에게 이걸 주기 위해서요ㅠㅠㅠ

고양이 처돌이 맞춤형 선물이에요.... 정말 스윗하죠? 


서일페에서 사온 고양이 스티커들이에요.

너무너무 귀여워요ㅠㅠ 구름이랑 은동이 똑닮은 친구들도 있어요.


​밥 먹고 폴바셋에 갔어요.


뭐 재밌는 게임 없냐고 물어봤더니

모에화 게임을 알려주더라고요
(진짜 이름은 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해서 차릿시가 만들어주신 저의 모에화 캐릭터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마워요...! 


아 이번에도 역시

실컷 먹는 얘기만 하다가
이렇게 먹는걸로 마무리 하네요.


8월에 만나요.

건강한 일상과 좋은 소식 들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