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7월의 마무리.
오늘의 BGM은 젝아 사랑하는 클레어오의 소피아 입니다...
그리고 클레어오 사진으로 시작하네요.
왜냐면... 진짜 너무 빡쳤던 날...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이 운동화 사러 갔거든요...
운동화 존예입니다. 근데 비가와서 한번도 못신었네요 아직ㅎㅎㅎ
그리고 사랑하는 새뚜시 만나서 아구찜 먹으러 갔어요.
사진은 미나리전입니다. 미나리 전 진짜 맛있었습니다.
향 나는 풀 별로 안좋아하는 타입인데, 진짜 맛있게 잘 먹었네요
그리고 메인인 아구찜이었어요.
새뜻이는 죽기전에 먹고싶은 음식이 아구찜이래요.
오늘 죽겠다는 것은 아니었고요... 그 정도로 좋아한답니다.
새뜻이랑 꼭 서오능에 있는 아구家에 가고싶어요.
역시나 나오는 길에 찍기 때문에 순서가 이따위고요.
나무그늘집 입짧은햇님께서 드시는 곳으로 유명하더라고요
미나리전 맛집입니다.
아 배불러 배불러 하면서
칵테일 바 찾아서 한참을 걷다가
어떤 다이닝 바에 가서 감자튀김 개맛있게 먹었네요.
사람이 둘인데 왜 술이 3개냐면 (진토닉 두당 1잔씩+맥주)
새뜻이가 맥주 한잔으로 시원하게 목이나 축이자며...
하여간... 술 잘먹는 친구는 정말 좋습니다.
연남동 덥지만 수다떨면서 재미나게 걸었고요
사진도 찍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꼴이 말이 아니었네요ㅎ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직식
뭐더라.
냉쌀국수? 이런 이름이었던 것 같은데
비주얼과 맛이 불일치하는 아주 신기한 메뉴였습니다.
밥 먹고 붕어쌈안코 한마리 박살냇고요
그리고 어느날...
원래 회사에 이런 옷 잘 안입고 오는데
아침에 짜증나서 그냥 입고 싶은거 입어 버렸네요.
요즘 스트레스가 좀 많네요.
그리고 직식
저 국수 진짜 좋아하는데요
맛있었습니다ㅋ 한그릇 뚝닥 했네요.
그리고 바이크 장갑이 배송왔어요.
다이네즈 포갈 XXS였나
손 좀 큰 여자한테 딱 맞네요. 아니 살짝 커요.
근데 뭐 작은 것 보단 낫겠죠.
그리고 진짜 너무너무 힘들어서 집에 기어가던 어느날
편지함에 사브리나가 보낸 엽서가 있더라고요ㅠㅠㅠ
엽서 잘 주고받다가 한번 제가 보낸게 되게 늦게 도착해가지고 몇달 끊겼는데
사브리나가 먼저 다시 보냈어요! 흑흑...
편지 읽다가 눈물 글썽.
그리고 주말이었네요.
아비꼬에 갔어요.
젝아 제일 좋아하는 치킨가라아게요.
머리 하러 갔거덩요.
구파발 아이디헤어.
장마철에 곱슬 머리가 진짜 아주 난리가 나가지고....
미루다 미루다 결국 다녀왔답니다.
그리고 본가에 갔어요
하늘이 예쁘네요.
찜닭 먹으러 갔습니다.
본가 가기 전부터 먹고싶은 메뉴 어머니한테 읊었거든요
1. 감자탕
2. 찜닭
3. 족발
4. 라면에 총각김치
5. 닭갈비
근데 그 중에 찜닭이 당첨되었네요.
누룽지도 비벼먹었어요.
전 맛있게 먹었는데 어머니 아버지는 별로 만족하지 못한 분위기였습니다.
부모님 입맛 맞추기가 세상에서 제일 어렵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당연한 수순처럼 이마트에 갔어요.
사진은 제가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이디야에서 주문을 하고 있는데
이마트 문닫겠다며 재촉하는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저때가 21시였는데요,
이마트 문 23시에 닫습니다.
아버지 과장이 대단하십니다.
자취방에 있던 구름이용 캣타워를 아버지가 옮겨다 주셨어요.
꼬물이가 꼭대기에 올라가 있으니 더 커보이네요
이마트에서 사온 술을 마셔봅니다.
진로이즈백~
오랜만에 마시는 술이었어요.
사진 보니까 또 마시고 싶네요.
그리고 다음날 점심
점심에 눈을 떴어요
어제 이마트에서 사온 킬바사 소세지를 구워봤어요.
소세지 살 때부터
"엄마 나 이거 유튜버처럼 손에 들고 뜯어먹을거야 말리지마"라고 했는데
너무 커서 그렇겐 못했네요.
조신하게 잘라서 가족들끼리 노나먹었습니다.
너무 짜다고 대중들의 불만이 쇄도했습니다.
라면에 총각김치는 꼭 먹고싶었어요
자취하니까 김치 먹는게 아주 귀한 일이 되어버렸네요...
밥 먹고 침대 누워서 책 읽고 낮잠자고 아주 한량이 따로 없었네요
이번에 읽은 책은 제가 진짜 조아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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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깁니다.
이북으로 보니까 1000페이지가 넘더라고요.
아무튼 드디어 다 읽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등장인물들도 다 너무 사랑하고요.
(물론 몇 명 빼고) 악역까지도 미워할 수 없네요...
저녁엔 제가 솜씨좀 부려봤습니다.
물론 옆에서 절 지휘하는 어머니가 계셧죠....
김치찌개를 만들었어요.
유튜브 보고 따라 만들었는데 진짜 아주 존맛이었습니다.
집에서도 해먹고 싶은데 문제는 김치가 없다는거에요 하하하!
주말이 지나고 받았던 꽃
사브리나에게 답장도 보내고요
점심도 먹었습니다.
자장밥이었습니다.
요즘들어 직원식당이 되게 투머치하네요
밥에 국수에 돈까스까지
물론 주시는대로 감사히 잘 먹고 있습니다만
7월 끝자락에 구매한 책들이네요.
저번에 산 책들 다 읽지도 못했는데요...
으넷시의 큐레이션 덕분에 책만 늘어갑니다.
이제 책꽂이 사려고요 하하하하
(책꽂이 역할하던 캣타워가 사라졌기 때문에)
그리고 저녁엔 저의 바이크 선생님 유미를 만나서
마포 혼다점에 가서 헬멧을 사왔어요
산건 이거 아니고요 이거는 너무 이뻐서 찍어왔네요
제가 산건 그링고S 시에라그린인데
나중에 뭐 기회가 되면 사진을 올릴게요. 지금은 올릴만한게 없네요.
유미랑 맥주마시러 갔어요
감자튀김이 개맛있었고요
피자도 진짜 맛있었네요ㅡㅡ
아 또 먹고싶다.
유미랑 얘기하다보면 대화가 아주 이리저리 날뛰는데요
나름대로 재밌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마인드맵이라도 그리면서 얘기를 나눠볼까봐요...
그리고 드디어... 드디어.. 역사적인 날입니다.
매일 바쁜 찰릿시께서 저를 보러 여의도에 와주셧꺼덩요?
그래서 찰릿시랑 정말 가고싶었던 동해도에 갔습니다
찰릿시는 리조또 OR 돈까스를 부르셨찌만
죄송해요 제 마음속에 이미 초밥 잇ㅇ었어요.
사진에 연어초밥은 나오자마자 찰릿시가 하나 드셔서 하나밖에 없내요 하하
손도 빠르셔
흑 진짜 배터지게 먹거 왔는데
사진 보니까 또 먹고싶네요... 인간이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낫또... 찰릿시의 도전정신으로 시켜봤는데
둘 다 좋은 평가는 내리지 못했네요.
찰ㄹ릿시가 왜 여의도에 왔냐면
저에게 이걸 주기 위해서요ㅠㅠㅠ
고양이 처돌이 맞춤형 선물이에요.... 정말 스윗하죠?
서일페에서 사온 고양이 스티커들이에요.
너무너무 귀여워요ㅠㅠ 구름이랑 은동이 똑닮은 친구들도 있어요.
밥 먹고 폴바셋에 갔어요.
뭐 재밌는 게임 없냐고 물어봤더니
모에화 게임을 알려주더라고요
(진짜 이름은 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해서 차릿시가 만들어주신 저의 모에화 캐릭터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마워요...!
아 이번에도 역시
실컷 먹는 얘기만 하다가
이렇게 먹는걸로 마무리 하네요.
8월에 만나요.
건강한 일상과 좋은 소식 들고 올게요.